- 저자
- 존 L. 캐스티 지음
- 출판사
- 반비 | 2013-01-28 출간
- 카테고리
- 정치/사회
- 책소개
- X이벤트가 복잡성의 격차 때문에 발생하는 만큼, 복잡성을 자발적...
저자는 이전 책 "대중의 직관"을 통해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사태는 무작위적으로 발생하는 사건에 달려 있는게 아니라 큰 사태가 발생할려면 사회적으로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결국 이러한 설명은 "복잡계"가 가지는 특성이며 "X-events"라는 책을 통해서 "복잡계"의 특성과 형태를 말하고 있습니다.
X-events 는 극단적인 사건이라고 표현할 수 있으며 다른 말로 "블랙스완"라고 부를 수도 있습니다. 왜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고 대처 가능한지 대처할 수 있다면 어떤 식으로 접근하고 그 솔루션을 만들어야 하는지 대해서 저자 나름의 생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금융위기, 인터넷발공황, 원전사고, 바이러스 등의 책 홍보 문구인 "11가지 문명 붕괴 시뮬레이션"에 대한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쓰고 있는데 yes24 사이트에서 스폰베너 광고가 자주 띌 만큼의 엄청 급박한 내용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독자의 판단에 맡김)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져야 하는건, 복잡성의 7원칙
1. 창발성
2. 붉은 여왕가설
3. 세상에는 공짜는 없다
4. 골디락스 원칙
5. 결정 불가능성과 불완전성
6. 나비효과
7. 필수 다양성의 법칙
여기서 저자는 일곱번째 원칙 "필수 다양성의 법칙"을 조금 더 중요하게 다루며 책 전체의 핵심 키워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원칙은 "규제 시스템의 다양성은 적어도 그것이 규제하려는 시스템의 다양성만큼 커야 한다"는 법칙으로 금융시장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
파생상품을 만드는 친구들을 감시(리스크 관리)해야 할 위원회가 파생상품의 구조(이해)를 못 따라가고 곧 관리를 벗어나 복잡성이 증가하다가 결국 파생상품의 리스크가 터지게 되는 것과 문제가 발생하고 나니 이를 규제(정부)하기 위해서 제안된 규제가 파생상품의 생성의 복잡성만큼 다양성을 가지지 못하는 현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어느 기사의 댓글처럼 북한의 핵위험보단 바로 옆의 층간소음 다툼이 더욱 중요할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층간소음보단 조금 더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하여 추천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투자자 게시판"에 올렸던 "복잡계 창발성인 군중심리+다중지능을 통한.." 이란 자료(파일첨부)를 번역하여 본 저자에게 보냈고 상당한 관심을 보이면서 질문을 받은 상태이며 이러한 관심을 빌미로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에게도 제 자료를 전달해 달라는 요청에 그가 읽을지 모르겠지만 계속 시도해 보겠다는 답변까지 받았습니다. (거기에 다음에 나올 자료까지 보내왔습니다. 허..)
만약 복잡계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 라잇나우 연구해서 한국에서 입지를 다져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곧 복잡계가 넘치는 세상이 올테니.. ( 뜨근뜨근한 복잡계 관련 기사 링크합니다. http://media.daum.net/digital/newsview?newsid=20130310201707378 )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나는 존 캐스티의 열혈 독자다. 그의 책은 복잡성 과학의 관점을 폭넓게 알려줄 뿐 아니라 읽기에도 무척 즐겁다. 진정한 과학적 지식인이다.”
- 나심 탈레브(『블랙 스완』 저자)
복잡계 창발성 ( 군중심리 다중지능 ) 을 활용한 주식시장에서 수익 극대화.doc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