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2018년11월18일(일요일)
* 어디로~전북 부안 내변산
* 누구랑~요산,지우 회원 40명과 함께
* 산행코스~ 위 지도 화살표 참고
& A팀~코스 수정(관음봉 ~관음봉 삼거리로 되돌아와 내소사로 하산)
& B팀~코스수정( 관음봉 삼거리~내소사로 하산)
*산행시간 *
& A팀~약4시간
& B팀~약3시간
* 산행 마치고 격포 채석강 둘러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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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물러나지 않고 버티고 선 어둑어둑한 새벽
챙겨놓은 배낭을 들쳐메고 집을 나선다
산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늘 가볍기만 하다.
오전 7시 총 40명을 태운 버스는 목적지 전북 부안 내변산으로 출발한다.
휴게소 두군데를 거쳐 오전 11시40분 내변산 주차장에 도착한다.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하고 기념촬영을 끝내고 산행을 시작 한다.
망설임끝에 오늘 산행코스를 수정하였다.
A팀은 세봉을 포기하고 관음봉까지 갔다가 관음봉 삼거리로 되돌아와 내소사로 하산하고
B팀은 관음봉 삼거리에서 내소사로 하산 하는것으로 코스를 수정 하였다.
세봉갔다가 내소사로 하산하면 시간이 많이 걸릴듯 하였고
시간을 단축시켜 채석강을 둘러 볼 생각이였다.
오늘 산행중 가장 많이 보이는 계단길의 모습이다.
여기까지는 걷기좋은 길이였다.
직소보 전망대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관음봉이다.
직소보는 1991년 부안댐이 건설되기전 부안군민들의 식수원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공 보이다.
산속에서 호숫가를 거닐며 호수에 잠긴 반영과 물속의 고기떼들을 보면서 걷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내변산 아름다운 산행이다.
300~500m대의 봉우리들이 올망졸망 흩어져 부안호를 품고있는
내변산 아담하고 작지만 정겹고 아름다운 산이다.
선녀탕을 지나 분옥담 그리고 직소폭포 수량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제법 폭포 흉내를 내어주니 고맙다.
폭포를 볼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여주니 성에 차진 않지만 그래도 고맙다.
재백이 다리를 못미쳐 계곡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재백이 다리를 지나면 오르막이 시작되지만 식사시간이
조금 지난듯해서 먹고 오르기로 한다.
재백이 고개를 지나 관음봉 삼거리까지가 제법 된비알이다.
밥먹고 오르기엔 숨이 조금 찬 경사지만 적응이 되어갈즈음
관음봉 삼거리에 도착 한다.
B팀은 여기서 내소사로 하산하고 A팀은 관음봉으로 간다.
내소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이며
본래 이름은 소래사였다
백제 무왕 34년 (633년) 혜구두타 스님이 창건하였고
내소사가 한창 번성할때는 대 소래사와 소 소래사가 있었는데
대 소래사는 불타 없으지고 지금의 내소사는 소 소래사 이다.
임진왜란때 소 소래사 마저 불타고 인조 11년(1633년) 청민선사가 중건 하였다.
내소사에는 수령이 천년이 된 느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 금줄을 두르고 있다
관음봉에서 당겨본 내소사와 직소보
내소사는 제법 규모가 큰 사찰이고 직소보는 대한민국 지도를 닮은 모습이다.
재백이 탐방로 입구인 내소사 해우소 앞에서 하산을 완료하고
노란은행잎을 밟으며 전나무 숲길을 걸어
내소사 일주문을 나서 오후 3시20분쯤
주차장에 대기중인 버스에 오르며 산행을 종료한다.
여기까지 왔으니 채석강을 둘러보러 격포로 간다.
채석강은 물때가 맞아야 볼 수가 있다.
마침 물이 빠진 상태라 신기한 자연의 신비를 보고 느끼며 둘러 본다.
채석강 주변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부산으로 향한다.
부산에 도착하니 오후 10시30분
무탈하게 2018년 마지막 산행을 끝낼수있게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먼길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첫댓글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도착지에서 제대로 인사 못 드리고 와서 송구 스러워서 지면으로 나마 인사 드립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가내 행복 하십시요
아기자기 하면서도
탁 트인 조망들
멋진 힐링들로
벅찬 추억가져봅니다.
수고많이 하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