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은 가까운 경상북도 청도군으로 복음을 전하러 집을 나섰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계획을 바꾸어 경산과
대구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비가 오니깐 거리에 사람들도 별로 없었는데 소리는 날씨와 관계가 없는지 차량으로
복음을 전하는 소리는 평소처럼 널리 전해졌습니다. 경산을 지나 대구에서 차량 전도를 하다가 이번에는 동촌 유원지에
있는 문화센터에 전도지를 가지고 복음을 전하러 갔습니다. 평소에는 행인들과 상가를 다니며 전도지를 나눠주며 복음을
주로 전하는데 비가 오는 날에는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건물 안에서 복음을 전해도 되는 것입니다.
문화센터인 아양아트센터는 건물도 크고 규모도 제법 큰 신설 건물인데 그곳에서 연주회도 하고 수영등 문화시설이
있는 곳입니다. 주차장에는 카드가 있어야지 출입을 할 수 있어서 일반 차량 처럼 길가에 주차를 하고는 건물로 들어
갔는데 대구교육청에서 뉴질랜드와 싱가포르에서 교육 전문가를 초청하여 국제포럼을 개최를 하고 있었는데 회의장
입구에는 명찰을 하고 교육청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여럿 보이는 것입니다. 사실 강당 입구로 가기 전에도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을 화장실과 여러 장소에서 만나서 전도지를 주기는 하였으나 시장이나 길거리에서 전도지를 주는 것도
아니고 국가 기관인 교육청에서 사람들이 나와서 삼엄하게 행사장 입구를 지키고 안내하는 장소에 가서 복음을
전하기에는 쉽게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성공한 자동차 판매 세일즈맨의 인터뷰를 들었는데 그는 시장은 물론이고 판매원이 들어 갈 수 없는
회사 건물에도 들어가서 영업을 하였고 회사에서 허락없이 함부로 들어와서 영업을 한다며 문전박대도 많이 당했지만
한번은 눈치가 없어서 간부 사무실까지 들어가게 되었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간부가 이곳이 어딘줄 알고 들어 왔냐며
호통을 치더니 나중에는 젊은 사람이 용기가 기특하다며 도움을 주게 되어 많은 자동차를 판매하였다는 얘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즉, 그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기회만 되면 영업을 하여서 자동차 판매왕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자동차 판매 사원은 아니지만 이 세상 사람들도 돈을 벌고 성공을 하려고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는데
하물며 썩어 없어지는 돈이 아니라 천하보다 귀하다는 영혼을 살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사명을 받았다는 우리가
이 세상 사람들 보다 못해서야 되겠습니까? 즉, 우리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기회가 되면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국가 기관인 시청이나 경찰서등 공공기관을 가리지 않고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행사장 입구에 가서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나누어 주었는데 감사하게도 그곳에 계신 관계자
분들이 이런 곳에 와서 전도지를 준다고 나무라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고 한명을 제외하고는 전부 전도지를 받아
주었으며 다만 한 분이 세미나 장에는 들어가지 말라는 말만 하였습니다. 사실 저도 눈치가 있지 세미나장에 들어갈
생각은 애시당초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을 나오면서 교육 정책을 정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위치에 있는
그분들이 복음을 받아 드려서 많은 학생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길 소망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수영장과 체육시설이 있는 옆 건물 1층 로비에서 카운터에 있는 직원들을 비롯하여 그곳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주었는데 직원들이 그곳에서 전도지를 준다고 제재하는 사람이 없어서 감사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친 부위에는 수영 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고 하는데 주위에는 수영장을 쉽게 찾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서 이번에 문화센터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수영장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형편이 되면 그곳에서 수영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동촌유원지를 나와서 경산으로 가면서 차량으로 복음을 전하였는데 특히 대구 율하동에서 복음을 좀더 전하였습니다.
그 날은 복음과 가족 계획을 위한 중요한 날이라서 경산에 있는 병원을 가게 되었는데 그곳은 빌딩이라 1층 상가와
입구에서 만난 몇 명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주고는 맨 위층에서 부터 전도지며 내려 오려고 꼭대기에 있는 치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간호사에게 전도지를 주고 나오려고 하는데 1층 입구에서 저에게 전도지를 받은 아주머니께서
그곳에서 전도지를 읽어 보시더니 카운터에 있는 여자들에게 자신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데 밑에서 전도지를 주면서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더라며 간호사들에게 자신이 받은 전도지를 주면서 읽어 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면서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면 그 사람에게만 복음이 전파되는 것이 아니라 좋든 싫든 간에 그 사람과
관련된 사람들에게도 복음이 직,간접적으로 전해진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지만 그 복음은 그 사람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 질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한 사람이 회심하여 예수님을 믿게 되면 그 사람을 통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복음의 영향을 받게 됩니까?
나아가 회심한 사람중에서 위대한 전도자가 나온다면 복음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질 것입니다.
이처럼 복음은 복음을 듣거나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도
복음이 전파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산술적으로 계산해 보면 한명에게 복음을 전하면 그 사람을 통해서 최소
한 명은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는 것이며 10명에게 복음을 전하면 최소 다른 10명의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수 있으며 100명에게 전하면 200명이 복음을 듣게 되고 1000명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면 만명에게 복음이 전해
질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복음을 듣거나 영접한 사람 중에서 한 사람이 여러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게 된다며
그 수는 엄청나게 증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지만 그 사람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 저희들의 복음 사역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게 해주시고 많은 사람들이 주께 돌아오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