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존심 ♣︎
사람의 마음은 양파와 같습니다.
마음속에 가진 것이라고는 자존심밖에 없으면서,
뭔가 대단한 것을 가진 것처럼 큰소리를 칩니다.
그리고 그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고집부리고,
불평하고,
화내고,
싸우고 다툽니다.
그러나 마음의 꺼풀을 다 벗겨내면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존심(自尊心)이란 남에게
굽히지 않고 스스로의 품위를
지키려는 마음이다.
자아존중감이란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이다.
자아존중감이 있는 사람은 정체성을
제대로 확립할 수 있고, 정체성이
제대로 확립된 사람은
자아존중감을 가질 수 있다.
진정한 자존심이란 무엇일까?
"인간(人間)은 동물과 달리
자기애가 강하고 그 어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존심에
큰 가치를 두며, 사색을 하면서
살아가는 존재이다.
자존감이 높고 자기애가 강할수록
학업성취도가 높고 사회적
성취의욕이 높다고 한다.
그래서 학력이 높고 사회적
레벨이 높을수록 자존심이 강하고,
학력이 낮고 사회적 레벨이
낮을수록 자존심이 약할 것
같은 결론이 유추되지만
자존심은 학력이나 사회적
레벨과는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자존심을 버릴 나이가 되면
공허함과 허무밖에 남지 않는다.
그리고 그 하나 하나를 벗겨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아픔이 따른다.
사람이 세상에 나올 때는
자존심 없이 태어난다.
그리고 세상을 살면서 반평생은
자존심을 쌓고, 다시 그것을
허무는 데 남은 반평생을 보낸다.
그리고 힘든 인생이었다는 말을 남기고 간다.
우리는 자신 안에 가두고 있는
자존심을 허물 수 있다면,
많은 시간과 기회를 얻게 된다.
자존심 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우리는 자신의 체면 손상 때문에
사람들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자신을 숨기기 위해서
고민하거나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
더 많은 사람과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며,
마음이 상해서 잠을 못 이루는 밤도 없어진다.
진정한 자존심이란 무엇일까?
"속 빈 강정이라는 말이 있듯
겉으로는 다 차 보이고 부족한
것이 없는 듯 보이지만,
속이 비어 있는 것보다는
겉은 약간 허술해 보여도
속이 알차고 실속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필요 없는 담은 세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세워져 있는 담이 필요 없을 때는
빨리 허무는 것이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비결이다.
자존심은 최후까지 우리를
초라하게 만드는 부정적인 인식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세워오던 자존심을 버리면
우리에게 많은 사람들이 다가오며
그 순간, 그들과 편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 법륜스님
길가에풀처럼그냥살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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