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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홈시어터와 함께 기능성과 장식성을 겸비한 데코월 시공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조희선씨는 "월데코 소재는 유지 보수나 컬러에 변화를 주기 쉬운 벽지가 용이하다. 개성 있는 연출을 위해서는 패브릭이나 타일, 대리석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2 이제 홈시어터를 고를 때는 성능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적인 요소도 중요하다. 블랙 스피커와 실버 받침대가 유려한 곡선과 조화를 이룬 감성적 디자인의 ‘샴페인’은 거실용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사진은 canvas 홈시어터의 ‘샴페인’(모델명: ht762tz).
기존 스피커 배치만 바꿔도 사운드가 좋아진다
집에 있는 스피커를 올바른 위치에 세팅하기만 해도 업그레이드된 음질을 즐길 수 있다. 보통 가정에 있는 홈시어터 스피커는 보통 6개로 2개의 프런트 스피커, 2개의 리어(후면) 스피커, 1개의 센터 스피커, 그리고 저음을 중점적으로 표현하는 1개의 우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들어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스피커는 5.1채널.
보통 스피커 출력은 1개당 1채널로 표현하는데 우퍼는 아주 낮은 저음을 처리해 0.1채널로 본다. 따라서 스피커는 6개지만 듣는 사람은 5.1채널을 감상하게 되는 것. 집에 있는 6개의 스피커로 최대의 효과를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조창현 lg전자 과장은 "대부분의 음향이 나오는 프런트 스피커는 tv 양옆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배치한다. 리어(후면)스피커는 영화를 볼 때 서라운드 효과음을 출력하므로 공간감이 살아나도록 보는 사람 위치에서 약간 뒤쪽 옆면에 비스듬히 놓는다.
영화대사를 전달하는 센터스피커는 전면중앙(tv 위나 아래쪽)에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반면, 우퍼에서 나오는 소리는 방향성이 없어 특정 위치에 두지 않아도 무방하다. 보통 프런트 스피커 옆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소리 출력시 방해받지 않도록 다른 물건 위에 얹거나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홈시어터와 tv의 연결법을 살펴라
홈시어터와 tv의 연결방법만 바꿔도 고화질을 즐길 수 있다. hdmi케이블을 통해서 홈시어터와 tv를 연결하면 케이블 하나로 음성과 영상이 동시에 전송되어 설치가 간편하고 화질도 더욱 선명해진다. full hd 업 스케일링이 적용된 홈시어터는 hdmi 케이블로 연결하면 기존 dvd의 sd급 화질을 full hd급의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심플링크가 적용된 홈시어터와 tv를 연결할 경우에는 리모컨 하나로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해 tv와 홈시어터의 통합제어도 가능해진다. 집에 하나쯤 있는 게임기도 음질 업그레이드에 도움이 된다.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게임기가 있다면 옵티컬 단자로 연결해보자. dvd를 감상하거나 게임 할 때 화려한 5.1채널의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스피커 선택할 땐 여러 장르의 음악 들어보자
스피커를 고를 때는 반드시 여러 장르의 음악과 영화를 시연해 보자. 피아노곡은 음의 정확함이나 현장의 생생함을 체크하기에 용이하다. 오페라 음악의 보컬을 들어보면 스피커의 성능을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저음부를 체크하려면 재즈나 록의 베이스 음을 들어보는 방법을 추천한다. 매장이나 체험관을 방문할 때는 서서 듣거나 이리저리 자리를 옮기면서 감상해보자. 좋은 스피커는 음의 확산이 뛰어나기 때문에 어떤 위치에서 들어도 좋은 음으로 감상할 수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