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지리산 나들이
산행날자 ☞ 1월23일~25일
날씨 ☞ 23일구름,24일맑음,25일오전구름오후맑음
산행코스 ☞ 화엄사→노고단→반야봉→연하천(1박)→장터목(2박)→천왕봉→중산리
산행거리 ☞ 37.8km
산행시간 ☞ 26시간(쉬엄쉬엄)
누구랑 ☞ 국민핵교 여동창2명
산에 중병이 걸려 1개월 정도 스케줄은 빡빡하게 잡고 있는데
초등학교 동창들이 지리산을 가자고 한다.
2년 전에 2박3일로 화→대 종주를 시도하였으나 호우주의보 속에 비를 맞으며
노고단에 도착하니 통제하는 바람에 일부 친구는 하산하였고,
노고단 취사장에서 7시간 동안 기다려 몇 명이서 종주를 하였다.
그러나 그때 하산한 친구들이 겨울 지리산을 가잔다.
빡빡한 산행스케줄에 마눌에게 사정하여 지리산 하산 후 2일 있다가
덕유산 종주를 같이 가기로 약속하고 산행 허락을 받았다.
우리는 5학년 2반으로 이번에는 여자 동창만 2명으로 걱정이 앞섰지만....
출발 하루 전날 눈은 많이 오고 추워진다는 일기 예보에 나는 신이 난다.
지리산 주능선 왕복종주한지도 1개월 밖에 안되었고
이번 달 5,6일에는 J3클럽에서 소백산 종주도(53km) 하였으나
진한 겨울산 맛은 못 느끼고 왔다.
▼ 1 화엄사에서 출발하여 코재에 올라오니 날은 밝아오고
친구들은 좀 어려워한다.
▼ 2 노고단 대피소에서 아침을 해먹고 대피소 앞에서 사진을 찍는데
이렇게 웅크리고 추위를 타니 내일 모레 어떻게 산행할지 걱정이 앞선다.
▼ 3 반야봉의 풍경이다.
날씨만 좋았더라면 좋은 그림 많이 담아올 수 있었는데 좀 아쉬움이 많다.
▼ 4 반야봉 오르는 등로에 아무도 지나간 흔적이 없다.
무릎 위까지 빠지며 반야봉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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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중앙 멀리 보이는 곳이 광양의 백운산이다.
이날 날씨는 광양의 제철소 까지 보였다.
▼ 7 이 사진을 보고 있으면 가위바위보하는 모습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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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좌측에 반야봉도 보이고 정면으론 서부능선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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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정면에 천왕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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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영신봉에서 본 반야봉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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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백색의 나라에 와있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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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이런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크리스마스 카드와 연하장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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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영신봉과 세석평전이 흰백색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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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주능선 등로는 눈과 설화로 터널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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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장터목에서 본 일몰... 내고향 서산으로 해는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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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 장터목에서 일몰을 봤기에 그 자리에서 또 일출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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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 3일째 되는 날도 날씨가 청명하진 못했다.
제석봉과 천왕봉에 엄청난 설화가 피어있었으나
카메라에 다 담을 수도 없고 눈과 가슴에 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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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종주를 그렇게 하고 싶다던 친구들을 데리고
멋진 풍경과 좋은 날씨 속에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다행스러웠다.
지리의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 고생한 우리 동창들 몸 잘 추스리고
더욱더 열심히 운동하여 더 좋은 곳으로 산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세나.
유럽여행 9박10일보다 이번 지리산 산행이 낫다는 친구의 말이 생각난다.
국민핵교 동창들을 데리고 아무런 사고 없이 지리산 종주 한 것을
보람으로 생각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또 만나세.
헐덕고개 김은섭
첫댓글 헐덕고개님 동창님들과의 지리 주능 산행을 축하합니다. 한겨울의 눈꽃들..철쭉...주목위에 쌓인 눈들의 장관을 이루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멋진 모습들입니다. 다른 곳에서도 눈꽃들을 많이 봤었는데.. 지리에서도 이런 좋은 설경을 구경할 수 있어서 지리의 위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덕분에 좋은 그림 기억으로 담아갑니다.
언제 만나도 반가운 동창들과의 산행!! 꼭 지리가 아니어도 얼마나 좋습니까!! 많이 부럽고 더욱이 지리종주여서 더욱 좋군요,, 늘상 건강하시고 우정 다져가시기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고개님 아직도 동심은 살아 있군요 멋진 지리 잘보고갑니다
역시나 지리산입니다. 사방이 훤히 보이는 지리에서 즐거운시간 그리고 한통의 전화 지리가 부르는것 같았는데 너무 멋진 그림입니다.그냥 부럽습니다.
환상적이네요...^^*
헐떡고개님 지리종주 동창들과 함께한 멋진 설경 사진 즐감하네요.부럽습니다. 더우기 초등학교 동창들과 찐한우정이 느껴지네요.외국 여행보다 더 좋았다는말이 피부로 느껴지네요.
헐떡고개님 정말 장관입니다 ...지리종주 축하 드리며 항상 건강 하시길 ...
지리산은 언제 어떤 모습으로 봐도 늘 새로운 모습입니다. 동창들과 함께한 지리종주 축하드립니다. 환상적이네요!?
좋습니다.설국에 붉게 물드는 일몰과 일출 상상만 해도 좋습니다.
멋집니다. 감동~~
헐덕고개님도 이제 지리상사병에 빠져 드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장엄한 지리의 정경에 어찌 혼이 안 빠지겠습니까...앞으론 다른 산은 잘 안가실듯...ㅎㅎㅎ...동창들과 한 지리산 종주 축하합니다.
지리산 확트인 조망과 눈꽃이 한폭의 그림처럼 느껴오네요. 즐거운 지리산행 축하드리고 항상 멋진 산행 이어가시길.....
아!! 지리산에 가고싶어지네요. 헐덕고개님 사진들이 옛날 크리스마스 카드를 연상시키네요
여자동창들과이박삼일동안 산에 다녀오셔도 끄덕없으신 헐덕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사모님의 내공이 엄청느껴지는군요.....에공 부러버라.
아니..이런.. 저런 그림이었단 말입니까..ㅋ 어제..그제..저도 지리산에 있었는데.. 나무위에 걸린 눈은 없고..능선상에서만 푹~푹 빠지고 왔답니다. 이 모습 볼려면..또 가야겠네요. 멋집니다..^^
지리 설경에 푹 빠진 기분 넘 좋았겠읍니다. 지리가 주는 웅장함과 업 된 기분속에서 동창들과.... 멋진 산행후기 즐감 했어요^^.
세분이서 이박삼일 지리의 절경을 가심에 담아오셨네여~~~너무너무 황홀한 눈산을 편안히 보셨슴돠~~독뚤이두 한번 가야할텐데....
아!! 역시 지리산... 사진도 너무 잘찍으셔서 직접 보는것 같습니다.. 73번 사진은 너무 멋있어 컴퓨터 바탕화면 배경으로 지정하겠습니다.. 감쏴 합니다 ..
지리산의 정상석도 늘 그자리에서 제 할일 하고 있고 ,지리산도 그러하네요..변하는 건 사람 맘 인것 같아요..겨울지리 조용히 떠나고 싶단 생각하면서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멋진 지리산의 모습 장관이군요. 잘 보고 갑니다.
역시 지리산입니다..어제도 지리에는 눈이 많이 남아있더군요~~^^
좋 은 추억의 산행이군요~~ 친구란 역시 좋지요 좋은일 하셔서 올 한해 하시는일 잘 되실꺼예요~~^*^
눈의 나라... 동화속에 나오는 그런 환상적인 눈의나라에 다녀 오신 듯합니다.
와! 멋진 설경입니다. 덕분에 즐감하였습니다.
헐떡님!! 우애 국민핵교 동창이 다 있습니꺼??? 그림이 참 맛나네요...너무 좋아 보입니다. 한 마음 쉬면,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인 것을..
지리의 아름다움에 또다시 가슴이 콩닥 콩닥 합니다, 2월에 계획되어있는 그날이 더욱더 기다려 집니다. 멋진 산행 축하 드리며,좋은 감사을 하고 갑니다. 즐산 안산 하시기를..
희디흰 지리산의설경을 잘담으셨네요.즐가했슴다.
지리산에 간다면 지리산에 누구있냐고 하는데 (울마누) 이사진보고는 또가야 하게네요...즐감했습니다.
환상적인 지리의 눈풍경 유럽여행 보다 훨씬 아름답고 정말로 겨울산행맛을 느끼게 합니다 즐감하고 충동이 앞서고 있읍네다
여러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늘 가고싶은곳이 지리산이죠 국민핵교 동창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맨들구 왔습니다
형님 지리 설화 잘보고 갑니다. 앞으로도 친구들과 즐산하며 많은 추억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