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엄청나게 늘어나기도 했지만
다니다 보면 곳곳에 도로도 참 잘도 만들어 놓았다
강이 있으면 다리를 놓고 산과산을 연결하여 막히면 굴을 뜷어
거미줄같이 국토를 연결한 도로망을 보노라면
어느분야 대한민국 기술력이 대단하지 않은게 없지만
도로를 건설하는 토목분야 역시 세계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펼쳐지는 끝없는 차량들에 행렬
민족에 대이동이란 말이 정말 무색치 않은것 같다
치열한 삶에 현장을 잠시 접어두고 각자에 고향을 찾아
모처럼 부모형제들과 혈육에 정을 나누고 조상을 기리며
일년에 설날과 추석이란 두명절이 있어 우리가 이좋은 풍습을
잘 이어갈수있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고속도로며 지방도로 가는곳마다 차들로 넘쳐난다
떠나기전 어느곳을 택해야 차가 막히지않고
오고가는동안 고생을 덜할까하며 작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
묵묵히 일직선 고속도로만을 고집하며 가다가 고생할수도 있고
답답함을 참지못해 짐짓 국도로 빠졋다가 오히려 더 낭패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각종 교통정보 시스템이나 네비게이션을 활용하는 편리한 시대가 되기도 했다
불과 몇십년전만해도 이런 편리한시절,이런 풍요가 오리라고는 누구도 예견치 못했으리라
60년대말 70년대초만해도 명절때 고향에 내려가는것은 흡사 전쟁이라고 할수있었다
고속도로가 없던 그당시에는 버스보다 주로 열차를 이용 햇던것 같다
서울역에 모여든 귀성 인파를 정리하는 경찰은 마치 폭도들을 진압하듯 보였고
실제로 서울역에서 압사 사고등이 흔치않게 일어나기도 했었다
또 열차가 넘쳐나 난간에 매달려 가다가 희생되는 안타까운 뉴스도 종종 있었던것 같다
마이카시대란 지금은 잘 안쓰는 말인것 같다
그당시 박대통령은 8,90년대가 되면 한국에도 마이카시대가 올거란 연설을 많이 했던것같다
국민들 대다수가 반신반의 하며 꿈같은 남에나라 이야기로 들렸고 부정적이었을 거다
또 모두가 시기상조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던 경부고속도로까지 밀어붙여 건설 하였었다
이와같이 무었보다 차가 늘어날수있게 사회기반시설인 도로망이 적절히 건설되지 않았다면
지금에 한국에 발달된 자동차산업, 명절때면 넘처나는 이런 자동차행렬이란 없었을거라고 단언할수있다
설날 아침에 잠시 의식을 회복해 국민들을 안도하게 했던
우리 아덴만에 영웅 석해균선장이 장기치료를 위해 잠시 깊은잠을 주무셔야 될것 같은가 보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 누구한사람 그에 빠른 회복을 바라지 않는 사람이 없을것이다
소말리아 해역에서 청해부대 작전에 우리 석해균 선장에 기지가 없었다면
아덴만에 여명이란 기가막힌 구출작전에 성공은 장담치 못했을 것이다
석선장은 배를 갈지자로 몬다든가 엔진오일에 물을 타서 배를 멈추기도 하며
청해부대가 작전을 펼칠수있도록 시간을 벌어주고 또 정보도 제공했다
작전에 펼쳐지고 해적 자신들이 죽거나 붙잡히게 된것이 석선장때문이란걸 알고
해적들은 석선장에게 보복에 총격을 4발이나 난사했다
석선장이 자신이 하는 행동이 발각되면 해적들에게 죽임을 당할거란 알면서도
이렇게 행동하기란 말같이 쉽지가 않을 것이다
그야말로 대한민국 첫 해외인질 구출작전에 성공에 제 일등공신은 석해균 선장이라 할수있다
망망대해에서 선장이란 직책은 고립된 작은나라에 통치권자와도 같은 배에서는 최고에 자리다
평상시엔 그냥 선장이란 이름이지만 어떠한 위기가 닥치면
그배에 운명을 좌우하는 막중한 결정을 해야할 자리이다
그결정을 어느방향으로 하는냐에 따라 생사를 가르기도 하고 배에 운명이 좌우된다 할수있다
석선장은 선장으로서 지혜롭고 용기있는 결정을 한것이다
해적들에게 목숨이 위협 받는다해서 선장으로서 할일을 회피하거나 비굴하지도 않았다
석선장에 그런 행동이 선장으로서 해야 할일을 한것이라 할수있지만
결코 쉽지 않은일이고 또 누구나 할수없는 대단한 일을 한것이다
우리사회에는 무수한 선장들이 있다
국가를 이끌어가는 대통령선장이 있고
규모와 성격은 다르지만 정치,사회,경제분야에서 각 단체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선장들이 있다
좁게보면 작은 친목회 모임에도 모임을 리드하는 선장이 있을것이다
그 선장들이 어떠한 위기와 기회를 맞았을때 어떻게 대처 하는냐에 따라
마이카 시대에 오늘날과 같은 풍요를 누릴수도 있고
고난에 행군을 하며 굶주림에 죽어가고 자유도 없는 비참한 삶을 살수도 있다
우리민족에 반쪽 자유 대한민국에겐 박정희라는 걸출한 선장이 있어
단군이래 최고에 민족부흥기를 맞고 지금 세계를 리드 할수있게 되었다고 볼수있다
우리사회 각계 각층을 리드하는 수많은 선장님들이
이번 아덴만 여명작전에 석선장이 취한 행동을 보면서
언제든 자신에게도 이런 뜻하지 않은 위기에 순간이 닥칠때
비굴하지 않은 행동으로 현명하고 지혜로운 용기를 펼칠수 있을건가
또 자신이 내린결정으로 그 책임을 다하고 그 결과로 자신이 몰락하거나 희생되더라도
그것을 받아드리고 감수할수는 있을건가
이렇게 자신에게 질문하여 보고 자신에 지금 선장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또 그자리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를 다시한번 곱씹어볼 좋은 본보기가 되었을 것이다
지난 우리에 역사를 보면 그 순간순간 그당시 그역할에 선장들의 현명한 판단이
그결과에 어떻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가는 우리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석선장이 조속히 완쾌되어
해적을 섬멸하게된 무용담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T,V 에서 빨리 보고싶다.
첫댓글 친구 정말 좋은글 이제야 접했네미안해감명깊게 보았어빠른쾌유를 기원합니다_()_
석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