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5. 10:33 용어설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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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26년 10월 6일 을해 1번째기사 1750년
원손의 태봉(胎峯)을 영월부(寧越府) 계죽산(鷄竹山)으로 정하였다.
영조 28년 11월 25일 임오 3번째기사 1752년
원손의 태봉을 묻을 곳을 정하다
관상감에서 올린 계사로 인해 원손의 태봉(胎峯)을 강원도(江原道) 영월부(寧越府) 하동면(下東面) 정양리(正陽里) 계족산(鷄足山) 서쪽 기슭 계좌정향(癸坐丁向)으로 정하고, 계유년 정월을 기다렸다가 날을 잡아 거행하도록 하였다. 대개 남자의 태는 5개월이 되어서 묻은 것이 관례이기 때문이다.
순조 1년 10월 9일 임자 2번째기사 1801년
영월부(寧越府)에 있는 선대왕(先大王)의 태실(胎室) 가봉(加封)을 이달 27일에 거행하도록 하라고 명하였다.
[용어설명] 다음백과사전, 승정원일기 인용
관상감 觀象監 : 조선 시대, 천문, 지리학, 역수, 기후 관측, 각루 등의 사무를 맡아보는 관청을 이르던 말
관상감계목 觀象監啓目 : 조선 시대, 1892년에 관상감에서 역서의 개정을 임금에게 건의한 공문서
관상감본 觀象監本 : 예전에, 관상감에서 간행한 책을 이르던 말
또 궁중에서는 관상감에서 만들어 올린 달력을 ‘동문지보(同文之寶)’란 어새를 찍어서 모든 관원들에게 나누어 주는데
이 달력을 황장력, 청장력, 백장력 등의 구분이 있었고 관원들은 이를 다시 친지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합니다. (→청장력)
임금님은 관상감에서 만든 새해 달력에 옥새를 찍어서 백관에게 주었다. (→옥새)
계사 啓事 임금에게 어떤 내용을 아룀
계좌정향 癸坐丁向 집터나 묏자리가 계방을 등지고 정방을 바라보는 위치
계방 癸方 이십사방위의 하나
계유년 정월 癸酉年 正月(1753년 1월) : 癸酉年 천간(天干)이 ‘계(癸)’이고,
지지(地支)가 ‘유(酉)’인 해. 육십갑자(六十甲子)로 헤아리면, 열 번째 해이다. 正月 음력으로 일 년 중의 첫째 달
가봉(加封) : 태(胎)의 주인이 왕이 된 경우, 태실 위에 부도와 비슷한 석물을 올리고 주위에 팔각 난간석을 배설(排設)하고
화소(火巢)를 늘리고 사표(四標)를 세우고 사초를 입히고 보토(補土)하고 새로운 태실비를 세우는 등의 절차를 말한다.
- 승정원일기 > 영조 > 영조 2년 병오 > 7월 16일 >ⓒ 한국고전번역원 | 이신영 (역) | 2013
排設 배설 : 연회나 의식 따위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 도구를 차려놓음
火巢 화소 : 산불을 막기 위하여 능이나 묘 따위의 울타리 밖에 있는 풀과 나무를 불살라 버린 곳
四標 사표 : 사방의 경계를 알리는 표
莎草 사초 : 무덤에 떼를 입혀 잘 다듬는 일
補土 보토 : 우묵하게 팬 땅을 흙으로 메워서 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