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3일 주일예배 설교문 / 마 16:1-12 / 누룩과 표적을 유의하고 순전한 예수의 떡을 먹으라
할렐루야! 사랑하고 축복하고 존경합니다.
마태복음 13장에서 천국(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계시되고, 천국이 나타났으니 우리는 천국 안에서, 천국을 향한 영광의 노정을 걷게 됩니다. 이 길은 생명의 길이요, 이 길은 진리의 길이요, 이 길은 영광의 길입니다. 그러나 악한 사탄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에베소서 6: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사탄은 자기 왕국의 유지와 확대를 위해서 온갖 불화살로 쏘아대는 것입니다.
14장에서는 배척, 결핍, 풍랑의 내적인 면. 15장에서는 외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을 보고 판단해서 사람을 말라 죽게 하는 것입니다.
이때 예수님은 이 모든 공격을 이기는 방법을 가르쳐주셨는데 그것은 먹는 것입니다.
14장에서는 오병이어로 5천명을 먹이시고, 15장에서는 칠병이어로 4천명을 먹이시더니 수로보니게 여인에게는 부스러기를 주어서 먹게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기려면 잘 먹어야 하고요, 영적인 것은 먹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창세 때 에덴동산에서는 무슨 유명한 대학교가 있어서 거기서 공부를 잘해 박사학위를 받으면 영원한 생명의 자격을 얻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에덴동산 중앙에 있는 생명나무 열매를 먹어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 동안 있을 때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를 먹어야지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생명나무 열매든, 하늘에서 내려준 만나든 우리는 하나님이 먹으라고 허락하신 것을 먹어야 합니다.
신약으로 넘어와 마태복음 4장을 보면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할 때도 먹는 것 가지고 시험했습니다. 사탄도 먹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돌덩이가 떡덩이가 되게 해보라.” 이때 예수님은
마태복음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생명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살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자기 자신이 생명의 떡이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요한복음 6: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6:48-51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우리는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먹어야 하고요... 예수님을 먹는 방법은 생명의 양식인 말씀을 먹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사도바울이 가장 골치 아프게 여긴 교회가 고린도교회였습니다. 고린도교회는 네 쪽으로 갈라진 교회요, 음란과 음행하는 교회요, 우상과 마귀가 틈탄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편지를 16장까지나 씁니다. 그래도 말을 안 듣자 눈물의 편지를 써서 보냅니다. 그래도 도대체 변화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린도후서에서 다시 편지를 보내는데 1장부터 딱 이렇게 말합니다.
고린도후서 1:18 하나님은 미쁘시니라 우리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예 하고 아니라 함이 없노라
하나님의 말씀은 아니라 함이 없어. 좋으냐 싫으냐, 선과 악으로 나누지 말고 무조건 아멘하세요. 생명의 말씀이니 아멘, 아멘 받아먹으세요.
고린도후서 1:20-22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고린도교회 교인들이 사도바울의 권면에 순종했습니다. 디도 목사님을 파송하면서 이 말씀을 주었는데 성도들이 이전과는 다르게 무조건 아멘 아멘 했던 것입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고린도교회가 변화되었습니다.
고린도후서 7:13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위로를 받았고 우리가 받은 위로 위에 디도의 기쁨으로 우리가 더욱 많이 기뻐함은 그의 마음이 너희 무리로 말미암아 안심함을 얻었음이라
할렐루야! - 조현병에 걸린 이를 고쳤을 때의 기적.
그러므로 여러분 잘 먹으면 이깁니다. 우리가 마귀에게 지는 이유는 안 먹어서 지는 것이지 먹어서 배부르고 건강한 사람은 다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합시다. “오늘부터 말씀을 잘 먹읍시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어요. 무조건 먹긴 먹되 잘 먹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것은 절대 먹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입니다.
6절.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
오늘날로 말하자면 바리새인들은 기독교의 보수세력으로 근본주의자. 사두개인들은 기독교의 진보세력으로 현대주의자라 하겠습니다.
여러분 어디로 정하시겠습니까? 보수가 좋습니까? 진보가 좋습니까?
바리새인들은 성경구절에 맞게 건전하게 생활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오직 성경중심입니다. 평생 성경을 연구하고, 성경 구절 하나하나에 맞춰 살려고 애쓰는 사람들입니다. 절대 돼지고기는 안 먹고요, 피로 만든 음식인 순대나 선짓국도 절대 먹지 않습니다. 사두개인들은 정반대입니다. 좋은 게 좋은 거지 뭔 그게 상관이냐? 이 땅에서 잘되고 행복하게 살면 되는 거 아니냐? 자유주의자들입니다. 뭐든지 허용하려고 하고 물론 죽어서 가는 천국도 믿지 않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사람들이 다 자기 마음에 안 듭니다. 저렇게 살면 성경에 위배되는데... 그래서 예수님도 고발하고, 율법에 어긋나는 자들은 때려 죽여도 괜찮았습니다. 사두개인들은 이 땅에서 잘 살면 되는 것이니까 뭐든지 자유롭게, 로마에 빌붙어서 온갖 정치권력을 누리던 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뭐라고 말씀하셨죠?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누룩이란 빵을 부풀게 하는 이스트같은 것입니다. 밀가루의 성질을 바꾸어서 빵이 되게 하는 것. 즉 누룩은 변형, 변질을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순전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바리새인들과 같은 사람들은 정치적으로 마음에 안 들면 쌍욕하고, 칼로 찌르거나 돌려 쳐 죽이는 자들이었습니다.
마태복음 26:52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베드로가 칼을 들었을 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칼을 들었다가 결국 주후 70년에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다 무너져 나라가 망해버려 무려 2천 년 간 전 세계로 떠돌아다니는 집시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두개인들은 현대주의자들이지요. 저들은 적그리스도들입니다. 동성애, 종교통합 등등 자기 마음대로 행하면서 시대에 맞게 신앙생활 한다고 합니다.
다니엘 7:36 그 왕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그칠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을 반드시 이루실 것임이라
결국 사두개인들은 이방인과 통합되어 하나님의 생명 안에 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교회는 이런 누룩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 누룩들은 예수님에게 표적을 보여 달라고 합니다.
1-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표적은 기적을 말합니다. 종교 안에서 기적이 일어나면 바리새인들은 자기들의 의를 높여 자랑하며, 사두개인들은 자기들의 이름을 높여 땅에서 더 높은 자리에 오를 것입니다. 예수님은 저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들에게 표적을 보여줄 것이 없다. 하나님께서 표적을 보여주었더니 생명이 아닌 종교로 변질되어버린 한국교회가 된다면 더 이상 복을 이어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보여줄 표적이 없다.”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진정한 표적은 요나의 표적이라고 하셨습니다. 요나 선지자는 물고기 뱃속에서 사흘을 견딘 후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자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예표하는 진정한 표적인 것입니다. 주 예수님은 사흘 동안 땅 속에 장사된 후 부활하여 우리에게 구원을 위한 표적이 되는 분이십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죽고 부활한 그리스도의 표적! 그러므로 참된 표적을 원한다면 회개해서 예수님을 영접해야 하며, 예수님만을 생명의 떡으로 먹어 예수님 안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표적이라도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본질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절대 믿어서는 안 됩니다.
모든 기적, 모든 표적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원칙에 근거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단지 누룩의 부류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내 모든 죄가 용서받고 나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회개하고 주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나는 영원한 천국백성이 되었으니 누룩과 표적으로 오염된 말씀이 아닌 순전한 말씀의 예수님을 아멘 아멘 잘 받아먹어 새 생명, 부활생명, 예수생명으로 살아 이기는 자, 열매맺는 자,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든든한 기둥이 되는 자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동문교회 강순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