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 ] ▲ 태조산 대머리바위에서 각원사 쪽 방향를 바라보며 포즈~~~
○ 산행일자 : 2015.09.10(목)
○ 출발시간 : 11:10 (가택)출발 ~귀가시간 : 15: 50 도착
○ 기상상황 : 맑음 16~ 29도( 전형적인 쾌청한 가을날씨)
○ 산행코스 : 청송사 →구름다리→대머리바위 → 팔각정 → 태조산 정상 → 유왕골 → 각원사 → 청송사 → 자택(성정동)
○ 산행시간 : 약 3시간30소요
태조산 개 요 : 고려 태조가 이 산의 서록에 주둔함으로써 칭명케 되었다고 전해오는 태조산은 유량천, 산방천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고 정상에 오르면 천안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수 있다.
최근 건강을 위한 그룹 단위의 산행인이 계속 증가 추세에 있고 특히 산이 완만하여 여 성 산행인들도 즐겨찾는 곳이다.
고구려, 신라 백제가 다투는 국경지대였으며, 일찍부터 삼남 지방으로 가는 교통의 중심지였던 천안은 특히 후삼국이 다투던 시기에 고려 태조 왕건이 가장 중요시한 지역이었다. 후백제와 겨루던 고려 태조는 최전방 국경도시인 운주(홍성)와 합덕에 군대를 주둔시키는 한편, 신라와의 국경지대인 천안 태조산에 군대를 주둔하면서 이 지역을 크게 확장했는데, 나말여초에 크게 유행하던 풍수지리설을 신봉한 태조는 태조 13년(930) 동도솔과 모산·풍세 지역인 서도솔을 합쳐서 천안부(天安府)를 설치하고 도독을 배치했다.
태조가 이곳을 중요시하게 된데 대하여 조선시대 문종 원년(1451)에 펴낸 고려사(高麗史)에서는 "고려 태조는 이곳은 삼국의 중심지로서 5마리의 용이 구슬을 다루는 형국이니, 이곳에 대관을 두면 반드시 후백제가 스스로 와서 항복할 것이다"는 술사 예방(藝方: 또는 倪方)의 말을 듣고, 사산(蛇山: 지금의 직산)·탕정(湯井: 지금의 온양)·목주(木州: 지금의 목천)의 일부를 떼어서 부(府)를 설치하면서, 삼국을 통일하고 천하(天下)의 안태(安泰)를 얻을 수 있다는 뜻에서 지명을 ‘천안(天安)’으로 정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태조는 이곳 산에 올라 제사를 지냈으며, 자신이 머물던 곳과 사찰을 짓기도 했는데, 이곳을 유왕골(留王谷), 유려왕사(留麗王寺)라고 한다. 또, 사후에 자신의 묘지도 천안의 진산인 지금의 유량동 뒷산으로 정하고, 차령산맥의 지맥을 이루고 있는 이곳의 산세가 왕자(王字)와 같다고 하여 왕자산으로 부르도록 했다. 왕자산은 태조산(太祖山; 421m)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유려왕사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으며, 이 일대에서 출토된 3층 석탑은 출토지와는 걸맞지 않게 ‘삼용리 3층석탑’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천안삼거리 공원에 있다는 것은 이미 소개한바 있다(2012.08.08. 천안삼거리 참조). 아무튼 천안부는 여말인 26대 충선왕(1298, 1308∼1313) 2년 모든 목(牧)과 부(府)를 폐지할 때 영주(寧州)라고 부르다가 공민왕 11년(1362)에는 천안부로 환원했는데, 조선 태종 13년(1413) 전국의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에는 영산군(寧山郡)으로 개칭되었다가 태종 16년 다시 천안으로 고쳐졌다고 한다.
① 코스 공원관리사업소 주차장 → 오룡정 → 태조산 (1.8㎞) 소요시간 :50분 ② 코스 유량 ~ 안서동간 구름다리 → 성불사 뒤 능선 → 태조산 (2.8㎞) 소요시간 : 1시간 10분 ③ 코스 안서동 좌불상 주차장 → 유왕골 고개 → 태조산 (3.4㎞) 소요시간 : 1시간 20분
※ 기타 천안시민이 즐겨 이용하는 산행로 원성동 체육공원 → 구름다리 → ②번코스 통과 → 태조산 (5.3㎞) 소요시간 : 1시간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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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천안에도 멋진 등산코스가 있군요.
태조산 등산코스는 완만하고 또한 정상을 오르면 천안의 발전상을 조망할 수 있다니 한번 올라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3시간 30분이나 소요된다니 망서려 집니다. 유익한 등산정보 감사합니다.
자연이 풋풋한 것은 때묻지않은 순수함 때문인것을 ~자연이 거친것은 그것만이 가지는 독특한 개성 때문인것을 있는
그대로 감추고 꾸미지않아 살아있는 개성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껴보았습니다...
2004년도까지 만해도 주2회 터미널에서 걸어서 완주하여 상명대 앞에서 버스로 귀가하곤 했는데 요즘은 인근에 있는 작은 노태산을 즐겨 다녀 태조산은 멀어만 보입니다. 쉼터가 좋고 산행길이 완만하여 이웃과 함께 하면서 유왕골에 잠시 들려 청국장으로 점심하면 하루가 더 젊어지기도 합니다. 부럽습니다.
언제나 따뜻하고,정겹게 대해주신 厚意 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