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1 강화에서...
멋진 날에는 산뜻한 시를 쓰자 - 돌담 33
창세문학회 김현 동인...
돌담
천지가
천당과 지옥 처럼 요동 처도
소복히 쌓인
새하얀 눈을 쓰고
어느 시골 돌담은 예나 지금이나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 없이 만나고
한 없이 동감 하며 손을 잡고
희노애락을 같이 하며
하나의 푯대를 향해 걸어 가던
발 길들..
바다 같은 이유를 대며
저 멀리
갑자기 돌아서 가도
폭설과 폭우를 이기며
1의 섭함도 없이
추호도 흔들림 없이 노래 하며
가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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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날에는 산뜻한 시를 쓰자 - 돌담 33
아브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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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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