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해외봉사단활동이 직업이 된 것 같습니다.

[73 김광기]

동문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8월21일 피지로 출국해서 SVC(Swami Vivekananda College)에서 이러닝 자문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24회 김광기 입니다. 지식경제부 산하기관인 NIPA(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가

2010년부터 매년 4~50명의 퇴직전문가를 개발도상국에 자문관으로 파견하고 있고 피지엔 저 혼자 와 있습니다.

먼저 이해를 돕기 위하여 한국의 ODA(공적개발지원)에 의한 해외봉사단원의 성격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1991년 부터 시작된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해외봉사단 활동이 있습니다. 현재 35개국 이상에서 

3000명 이상의 단원이 활동 중입니다. 2006년부터 KOICA시니어단원이 생겼습니다. 50세부터 62세 까지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대상입니다. 이상의 단원들 파견기간은 2년입니다. 

2010년부터 KOICA의 중장기자문단원이 생겼고 또 NIPA가 퇴직전문가 자문관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중장기 자문단과 퇴직전문가는 50세 이상 70세까지가 대상이며 6개월~1년간 파견되고 

KOICA봉사단원에 비해 금전적으로 많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각 기관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2005년 9월부터 2007년 9월까지 KOICA 해외봉사단원으로 파라과이 아순시온국립대 전산학과에서 교수요원으로 근무했고

2008년 7월부터 2010년 7월까지 KOICA 시니어봉사단원으로 피지 람바사칼리지에서 컴퓨터교사로 근무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NIPA의 퇴직전문가로 피지에 다시 와서 이러닝자문관으로 스와미칼리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는 일은 이러닝 초기 단계의 학교에 그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입니다.

한국에 비하면 걸음마 단계입니다. 피지에서 가장 앞서 가는 SVC도 2010년부터 이러닝을 추진하고 있고

이번 방학을 이용해서 전체 35개 교실에 멀티미디어 장비를 설치합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멀티미디어를 병행한 수업이 이루어 지고 

이러닝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예정입니다.

2005년 3월 어느날 하던 일의 전환이 필요할때 신문에 난 해외봉사단원 모집광고를 보고 나 같이 나이든 사람도 갈 수 있겠냐며

찾은 국제협력단 홈페이지에서 지원했고 그 후로는 마치 봉사활동이 직업처럼 돼버렸습니다.

활동분야가 간호, 컴퓨터, 과학교육, 태권도 등에서 기술, 환경, 경영, 복지, 제도혁신, 산업지원, 컨설팅 등으로 넓혀졌습니다.

우리 동문들도 이런 활동에 뜻이 있다면 동참할 분야가 많이 있습니다.

세계 3대 봉사단 파견국가가 미국(Peace Corps), 일본(JICA), 한국(World Friend Korea;통합브랜드)입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의 시니어급 봉사단원이 가장 우수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봉사를 받던 환경에서 성장했고 개도국이 나가야할 길을 경험해서

봉사활동 대상국가와 사회와 국민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하기에 현지인들과 밀착된 활동과 생활을 할 수 있고 또한 큰 즐거움입니다.

저는 화공과에 입학해서 졸업은 했지만 공부와는 거의 담쌓고 살았고

그 덕분에 컴퓨터 분야로 눈을 돌려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으며

또 컴퓨터 덕분에 즐겁고 보람있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봉사활동에 대해 궁궁하신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김광기/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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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ny Kwang-ki Kim,

Swami Vivekananda College, P.O.Box 716, NADI, FIJI

Mobile: (+679)918-4422, email: kennykimm@hanmail.net

Home Page: http://blog.daum.net/kennyk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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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여러장 올립니다. 적당히 크기를 조절하고 할당된 지면량에 맞춰 취사 선택해 올리기 바랍니다.

<스와미칼리지 정문>

<바이니마라마 총리와 함께: 해군준장시절인 2006년12월 쿠테타로 집권해서 실세총리로 있으며 2009년에 민정이양한다고 선언했지만 연기해서 2014년에 선거를 통해 민정이양한다고 발표했슴>

2009년부터 매년 람바사칼리지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본인(200피지불)과 피지교민회(500피지불)의 장학금 수여식후. 2011년10월7일 람바사칼리지에서.>

<스와미칼리지의 이러닝센터: 140대의 컴퓨터가 서버와 연결되어 멀티미디어 수업이 진행된다. 내빈들에게 단골 소개코스이다>

<난디 공설운동장 임시무대에서 펼쳐지는 인도 전통극: 피지엔 인도인이 전체에서 40% 정도 차지한다: 100여년 전부터 사탕수수 노동자로 이민왔다>

<스와미칼리지의 2011년 Form 7(대학교 교양과정) 수료식과 재학생 상장수여식>

<시원한 페어웨이의 데나라우 골프장>

<새로 개장한 나탄돌라 골프장: 주로 산을 깍아 건설한 한국 골프장과 흡사하다> 

[맑은솔]

회보에 올릴 24회 동문동정을 동문회 사무실에 올려보냈는데 그 내용중에 광기의 동정이 있었지. 동창회사부실에서 그것을 보고 원고 부탁을 한 것 같해. 해외에서 봉사활동하느라 고생많구먼.국위선양이라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구만.광기 홧팅!

[수퍼맨(82 박해경)]

광기횽님 지가 조미주씨에게 연락했고요... 이번 동문회보에 사진과 함께 올라갈겁니당^^

[73 김광기]

땡큐~~

[동창회사무원 조미주]

동창회 사무원 조미주 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동창회에 많은 관심과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자료를 토대로 멋진 회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73 김광기]

반갑습니다. 알찬 회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할당된 지면의 제한 등으로 원고를 수정해 올려도 됩니다. 그러나 올리기 전에 나한테도 한 번 보여주시길...

[82 양일섭]

훌륭하신 우리 형님!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