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다시 세존이시여, 여기서 저는 학식 있고 영리하고 다른 자들과의 논쟁에 뛰어나고 머리카락조차 꿰찌르는 명사수와 같은 어떤 사문들을 본 적이 있는데 … 세존께 아무런 질문을 할 수가 없는데 어떻게 논파할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그들은 세존께 자신들의 출가를 허락해줄 것을 청하고, 세존께서는 그들에게 출가를 허락합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출가하여 혼자 은둔하여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여 지냅니다. 오래지 않아 좋은 가문의 아들들이 집에서 나와 출가하는 목적인 그 위없는 청정범행의 완성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뭅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참으로 우리는 거의 망할 뻔했다. 우리는 거의 망할 뻔했다. 우리는 이전에 사문이 아니면서 사문이라고 선언했고, 바라문이 아니면서 바라문이라고 선언했고, 아라한이 아니면서 아라한이라고 선언했다. 이제 우리는 참으로 사문이고, 참으로 바라문이고, 참으로 아라한이다.’라고. 세존이시여, 이것도 역시 ‘세존께서는 정등각자이시다. 법은 세존에 의해 잘 설해졌다. 세존의 제자인 승가는 도를 잘 닦는 분들이시다.’라고 세존에 대해 법답게 추론하는 것입니다.”
18. “다시 세존이시여, 이시닷따와 뿌라나는 저의 도목수들인데 저의 밥을 먹고 저의 마차를 타고 다닙니다. 저는 그들에게 생계를 주었고 명성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런데도 세존을 존경하듯이 그렇게 저를 존경하지는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옛적에 저는 군대를 이끌고 나갔다가 아주 좁고 불편한 어떤 숙소에 머물면서 이들 도목수 이시닷따와 뿌라나를 시험한 적이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때 도목수 이시닷따와 뿌라나는 밤이 깊도록 법담을 나누다가 세존께서 머물고 계신다고 들었던 그 방향으로 머리를 두고 나에게 발을 향하게 하고서 누웠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런 제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으로 경이롭구나, 참으로 놀랍구나. 이시닷따와 뿌라나는 나의 도목수들이고 나의 밥을 먹고 나의 마차를 타고 다닌다. 나는 그들에게 생계를 주었고 명성을 가져다주었다. 그런데도 세존을 존경하듯이 그렇게 나를 존경하지는 않는구나. 참으로 이 존자들은 그분 세존의 교법에서 연속적으로 고귀한 특별함을 인식하는구나.’라고. 세존이시여, 이것도 역시 ‘세존께서는 정등각자이시다. 법은 세존에 의해 잘 설해졌다. 세존의 제자인 승가는 도를 잘 닦는 분들이시다.’라고 세존에 대해 법답게 추론하는 것입니다.”
첫댓글 법보시 감사합니다()()()
법보시 감사합니다.()()()
세존에 대해 법답게 추론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