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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자
한국에서 상담대학원에 다니는 분들 대상으로 경쟁률, 입학 시험에 필요한 준비 기간 및 준비할 것, 졸업 후 진로, 수련에 필요한 비용 등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백석대 박사를 졸업한 분과 얘기를 했는데 박사 따느라 돈을 3천만 원을 넘게 투자했고, 다시 수련 받느라 천만 원이 들어갔는데 상담센터를 내기가 쉽지가 않다고 했어요. 우선 자신의 실력이나 상담에 대한 자신감이 없고, 센터를 낸다고 해도 수익이 날지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고 했어요. 참고로 백석대는 기독교 대학으로 상담대학원 경쟁률이 아주 쎄요. 입학시험도 영어와 상담이론을 다 공부해야 하구요.
우리 느동회원들을 위해서 어떤 것이 가장 좋을지 고민하고 찾아보고 있는데요. 우리 회원들의 장점은 저렴한 비용에 상담 훈련과 비지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어요. 지금 고민은 어떻게 하면 균형심리학 학회와 네트워크를 한국과 외국에서 만들어가냐인데, 우리 회원들이 한국 대학원에 각자가 알아서 들어가서 공부하며 길을 열어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 같아요.
불가능 하다기 보다는 정말 어렵다 정도로 표현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ACU는 국제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상담학계에서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하여 기반을 만들기에는 비용도 저렴하고, 국제 네트워크의 지원이 확보되어있고, 쉽게 자격을 갖추게 되고, 일을 할 수 있는 기반이 이미 갖추어져 있다는 점이지요. 지금 한국내 교육부의 인증을 받은 상담대학원을 나와도 석사 논문은 논문으로 쳐주지도 않구요. 박사 논문도 거의 읽지 않는데요. 아주 특별하게 국제 학술지에 기고를 하는 것은 가능한데, 미국 학장님의 얘기로는 균형심리학은 그런 독특함과 탁월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표를 해도 좋을 것 같고, 그리고 발표를 한다고 세계 사람들이 바로 받아서 쓰지 않기에, 균형심리학을
학문적으로, 사업적으로 키워갈 학회 구성이 중요하다고 하시네요.
그런 부분에서 미국과 한국내에 조직되어 있는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씀하셔요. 어차피 상담학파도 끼리끼리라고, 어디를 나왔냐가 아니고 누구와 어떻게 하냐가 중요하다는 얘기인거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세요?
공현주
마지막 5줄에서요 상담학파가 끼리끼리면 그 끼리끼리 상담네트워크를 구축하게되는게 우리나라 현실인거같아서요. 제가 잘못알고있는건가요~? 학연이 곧 사회에서의 인맥이되니까요~ 단감자님은 학회구성의 중요성을 얘기하시는건지요? 그리고 그러기위해선 다같이 상담학을 공부하는게좋을거같단 생각이신건가요?
제가 잘 이해를 못한건지 궁금해서 여쭙니당~
단감자
아니요. 뭐 모두가 상담학을 공부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그런 학연과 지연으로 뭉치는 것이 양면성이 있지만 건강함보다는 해로움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 같아서 안타깝구요.
학회 구성은 그냥 계속 고민해오던 것이었고, 이전부터 함께 하고 싶어하거나 도와주시겠다는 분들은 있었지만 우리가 준비가 안 된 부분도 있고 해서 계속 보고만 있었어요.
상담학회나 상담세계에서도 끼리끼리가 존재한다는 건데, 저는 이런 흐름에서 비껴나있었어요. 그냥 내 일 열심히 하면서 균형심리학을 만들고 그것을 바탕으로 일을 만들어 왔으니까요. 그런데 더 성장하려면 학회를 만들어 꾸준히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해서요. 미국과 일을 같이 하려고 하는 것도 그런 취지에요.
아무래도 여러분들 중에 관심있는 분들이 있을 거 같아서 읽어보시고 의견을 받아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올렸어요. 물어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공현주
답 감사드려요~학회구성하고자하시는건 저도 찬성입니다~
균형심리학을 아직 잘 모르지만 내재된 가능성에 비해 저평가되는거 같아 안타까움이 컸는데 그부분이 다소 해결될거같아요.(세계적인 네트워크구성은ㅎㅎ너무 커보여서 아직 잘ㅠㅠ)
그리고 전부터 궁금함이있었는데요. 영어에 워낙 약한지라 미국한국 같이가려면 결국 영어공부를 해야하겠죠~? 또 하나는 학회구성은 ACU를 기반으로 하고싶으신거죠~?
히~~질문이 반복되는거같기도하고 그냥설레서 주저리주저리 하는거같네요ㅠㅠ
단감자
질문 고마워요. 이렇게 질문해주시니 저도 다른 분들의 생각을 알 수가 있게되어 좋아요. 영어는 공부하면 당연히 좋죠. 저는 모든 사람들이 다 영어를 잘 하게 될 거라고 생각도 안 하지만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의 이슈보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과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이 서로 같이 협력할 수 있게되는 것이 기대되요.
ACU 삼담대학원이 설립초기여서 기존의 대학원들과 비교했을 때 분명히 여러가지 약점이 존재해요. 특히 Accreditation의 이슈가 있는데 석사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박사를 할거라면 한국 대학원을 가는게 더 좋은 선택이에요.
그렇지않다면 네트워크를 구성하며 학회 구성을 해나가고 일을 해나가기에는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을거 같아요.
공현주
네~~학회구성하는데 도움되거나 구성원이 되는길이 어떤게 있을까요?
저만 궁금한게 많은건지,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요~쌩뚱맞은 것도 좋고 반대도 좋으니 뭐든 얘기해주심 감사해요~점심시간이라 바쁘시겠죠? 그냥 함께하고싶네요♥♥
피아노
Accreditation의 이슈가 있는데 라고 언급해 주신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전 저 영어단어를 몰라서요. 저말인즉, 저곳에서 대학원을 졸업하면 우리나라에서 대학원졸업을 인정받기 어렵다..는 부분과 관련된 영단어 인가요? 저는 마음이 반반이예요. 학회에 도움이 되고 균형심리학이 확대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ACU 에 기반을 둔다는 것은.. 우리나라도 어떤 협회를 볼때 우리나라 대학교수를 중심으로 연구가 되던데.. ACU가 완젼한 기독교인재를 키우기 위한 과정이던데~ 균형심리학과 어떻게 접목이 될수 있을까? 잘 협의될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고요..
마지막 문장이 정신없이 써졌네요. 학회가 우리가 주체적인것이 아니라
ACU가 주체적인 것이 될까봐 염려되는 부분도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은거예요.
단감자
학회 구성은 이렇게 횔동하면서 나중에 균형심리학과 관련된 활동을 하게된다면 다 가능해요. 회원으로 등록이 되거든요.
피아노 아~~
열매
ACU 대학원이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별로 없어서 그냥 시간낭비, 돈낭비가 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구요...저도 아직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균형치료 자격증으로 학회가입이 불가능한건지 궁금해요
단감자님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단감자
ACU가 인증이 아직 안 되어 있기에 만약 석사를 졸업했을 때 그 졸업장을 가지고 한국의 박사 과정을 할 수는 없어요. 그렇다고 석사 학위 자체가 무효인건 아니구요. 거기에서 따는 석사나 박사학위는 그냥 그대로 써요.
단지, 국제적으로 서로 통용되지 않는 석박사 학위를 땄을 때 나중에 혹시라도 올 수 있는 기회를 놓칠까봐 걱정되는 부분은 있을 수 있어요.
ACU가 원래는 신학과정으로 기독교 선교사를 키우는 학교로 시작했었어요. 그런데 상담학과는 그렇지 않고 사회와 교회와 문화를 통합하여 기독교적인 정신으로 상담학을 가르치려고 해요. 상담전문가를 양성하는 곳이죠. 백석대와 같다고 보시면 되요. 백석대도 기독교 대학인데 상담전문가를 기독교적인 철학으로 양성하는 곳이거든요.
저는 ACU 석박사 학위를 가지고 일을 할 때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해 보고 있는데요. 단점 먼저 말하자면, ACU 석사 학위로 한국 대학원의 박사 학위를 할 수는 없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혹시 한국에서 박사 학위를 하실 분은 한국 상담대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이 맞아요. 그런데 앞으로 공부를 계속해서 교수가 될 분이 아니라면 사실 그닥 상관없어요. 저도 많이 고민해왔어요.
ACU 상담대학원이 한국에서 인지도가 없어요. 이제 생겼는걸요. 그게 주는 좋은 점과 안 좋은 점이 같이 있어요. 안 좋은 점은 공부를 하려는 분들이 열매님처럼 불안을 느낄 수 있어요. 학교가 중간에 없어지거나 책임져 주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고민을 할 수도 있어요. 그건 잘 확인하고 해야죠.
장점은 미국에서의 학위는 한국인이 다 아는 학교가 아닌 이상 다 비슷해요. 제가 Thunderbird MBA 스쿨을 나왔는데, 인터네셔널 비지니스 전 세계 1위인 학교에요. 하버드나 와튼 보다도 더 좋아요. 한국에서는 별로 사람들이 몰라요. 왜냐하면 학부가 없거든요. 그런데 이 학교는 인터네셔널 비즈니스를 하는 영역에서는 그리고 해외에서는 다 알아요. 다 최고로 쳐주죠.
저는 그 학교를 나와서 한국에서 일하지만 그냥 미국에서 학교 나왔어요라는 말 한 마디로 통해요. 거기가 좋은 학교인지 안 좋은 학교인지 사람들이 물어보지도 않아요.
새롭게 시작하는 학교라 학비도 저렴하게, 좋은 지도를 제공하면서 학교를 만들어 가려고 하는거니까요. 그런 뜻에서 저도 교수직을 받아들이고 함께 하려는 거구요. 시작하는 학교로서 제공하는 조건이 좀 좋은 거지요.
엘라와 내가 나온 학교도 내가 처음에 갔을 때는 외국인 학생이 저 혼자였어요. 저는 전액장학금을 받고 갔었는데, 처음에 학교가 정말 작았어요. 한 학년이 모두해서 40명 정도밖에 안됐거든요. 지금은 학교가 많이 커지고 연륜도 쌓였지만 내가 그 학교를 초창기에 나왔기 때문에 지금 나온 사람들보다 못하다는 취급을 받지는 않아요.
ACU는 다른 상담대학원처럼 석사 또는 박사 전공에 필요한 기본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할 뿐이에요. 피아노님이 ACU가 주축이 되어 균형심리학 학회가 만들어질까봐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하지만 그럴 수가 없죠. 왜냐하면 균형심리학은 이론과 기법 체계가 다 우리가 형성을 했기에 우리 한국이 주도를 할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그분들은 도와주시고 또 함께 기회를 만들어 가시는 거지요. 학교는 그냥 학교로서 커리큘럼을 원만하게 진행하고 학사가 무리없이 진행되도록 해서 졸업하도록 하는 것이 역할이고, 학교에 관련된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균형심리학을 키우는 건 전적으로 우리의 일인거에요. 그 분들은 그분들 일 하기에 바빠요. 일이 없어서 균형심리학만 들여다보고 할 여유는 없고, 비전이 있으니까 길을 열어주고 같이 키워가보자 하는 거지요.
우리가 한국에서 어떤 대학원에 같이 들어가 공부를 한다고 했을 때 감당이 될까 싶어요. 학비에, 시간에, 논문에, 수련비용에,,, 정말 부담이 크거든요.
그렇다고 미국의 다른 대학원에서 뭘 하려고 해도 여러분들이 영어로 다 수업을 할 수도 없고, 또 한국에서 공부하는 건 아예 불가능 하고, 그것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학비며, 생활비며, 언어 연수비용이며, 수련비용이며 감당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그렇다고 여기를 비우고 나만 혼자 미국에 가서 무엇을 한다는 것도 어렵구요. 그래서 함께 저렴하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오랫동안 고민했어요.
여러분들중에 관심있으신 분만 세 네분만 같이 시작해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하기를 바라지만 밀어붙일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다른 분들은 조금 더 기다렸다가 진행되는 거 보고 확신이 들면 그 때 하셔도 늦지 않을 거 같아요.
한국에서 그 비싼 돈, 수련비, 논문 등을 쓰고 졸업하고도 석사 논문은 그냥 졸업하기 위해 쓰는 거잖아요. 진로가 명확하게 보장되지 않기는 마찬가지에요.
제 여동생이 인천 남동구청 앞에서 아동청소년 발당 센터를 아주 크게 해요. 일주일에 150~160명 정도의 상담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동생 얘기는 "석박사를 졸업해도 상담을 잘하는 것이 아니다. 졸업장과 상담 실력은 비례하지 않는다"고 얘기를 해요.
지금 인하대 교육대학원에서 상담박사과정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미 이 업계에서 전문성을 쌓아왔고 기반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박사 과정이 그래도 괜찮아요. 그런데 기반이 없는 분들은 박사학위를 따도 교수 자리가 없을 뿐 아니라, 상담하기도 쉽지 않다고 해요.
이런 상황에서 저는 균형심리학을 기반으로 만든 교육, 독서, 육아, 치유, 자기계발 등의 영역으로 들어가 시장을 창출해서 일을 하도록 만들어 가고 있는 거죠. 상담에만 국한하지 않고 앉아서 손님을 기다리기보다, 시장을 적극적으로 만들어서 나아가는 쪽을 선택하고 준비해온 거죠.
피아노 ( 글을 읽다가 왠지 이 대목에서 박수쳐드려야 할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런의미에서 박수...^^;;; 전 좀 머물러 있을께요. 많은 의견과 질문들 나눠주세요)
휘상사랑 단감자님~ACU대학원 과정에 대해서 궁금한 게 많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피아노님 열매님처럼 저도 그런 고민이 있었거든요~
단감자
ㅋㅋ 피아노님 고마워요. 지금 현재 ACU 박사 과정에 두 사람이 지원했구요. 석사 과정에 지원자가 몇 분 정도 될 거 같아요. 원래는 모두 10명 정도 같이 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무조건 밀어붙여서 같이 하자고 할게 아니고, 저의 취지와 뜻을 충분히 설명드리고 원하시는 분들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저도 마음 같아서는 미국의 유명 상담대학원의 과정을 가져와서 여러분들과 같이 하고 싶은데, 그게 참 어려워요. 엘라와 내가 배웠던 Dan Allender 교수님이 계세요. 엘라도 그분에게 배웠고 그 분이 개설한 Allender 센터에서 일도 했었구요. 그 분이 저에게 나중에 한국에 대학원 지부를 내라고 말했는데, 그게 제가 아직 준비가 안 되어 있어요.
우리가 팀으로 교수 자원이 준비가 되어 있어야 그쪽 프로그램을 계약을 체결하고 들여오더라도 활용이 가능하고 학교를 운영을 하죠.
저는 지금 그런 팀을 만들려고 하는 거에요.
제가 대화를 하다보면 가끔 어떤 느낌을 받냐면요. 여러분들이 정말 여러분 자신을 낮추어 보는 것 같아요. 나는 공부를 해도 뭔가 일을 하기에는 부족할 거 같아, 내가 과연 그런 일들을 할 수 있을까, 과연 그런 팀이 만들어져서 일을 한다는게 가능할까, 등등이 의구심을 갖는 거 같아요.
그런 모습 볼 때면 충분히 이해되면서도 동시에 참 안타까움이 있어요. 이해되는 것은 저도 옛날에 대학을 졸업할 때 그런 마음이 있었어요. 내가 이 실력으로 뭘 할 수 있을까하는 그런 마음요.
그런데,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중국에도 가고 일을 하다보니까 하버드나 썬더버드에 원서도 넣게 되더라구요. 하버드 경영대학원에는 떨어졌지만 썬더버드는 내 국제적인 경력이 도드라져서 장학금을 받고 갔어요.
여러분들이 고민하는 거 정말 이해해요. 그런데 도전하지 않으면 일도 만들어지지 않아요. 저도 여러분에게 가능한 가장 좋은 조건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 하지만 그런 좋은 조건을 섭외한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받을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이상 우리 것이 될 수가 없잖아요.
휘상사랑 질문드릴께요~ ACU대학원 과정 중 영어로 수업이나 과제 논문 등을
해야 하는지요?
단감자
여러분들이 의구심이 드는 것은 열심히 물어보고 확인하고 판단하시기를 바래요. 동시에 혼자서 하는 것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의 장단점도 같이 비교하며 길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곘어요.
은영
아직 다 읽어보지 못했는데 뭘 물어봐야할지 내가 뭘 궁금해하고 그 궁금함에 내 마음이 뭔지부터 머무르고 고민하느라..근데 여러 질문에 단감자님의 성심성의껏 답해 주시고, 느동회원들에게 어떻게해서든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져..너무 고생하는것 같아 미안하고 고마워요.
단감자
상담만 보시지 말고, 앞으로의 비지니스 가능성도 같이 봐주셔요. 저는 애초부터 비지니스적인 관점에서 균형심리학과 상담 쪽 일을 봐왔어요.
대부분 사람들이 상담을 받다가 상담이 좋아서 상담학과나 상담대학원에 입학을 하고 그렇게 해서 상담가로 살거나 센터를 내요. 그게 일반적인 코스인데, 저는 처음부터 사회의 시대의 세계의 흐름을 읽고 육아, 독서, 교육, 치유, 성장, 대화, 자기 계발, 경영 관리 영역을 보고 준비를 해왔거든요.
지식시대의 큰 회사들이 웅진이나 대교의 경영진에 상담 심리 전공한 사람이 없어요. 그 사람들은 필요하면 심리학 박사 불러다가 만들게 해요. 그리고 핵심 역량을 비지니스에 투자해요.
제가 가는 방향도 이와 좀 비슷해요. 그런데 저는 워낙 출발 자체가 여러가지 배경을 모두 가진 사람이라 심리학, 경영학, 독서 및 교육학 등등 모든 것이 보면서 가려고 해요.
부족하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길을 만들어 나가고 싶어요. 21세기 융복합의 시대에 인류가 처한 위기를 극복할 처방과 해결책을 지금 누가 내놓고 있나요?
문제만 많아지지 우리 아이 잘 키우는 거 하나도 해결책이 제시가 안 되고 있잖아요. 그런 시대에 저는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단지 고객의 니드에 맞도록 재조합하고 만들어서 먹기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는 건데요.
여러분들이 조금 더 넓은 시각으로 봐주시기를 부탁드려요.
6년 전 처음 시작할 때와 비교하면, 이제는 이론과 기법이 잘 정리가 되어 나왔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도 만들어졌고, 사업 영역에 맞게 도구가 나오고 있고, 상품과 서비스가 디자인 되어 나오고 있고, 팀도 만들어 가고 있구요.
여러분들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싶은데, 아직 저도 더 준비가 되어야 할 부분들이 있어요. 부족하죠. 저의 부족한 부분만 보면서 조언과 도움을 주시는 것이 참 고맙구요. 동시에 여러분마져 고객의 입장이 되어 저에게 아직 안 된 것에 대해서만 자꾸 얘기하면 참 저는 외로와요. 저는 여러분들이 저의 동역자, 동업자, 함께 일을 만들어 가는 사람, 그래서 기회도 스스로 얻어가시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어요.
피아노 단감자님 표현해주셔서 진심으로 고마워요. 부족함을 인정하시지만 그것만 표현하면 외롭다는말 너무 깊이 와 닿아요.
단감자
지금 함께 하는 사람들과 나중에 시간이 흘러 준비된 상태에서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기회와 이익은 분명히 달라야 하지 않을까요? 달라야 당연한거구요.
여러분들이 가진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가 제공할 수 있으면 저에게 서비스를 받는 손님이 되시면 되요. 저는 마땅히 약속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고, 그럴 능력이 없으면 양해를 구하고 다른 서비스를 찾도록 도와드려야 하겠죠.
그런데 저는 여러분들을 손님이면서 동시에 함께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되어주기를 부탁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내 일로 생각해주시고 같이 해나가는 거죠.
안 그러면 어딘 가에 가서 다른 사람을 위해 일을 하며 대가를 지불 받거나, 아니면 다른 일을 스스로 만들어 가셔야 하잖아요. 어차피 선택은 둘 중의 하나인데 제가 여러분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참 많은 것을 개방하고 주고 있는데, 그런 마음은 몰라주고 자꾸 손님처럼 하시면 그 관계가 건강하게 끝맺음을 할 수 없을 거 같아요.
저의 진심을 알아주십사 두 손 모아 부탁드리고 싶어요. 꾸벅
휘상사랑님의 질문은 더 확실하게 답을 하기 위해 미국쪽 답을 얻은 후 대답해 드릴게요.
공현주
네~~전 제가 하고싶은 일은 제힘으로 투자해서 하고싶어요. 그래서 학비준비가 아직은 안되서요. 일이년있다 할생각이에요. 그전엔 균독 균치공부에 올인하고 싶어요. 상담과영어땜 자신없고 걸리는것도 있구요. 그리고 균치에 발들여 놓을때 단감자님 비전이 참 좋았어요. 그때 이런 얘기하셨어요. 내가 안되면 후대까지 균형심리가 세계적으로 전파될것이다~(정확한진ㅠㅠ그런의미로 받아들였어요.) 그래서 전 모든과정을 길게 보고있어요. 천천히 충분히 머무르면서 또 제일과 엮어서 잘 진행하고 싶어요.
단감자님 항상 옆에서 응원드릴께요. 함께할수있는건 뭐든 최선다할거구요.
이런 맘 전하고싶었어요. 외로워마세요♥
열매
균형치료, 균헝독서를 배우며 저를 많이 알아가고 불안함이 조금씩 평안함으로 다가왔어요. 다른 사람을 보는 눈도 생긴것 같아요. 열심히 저를 도와주시고 상담해주신 것은 정말 감사드려요
동시에 단감자님이 하시는 학교나 학회도 날로 번창하고 사회에 큰 이바지할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되어 축하해 드리고 싶어요.
저 개인적으로 단감자님과 함께 일을 하는 부분은 좀 더 고민을 해봐야 할것 같아요. 거리가 멀기도 하고, 경제적으로도 계속 투자를 해야하는 부분이 있어서 어려움이 있어요.
또한 저의 비전이 어디에 있는지도 고민해 봐야될 것 같아요...
단감자님을 응원하고 있다고 전하고 싶어요~
단감자
현주님이나 열매님 모두 고마워요. 이렇게 솔직한 마음을 들으니 참 좋아요.
일 같이 하고 안 하고는 나중의 일이에요. 지금을 소통하지도 못하면서 어찌 나중을 논하겠어요. 그리고 모든 분들이 저와 함께 일할 필요도 없고, 각자의 최선을 살아가는 거지요. ^^
저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래요. 한분 한분하고 같이 하기를 바라고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궁금한거 이해 안 되는 거는 언제든 물어봐 주세요.
저도 더 파악해서 말씀드릴게요. 그리고 가능한 이 방에 계신 모든 분과 함께 하고 싶어요. 제가 바로 위에 한 말이 좀 차갑거나 무뚝뚝하게 들릴까 걱정되요. ^^
모두 고맙습니다~
행복지기 ACU정확한 커리 미리 알수 있을까요?
단감자 Curriculum은 http://www.agapecu.org/academics/school-of-fmc
한국의 대학원을 다녀서 석박사를 받아도 잘 못하고 따로 돈을 많이 들여 수련과 상담을 받아야 하는데, 상담 실력이나 치유 능력은 느동에서 훈련 받은 분들이 참 탁월하다는 말을 듣습니다. 적은 투자로 그렇게 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데요. 이제는 스팩적인 부분에도 필요를 채워주려고 고민했습니다.
2,3년 지나 학회 구성되고 학문적 토대가 더 단단해지고 비지니스가 더 단단해지면, 연구소가 뒷받침해주기에 모든 사람들이 다 공부할 필요가 없어지기에 사람들이 비지니스에 집중할 수 있게 될거에요.
올해 수능 만점자 세 명이 정시에서 탈락했습니다. 수능 만점자까지 탈락하는 현 상황이, 우리를 얼마나 암담하게 만드는지 모릅니다. 변호사들이 월 200만원 이하의 월급을 받고 일하는 사람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문직이 값싼 시대가, 사람이 값싼 시대가 된 거죠.
이런 시대에 일을 찾기 위해서 준비를 해나갈 때, 지식에 기반을 둔 일은 이제 경쟁이 너무 심한 레드 오션이 되었음으로, 관계를 통찰하고 갈등을 조율하고 해결할 줄 아는 능력인 융복합 능력을 발휘하고 키워주는 일을 찾아야 성공할 수 가 있습니다.
그렇게 준비를 해주는 곳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바로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상담 대학원을 다닌다고 칩시다.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나서 바로 일을 할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2년을 다녔다고 바로 상담을 할 수있는 실력이 길러지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따로 수련을 또 1, 2년 받아야 이제 상담소에서 상담을 시작하게 됩니다. 상담소에서 어린이 상담 한 케이스가 5만원인데요. 센터와 반반씩 나누면 한 케이스당 2만 5천원 정도를 받게 됩니다. 그럼 일 주일에 10케이스를 상담한다고 하면 25만원, 20케이스일 경우에 50만원, 한 달에 200만원 정도 됩니다.
그것도 20케이스일 경우에 그렇다는 것이고, 상담 선생님들이 한 센터에서 20케이스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보통 센터를 두 군데 정도 다닙니다. 그렇게 해서 수익을 늘리는 거죠.
이렇게 하기까지 4년 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석사를 마치기 위해 등록금 4학기 2천만원, 수련비 상담비 600~1000만원, 논문비용 200만원, 생활비 차비 월 70만원 정도... 비용이 적지 않게 듭니다.
제가 세운 비지니스 모델이 앞으로 사람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균치 비용 300만원에 균형독서 치료사 자격과 수업 훈련을 시켜주고, 조금 더 개인상담이나 전문가 과정에 투자하면 약 200에서 300만원 정도면 왠만한 상담가 이상으로 능력있는 상담가가 되도록 훈련 시켜 내고 있습니다.
단감자 : 저는 모든 사람들이 대학원에 가서 석사 학위를 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약 10명에서 20명 정도면 연구 인력을 충분하고, 다른 분들은 각자의 달란트를 살려서 자기에게 맞는 비지니스를 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비지니스를 안 해보셔서 잘 모르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되는 비지니스라면 시간을 좀 기다려서 만들어 나가면 훨씬 수익이 클 수가 있습니다.
지식 중심의 시대의 전문가 시대는 종말을 고하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스팩은 필요하나 소통하고 갈등을 조율하고 융복합하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에 그 필요를 채워줄 자원을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중국에서 미국 컨설팅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컨설팅의 경우 한 번 준비되어 서비스를 공급하면 수익이 회당 천 만원에서 수 천만원 이었습니다. 물류재고비용 없고, 모든 것이 지적재산에서 나오는 수익이었습니다. 총수익에서 비용빼고 나오는 순수익이 약 65에서 70% 정도가 되었습니다. 대단한 수익이죠.
우리가 준비하는 사업이 이런 것들입니다. 경영컨설팅, 직장인, 학생, 학부모 자기 계발 프로그램, 그 외 독서, 교육 컨설팅 등등요.
이슬
오늘 여기저기 다니느라 눈팅으로 함께 했습니다.
질문들로 인해 더 구체화, 명료화 되어서 저도 좋네요. 단감자님의 정성스런 답변도 감사해요.^^ 저는 예전부터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던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고민이 많긴해요. 각자의 이유가 어떻든 이렇게 진로와 앞날을 설계하는 부분에서 걱정되고 고민하는 마음이 진심으로 이해되요.
제가 중3때 어느고등학교를 갈 것인가를 고민하는것도 중3내내 고민했고, 대학교도 마찬가지고요.... 부모님 보호아래 있을때도 이럴진데 지금은 성인이고 책임져야할 가족과 이미 굳어진 나의 역할 사이에서의 고민또한 큰 이슈가 아닐수 없을것 같아요.
트레이너가 아닌 개인적으로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왕 하는거 제가 좋아하는 여러분들과 할 때, 같이 하고싶은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고민하는 마음은 당연히 이해되고 또 같이 안해도 괜찮으면서도 너무 아쉬워서 안 괜찮을것 같아요.
솔직히.. 내 성적으로는 인서울 대학원은 꿈도 못꿀실정이기도 하구요.(ㅜㅜ)
이상 ...저의 마음을 좀 그적그적 해봤어요. ^^
제 글을 적느라 단감자님 실시간 올라오는글은 아직 못봤는데 지금 볼께요.
단감자
눈은 이런 것을 그려보고 현실에서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면서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만약, 미국 학교의 학장님이나 다른 미국인 교수들, 그리고 여러 교육청 관계자들이 균형심리학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여러분들도 아마 균형심리학에 기대를 걸지 않으실 겁니다. 여러분들이 이렇게 뜨겁고 다양하게 의견을 주시고 부족한 부분을 언급하시는 것은 그러한 내외부의 기대가 있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더 잘 만들려는 마음이라고 보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저의 마음을 표현하고 도와주십사 함께 해 주십사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제가 한국 처음 들어왔을 때 서울 종로에 있는 00 경영연구소에 뽑혔습니다. 연봉 1억에 중국으로 가야하는 조건이었지요. 그런데, 그거 저 거절하고 창업했습니다. 장학금을 받고 다녔어도 미국 생활이 너무 비싸서 귀국할 때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300만원 마련해서 영어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내가 사업을 한다고 하니까 저를 오랫동안 지켜보셨던 분들이 (그중에는 이방에 계시는 분의 형부도 포함됩니다.) 투자하겠다고 돈을 싸들고 오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가 투자를 받아서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2년동안 16억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창업해서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를 해야 했고 교제개발, 미국 소프트웨어 한국화 작업등등 너무나 많은 일들을 해야 헀기에 그 돈들이 재투자 되었습니다.
나중에 잘 되니까, 소프트웨어 공급권자인 재미교포가 같이 사장을 하겠다고 한국에 왔습니다. 안시켜주면 소프트웨서 사용을 중지하곘다는 협박에 제가 할 수 없이 그냥 사장 자리를 넘겨주고 나왔습니다. 그 법적 분쟁을 1년 전에야 마무리 했습니다.
내가 창업하고 키운 회사를 손때고 나올 때 저는 억울하고 속이 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저에게 오히려 균형심리학에 집중하고 21세기 비지니스를 구상하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또 다시 맨 손으로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누가 나타나서 소프트웨어 못 쓰게 하겠다고 할 수도 없이 우리의 지적 재산으로 형성되어 왔습니다.
어디가서 상담을 받거나, 학교에 들어가서 석사를 배운다고 하더라도 제가 주는 것처럼 다 내주지는 않습니다. 저는 정말 제가 가진 균형심리학에 관련된 자료와 기법을 모두 보여주고 전수하고 있습니다.
원하시는 분은 누구든 배워 가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기회를 드리는데도 못 배워갑니다. 학벌이나 파벌로 똘똘 뭉친 사회에서 그 어느것도 보지않고 누구에게든 줄려고 하는 제 마음이 전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의 지적 재산으로 형성되어 왔습니다. 어디가서 상담을 받거나, 학교에 들어가서 석사를 배운다고 하더라도 제가 주는 것처럼 다 내주지는 않습니다. 저는 정말 제가 가진 균형심리학에 관련된 자료와 기법을 모두 보여주고 전수하고 있습니다.
원하시는 분은 누구든 배워 가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기회를 드리는데도 못 배워갑니다. 학벌이나 파벌로 똘똘 뭉친 사회에서 그 어느것도 보지않고 누구에게든 줄려고 하는 제 마음이 전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행복지기 열정적 설명에 감사해요~
공현주
균형심리학에 대한 비전을 구체적으로 더 알게되니 기대되고 설레요~상담쪽에 문외한이지만 느동분들만나고 그건 알게됐어요. 제가 사회에서 만난 그 어떤그룹보다도 오픈되어 있다는걸요. 열심히 공부해서 정리한자료를 이리 쉽게 내주는 사람들이 있다니~ㅎㅎ신선하기도 했지만 참 따뜻하고 신뢰가 가더라구요.
그런데 한편 걱정되는건 누가에게나 열려있는 문이니 미국소프트웨어사장처럼 들어와서 느동분들 상처주고 떠날까걱정되는 맘도 있어요. 어쩔수 없고 막을수없는 문제란건 알지만요.
단감자님 걸어오신 길, 앞으로 가시는길 항상 응원해드릴께요. 이슬님고민, 행복지기님, 피아노님,열매님 우리 모두모두 계속 고민나누고 같이 성장해봐용♥♥
단감자
현주님의 걱정 고마워요~ 앞으로도 잘 보호해야지요.
휘상사랑님이 어제 하신 ACU 학업을 영어로 해야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이에요.
답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국어로 진행이 되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단, 원하는 사람은 영어로 페어퍼를 쓸 수 있습니다. 논문도 기본적으로는 영어로 하면 좋 지만 번역을 부탁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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