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10월의 마지막날을 회장님과 함께 장산의 자연경관 어떻게 보호해야 할까 생각하는 등산했다.
10.31.10:00에 장산을 위하는 마음 어느정도인지 확인해보러 장산제에 참석했다. 시간전에 미리 꽃무릇 번식과 야생화동산 만들어 갈 궁리해 보고서. 장산제에 참석한분들은 풍물패인원 산불감시요원 주최측 행사진행요원 구청행정요원 정치관련인사들과 수행원들이 대부분 다른 산을 자주찾는 등산객은 고작10명 남짓 장산제 원래 목적이 다소 변한것 같았다. 현장은 제17회 장산문화제라 되어있었지만 차라리 산불예방 중요성 인식의 장산산불예방제로 바꾸든지 않으면 마고할머니께 시민의 안녕빌며 제사지내는 장산고천무의 날로 하는게 옳았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다. 시민의 참여와 공감대가 부족한 무계획한 장산문화제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씁슬했다. 장산제 관련 사진은 카페 자유로운 이야기 코너 "제17회장산문화제"로 가름하고 머귀나무로 방향돌립니다.
머귀나무에 대한 백과사전의 내용 그대로 실어본다. "《월인석보》에 ‘오동(梧桐)은 머귀’란 구절이 있으며, 그 외에도 많은 문헌에 머귀나무는 오동나무의 옛 이름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오동나무와
모양새나 쓰임새에 있어서 아무런 관련이 없는 지금의 머귀나무가 왜 ‘머귀나무’라는 오동나무의 옛 이름을 빌려 쓰게 되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중국 이름은 식수유(食茱萸)인데, 오수유, 산수유와 함께 수유(茱萸)란 이름이 들어간 이들은 대부분 약용식물이었다.
그러나 세종
12년(1430)에 중국 사신을 수행한 관원 노중례가 임금께 아뢰기를 "신 등이 우리나라에서 나온 약재를 가지고 가서 중국 의사인
주영중(周永中)과 고문중(高文中) 등에게 보이고 검증받은 결과 식수유(食茱萸) 등 10가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라고 했다. 또 식수유는
중국에서만 자라는 오수유와 명확하게 구분하여 기술하지 않은 문헌도 있어서 약재로 어떻게 쓰였는지는 알 수 없다. 한편 《해동농서》에 나오는
식수유 설명을 보면 “가죽나무처럼 키가 크고 줄기 사이에 가시가 있으며 열매는 고추처럼 맵다. 오래 저장했다가 간식용품을 만든다”라고 하여
지금의 머귀나무임을 알 수 있다.
머귀나무는 오동나무와 오수유와의 관련성 등 명확하지 않은 점이 있으나, 오늘날 남부지방의
난대림에서는 좀 특별한 모양새를 가진 나무로서 우리 눈에 잘 띈다. 작은 잎 20~30개가 모여 커다란 잎을 만들고 곧게 뻗은 줄기에 점점이
박힌 가시 자국, 초록이 더욱 깔끔해 보이는 어린 가지들도 머귀나무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우리장산 주봉에서는 찾기 어렵고 구곡산 자락일부에 그리고 부흥봉에는 군락을 이룬다. 모정원의 고목 엄나무처럼 부흥봉에는 둘레1.4m 머귀나무의 고목 주변에 크고 작은 머귀나무가 야생하고 있다. 호랑나비의 번식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면 운향과의 이 나무 번식시키면 될 것이다. 가시있어 인간들의 해침을 덜 걱정해도 될테니까! 청산도여행중 이 나무 보호하는 현장 본일 있다.
머귀나무와 엄나무에게 장산의 훼손 좀 막아 달라고 기원해본다. 메아리 되지 않았으면......
첫댓글 나무껍질에는 유독성 알칼로이드인 스킴미아닌(skimmianine)과 마그노플로린(magnoflorine), 라우리폴린(laurifoli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머귀나무 열매와 잎, 나무껍질 등에 있는 독성 및 살충성분을 천연농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물로 달이거나 알코올에 우려내어 사용한다.
이 나무 씨앗채종하여 반딧불이 남쪽서식지에 뿌려 보겠습니다. 해충은 자연 접근을 하지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