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목) Daily Golf News
1. 골프단체 "레저세 결사 반대~" - 아시아경제
KLPGA가 진행한 유소년 골프클리닉에서 장하나(왼쪽)가 한 학생에게 골프를 가르치고 있는 장면이다. 사진=KLPGA제공
"레저세 부과 반대."
한국남녀프로골프협회(KPGA, KLPGA) 등 8개 스포츠단체가 3일 "체육진흥투표권의 레저세 부과 반대"를 골자로 하는 단체장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국민의 여가체육 육성 과 체육진흥 등에 필요한 재원 조성을 위해 운영되는 스포츠토토 등 체육진흥투표권에 레저세가 부과되면 수익금은 정작 체육진흥사업보다는 목적이 정해지지 않은 일반예산으로 전환돼 체육진흥의 본질이나 공공성을 침해한다는 이유다.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세법 개정안은 "복지사업 등으로 세수가 줄어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덜고자 체육복표사업과 카지노 매출액에 레저세를 10% 부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체육진흥투표권으로 수입의 30%를 지원받았던 스포츠단체는 레저세 10%에 지방교육세(4%), 농어촌특별세(2%)까지 더해 총 16%를 돌려내야 한다는 이야기다. 수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는 셈이다.
KPGA의 경우 이 수익금을 회장배 주니어대회 운영비와 꿈나무 육성기금에 보탰다. KLPGA 역시 회장배를 매년 개최하는 동시에 유소년 골프클리닉을 열고 있다. 스포츠단체들은 "체육복표를 통한 주최 단체 지원금은 투표권 발행 대상 종목의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스포츠 활성화를 촉진하고 나아가 투표권 수익 창출이라는 선순환적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체육에 쓰는 돈은 국가 총예산의 0.05% 안팎에 불과해 독일이나 영국 등 스포츠 선진국의 1%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우리 체육의 백년대계와 국민스포츠 복지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체육복표 레저세 신설 법안 상정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프로축구연맹(K-League), 한국농구연맹(KBL),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한국배구연맹(KOVO) 등 스포츠 주관단체와 대한축구협회(KFA)가 참여했다.
손은정 기자
2. 대구 골프장, 4일 "가곡의 밤" - 아시아경제
우기정 전 골프장경영협회장이 지난해 '가곡의 밤'에서 열창하는 모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가곡과 함께 하는 가을의 향연."
경북 경산시 대구골프장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감미로운 가곡이 울려 퍼진다. 우기정 이 골프장 회장이자 전 한국골프장경영협회장(68)이 2004년 지인, 가곡 동호인들과 노래를 부르며 어울린 게 출발점이다. '가곡 사랑'이 남다른 우 회장은 이를 아예 콘서트로 정례화시켰고, 올해로 벌써 11번째가 됐다. 우 회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솔로곡 뱃노래, 중창 가지산, 합창 사랑의 노래 등 7곡을 열창한다는 게 특별하다. 테너 파트다.
바로 오늘이다. 오후 7시부터 2시간가량 이어진다. 무대는 동코스 1번홀 페어웨이에 마련됐다. 골프장 임직원과 회원들은 물론 캐디와 지역 주민 등 무려 1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골프장 측은 콘서트에 앞서 참석자들을 위해 뷔페까지 마련했다. 박범철 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 초빙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대구ㆍ경북지역 가곡동호회 등 아마추어 성악가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성악 실력을 자랑한다.
"'음악은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라는 베토벤의 말처럼 가곡을 통해 우리 모두 힐링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우 회장은 "수목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다자연속에서 노래를 부르고 감상하는, 자유를 만끽하는 색다른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마련해 골프장이 주민들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개방하겠다"는 포부를 곁들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3. 구자용 회장 "골프문화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 연합뉴스
구자용 KLPGA 회장<>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이 골프 강국인 것은 맞지만 골프 선진국은 아닙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를 이끄는 구자용 회장은 3일 저녁 KLPGA 사무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골프가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골프 문화를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LPGA 투어는 올 시즌 3승을 수확한 김효주((19·롯데)의 활약과 백규정(19·CJ오쇼핑), 고진영(19·넵스) 등 대형 신인의 등장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KLPGA 대회의 생중계 평균 시청률은 지난 8월 한화금융 클래식까지 12개 대회에서 전국 가구 기준 0.519%를 기록하는 등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한국여자골프의 인기 속에서도 구 회장은 골프 문화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구 회장은 "일부 골프장들은 너무 많은 돈을 들여 클럽하우스를 건축하고, 골프를 치는 데 드는 비용도 아직 비싸 사치 스포츠라는 국민의 인식을 불식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골프 선수를 존중하는 문화도 아직 선진국에 미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하지만 선수와 협회 임원들의 노력으로 골프 문화를 개선하고 있고,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 회장은 "올 시즌부터 선수들의 늑장 플레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경기 시간이 많이 줄었들었다"며 "골프 갤러리 문화도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의 흥행에 성공하면서 협회의 재정도 좋아졌다는 구 회장은 "현재 협회에는 190억원의 기금이 있다"며 "이제 선수들의 복지을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울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태용 기자
4. 상반기 회원제 골프장 이용객수 증가.."세월호 영향 적었다" -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지난 4월16일 일어난 세월호 침몰사고와 이에 따른 사회적 자숙분위기에도 불구, 회원제 골프장들의 이용객수는 별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3일 발표한 ‘2014년 상반기 회원제 골프장들의 이용객수 분석’ 자료에 따르면, 174개 회원제 골프장의 올해 5월 이용객수는 지난해 5월보다 1.7% 늘어나면서 세월호 침몰사고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처럼 회원제 골프장들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세월호 침몰사고의 영향을 덜 받은 것은 5월이 골프성수기인데다 골퍼들의 유치하기 위한 입장료 할인 이벤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회원제 골프장들이 입회금 반환자금 부족 등으로 입회금을 반환하는 대신에 무기명 회원권으로 교체 발행하면서 회원들의 이용객수가 늘어난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6월에는 지난해보다 2.7% 감소했다. 세월호 사태가 장기화되고, 이른 무더위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6월의 회원제 골프장 이용객수를 지역별로 보면, 세월호가 침몰한 지역에 위치한 호남권이 지난해보다 7.5% 감소하면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다. 수도권은 3.9%, 강원권도 3.7% 감소했지다. 하지만 골프붐이 지속되고 있는 영남권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2.9%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전체 이용객수는 지난해보다 4.6% 증가했다. 역시 영남권의 이용객수가 6.8%로 가장 많고, 충청권은 5.0%, 수도권도 3.9% 늘어났다. 반면 호남권은 3.0% 증가에 그쳐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서천범 소장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회원제 골프장이 큰 타격을 받지 않은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무기명 회원권 남발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인오 기자
5. [아주경제 포토골프] 프로골퍼인가, 걸그룹인가 - 아주경제
김효주·장하나·김자영·김하늘·전인지·양수진·안신애·윤채영·김세영 등 KLPGA 홍보모델, ‘로고송 함께 부르기 캠페인’ 영상촬영에서 ‘끼’ 발현
국내 간판 여자프로골퍼들이 대회가 없는 틈을 타 KLPGA투어 로고송 캠페인 영상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전인지 김효주 김하늘 안신애 김자영2 윤채영 장하나 양수진 김세영. 홍보모델 가운데 허윤경은 허리부상으로 입원하는 바람에 촬영에서 빠졌다. [사진=KLPGA 제공]
한국프로골프협회(KLPGA) 제6대 홍보모델들이 KLPGA 전속 걸그룹으로 변신해 ‘로고송 함께 부르기 캠페인’ 영상을 촬영했다.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캠페인 영상 촬영에서 선수들은 가수로 변신해 로고송을 부르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다.
이번주 KLPGA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는 틈을 탔다.
장하나(비씨카드)는 “한 달전부터 로고송을 들으면서 오늘을 준비했다. 로고송이 귀에 잘 들어오고, 중독성이 있는 것같다. KLPGA의 많은 회원을 대표해 협회를 홍보할 수 있어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주(롯데)는 “로고송이 더 많이 알려져서 갤러리들도 따라부를 수 있게 되면 좋겠다. 로고송 홍보에 일조했다는 사실이 기쁘다. 골프만 하다가 색다른 경험을 해서 정말 즐겁다.”고 말했다.
KLPGA는 골프 대중화와 올바른 골프문화 형성을 위한 세 편의 캠페인 중 제1편과 2편을 공개한 바 있다. ‘로고송 함께 부르기’는 캠페인 제3편이다.
로고송 함께 부르기 캠페인 영상은 이달 중 공개 예정이며 1,2편과 함께 매월 100회이상 SBS골프를 통해 방영된다.
김경수 기자
6.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일본 연수 성료 - 국제신문
다음 달 개장을 앞둔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회장 구천서)가 골프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경기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을 일본에 보내 연수(사진)를 마쳤다.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측은 최근 마스터급 캐디 등 8명이 일본에서 3년 연속 서비스부문 최우수 골프장으로 선정된 도쿄 인근의 '치바이즈미골프클럽'과 '요네하라 골프클럽' 등에서 경기 진행 등과 관련한 교육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안에 있는 18홀 규모 회원제 골프장이다. 해운대 도심에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김용호 기자
7. [골프토픽] 라이더컵 사진 "SNS에 못 올려?" - 아시아경제
2014 라이더컵 우승 트로피.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더 이상 라이더컵 현장 사진을 볼 수 없게 됐다는데….
미국 골프닷컴은 3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EPGA)가 2014 라이더컵에서 선수들이 대회 관련 사진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리는 행위를 금지하는 방침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오는 26일 스코틀랜드 글렌이글스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미국과 유럽의 대륙간 골프대항전이다.
사무국은 "대회 기간 동안 비디오 촬영과 녹음을 전면 금지하고, 이를 어길 때는 사진기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이안 폴터(잉글랜드), 버바 왓슨(미국) 등 SNS 활동이 많은 선수뿐만 아니라 25만명으로 예측되는 갤러리에게도 적용된다. 갤러리 역시 녹음이나 비디오 촬영은 물론 연습일을 제외한 대회 기간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사진기나 휴대전화 등으로 찍은 사진은 당연히 판매할 수 없고, 트위터나 페이스북, 인터넷 등에도 올릴 수 없다. 휴대전화는 무음 상태, 통화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사인을 받거나 뛰는 행위, 5세 미만 어린이의 출입도 금지다. 라이더컵 대변인은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인 라이더컵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고, 공정 경쟁과 팀워크, 동지애를 보호하기 위해 관련 사진이 상업적인 용도로 쓰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