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덴세(Odense)
오덴세는 퓐(Funen)섬에 위치한, 덴마크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다. 오덴세는 스벤보르(Svenborg)에서 북쪽으로 45km, 오르후스에서 남쪽으로 144km, 코펜하겐에서는 남서쪽으로 167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오덴세는 덴마크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다. 이 부근의 고고학적 발굴은 적어도 석기시대 이후 4,000년 이상 동안 사람들이 정착해 살았다는 증거를 보여준다. 덴마크의 옛 바이킹 링 요새 중 하나인 논네바켄(Nonnebakken)은 오덴세강 남쪽에 자리잡고 있었다. 바이킹족은 해안을 통해 들어오는 침입자들로부터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강둑을 따라 수많은 요새를 건설했다.
이 도시는 오덴세 자치제의 중심지로서 1970년까지는 오덴세 자치주의 소재지였으며, 퓐자치주가 남부 덴마크 지역의 일부로 편입된 1970년부터 2007년 1월 1일까지 퓐자치주의 소재지였다. 서기 988년이 되기까지 서면으로 기록된 바는 없지만, 오덴세 지역에는 4,000년 넘게 인간들이 정착해 살았으며, 1070년에는 이미 번성하는 도시로 성장하였다.
1249년 왕실간의 경쟁으로 도시가 불타버렸지만, 오덴세 시는 중세의 상업 중심지로 빠르게 회복하여 번영을 누렸다. 한 때 쇠퇴기를 거쳤으나 18세기에는 대규모의 개발계획이 수립되어 오덴세 궁전을 재건하고 오덴세항에 운하를 건설하게 되었고,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덴마크 산업혁명이 시작되기 전까지 오덴세는 덴마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였지만, 최근 들어 오르후스가 이를 앞질렀다. 1960년대부터 오덴세는 점점 문화의 중심지가 되어 갔고, 1966년에는 이곳에 대학과 대규모 의회 센터가 설립 되었으며 무역 박람회가 열리기 시작하였다.
오덴세의 역사를 통틀어 볼 때, 무역과 장인 정신은 이 도시의 생활과 발전의 핵심 요소였다. 20세기의 오덴세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 중 가장 큰 산업지역이었고, 덴마크 기업 개척자들의 본거지가 되었으며, 이곳에 여러 유명 기업들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2000년대 초 금융 위기가 강타했고 현재까지도 자체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오덴세는 복지와 보건 기술에 관해서도 선두에 서 있는 도시다.
이 도시는 동화로 널리 알려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이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이며, 그의 생가, 그가 유년시절을 보낸 집, 박물관 및 동상 등이 이 도시의 명소로 꼽힌다.
동화로 널리 알려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은 1805년 오덴세에서 태어났다. 오덴세에는 안데르센을 기념하는 명소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도시 전역에 안데르센의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을 대표하는 수많은 조각상들이 세워져 있다.
그의 출생지로 추정되는 구 시가지에 위치한 작은 노란색 집은 1908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박물관으로 개관하였다. 안데르센이 유년시절 거주하던 집은 1930년 박물관으로 개관하였다. 안데르센의 동상은 1888년 6월 19일 왕의 정원(King’s Garden)에서 발견되었고, 1949년에 현재 위치로 옮겨졌다.
▶여행일자 : 2026년 6월 10일
▶오르후스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약 2시간(약 148km)을 달려 오덴세에 도착해 오덴세 시청사를 방문한다. 오덴세 시가지 입구에 들어서면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시청사 주변 그리고, 안데르센 생가 및 공원 투어를 하면서 오덴세 시가지 거리 풍경도 함께 담아 보았다.
▲오르후스를 출발한지 약 40분 경과해서 나오는 '바이레(Vejle)' 인근의 덴마크의 시골 풍경
▲바이레(Vejle) - 덴마크의 유틀란트 반도 동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항구 도시이자 교통의 요충지이다. 물결 모양을 형상화한 세계적인 현대 건축물인 '더 웨이브(The Wave/오른편 하얀 건물)' 와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독특한 디자인의 오피스 빌딩 '플얄라(Fjordenhus)'등 혁신적인 현대 건축물이 가득한 디자인 도시이다.
▲신 릴레벨트 다리(New Little Belt Bridge) - 유틀란트 반도와 오덴세가 있는 핀(Funen)섬을 연결하는 6차선의 거대한 현수교로, 덴마크동서를 잇는 고속도로(E20)의 핵심 구간이다. 1970년에 개통 되었으며, 총 길이는 약 1,700m, 주탑의 높이는 120m에 이른다.
▲미델파르트(Middelfart) - 핀(FAYN) 섬 초입에 나타나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 미델파르트의 해안가와 선착장
▲미델파르트(Middelfart) - 핀(FAYN) 섬 초입에 나타나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 미델파르트의 해안 마을과 산책로
▲오덴세 시내 진입로인 '베스터브로' 대로변에 위치한 덴마크 양식의 연립형 공동주택
▲오덴세 시내 중심가이며, 도로 끝에 보이는 뾰족하게 솟은 고딕 양식의 붉은 벽돌탑이 보이는 건물은 오덴세의 오랜 상징이자 랜드마크인 '성 크누드 성당(St, Canute's Cathedraal)'의 첨탑이다.
▲오덴세 중심가에서 동쪽 외곽으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인 'Kertemindevej' 교차로 부근
▲오덴세 중심가를 관통하는 주요 간선 도로 중 하나인 'Albanigade' 교차로 부근이며 건물은 아파트 건물이다.
▲오덴세 중심가의 유서 깊은 광장인 '그뢰네토르베" 광장에 위치한 유명 레스토랑이자 아름다운 역사적 건축물이다. 건물 1층에 크게 적힌 'Grønttorvet'는 이 건물의 이름이자 광장의 이름이기도 하다.
▲소르테브뢰드레 광장(Sortebrødre Torv) - '검은 형제들'이라는 뜻으로 과거 이 자리에 있었던 도미니크회 수도원의 수도사들이 검은 망토를 입었던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오덴세 구시가지의 가장 아름다운 역사적 거리 중 하나인 '람스헤레(Ramsherred)거리' - 소르테브뢰드레 광장에서 안데르센 박물관 방향으로 연결되는 골목이다.
▲오덴세 구시가지의 유서 깊은 중심가인 '오버가데(Overgade) 41번지' 근처 대로변.
▲안데르센의 발자국(In the footsteps of H.C.Andersen) - 이 발자국을 그대로 따라 가면 오덴세 시내에 흩어져 있는 안데르센 생가, 안데르센이 세례를 받은 성당, 어린 시절 놀던 곳, 그리고 안데르센 박물관 등 안데르센과 관련된 주요 역사적 명소들을 가이드 없이도 모두 둘러 볼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덴 감레 크로(Den Gamle Kro) - 오덴세의 유서 깊은 중세풍 건물이자, 현지의 상징적인 선술집/레스토랑이며, 건물 이름은 덴마크어로 '오래된 여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안데르센의 유명한 동화 '장난감 병정(The Steadfast)'을 모티브로 제작된 동상이다. 오덴세 시내 중심가이자 보행자 전용 도로인 '오버가데'거리에 세워져있다.
▲오덴세 구시가지의 중심 교차로이자 보행자 전용 거리인 'Overgade'의 서쪽 끝자락 부근이다.
▲오덴세 중심가를 관통하는 알베르트 웁스 고텐 광장 근처의 트램 선로이며, 정면의 우뚝 솟은 날카롭고 높은 철탑은 오덴세의 대표적인 역사적 랜드마크인 '성 알반 교회(Sankt Albans Kirke)' 이다.
▲중세 시대 '그레이프라이어스 수도원(Gråbrødrekloster)의 성벽 및 지하 통로 유적지 - 전쟁이나 재난으로 한 순간에 폭파된 것이 아니라, 세월의 흐름에 따른 용도 변경과 철거, 그리고 현대 도시 재개발 과정에서 남겨진 역사의 파편이라고 불 수 있으며, 이것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것이다.
▲성 크누드 성당(Sankt Knuds Kirke / 오덴세 대성당)
▲오덴세 시청사(Odense Rådhus) - 19세기 후반(1883년 완공)에 지어진 건물로, 이탈리아 시에나의 시청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상단의 톱니 모양 성벽(배틀먼트)과 붉은 벽돌, 그리고 정면 중앙의 화려한 장식이 이국적인 중세 성채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덴마크 조각가 '스벤 비기 한센(Svend Wiig Hansen)'의 대표작인 '오세아니아(Oceania)
▲이 조각상은 풍만하고 역동적인 신체를 가진 여인이 비스듬히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을 하고 있다. 작가는 이를 통해 지구, 바다, 그리고 만물을 품어내는 위대한 '대자연의 어머니'를 표현하고자 했다. 1992년에 이 광장에 설치될 당시에는 고풍스러운 시청사 건물과 어울리지 않는 파격적인 현대 미술이라는 이유로 현지에서 꽤나 찬반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은 오덴세 시민들이 동상에 걸터앉아 쉬거나 약속 장소로 애용하는 광장의 가장 친근한 마스코트가 되었다.
▲오덴세 시청사 광장
▲성 크누드 성당(Sankt Knuds Kirke / 오덴세 대성당) - 오덴세 시청사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11세기 후반, 성당 안에서 살해당한 덴마크의 왕 크누드 4세(성 크누드)를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 성당 지하에는 현재도 성 크누드 왕과 그의 동생 베네딕트의 유해가 담긴 유리관이 안치되어 있으며, 수많은 참배객이 찾고 있다.
▲성 크누드 성당(Sankt Knuds Kirke / 오덴세 대성당) 정면
▲시청사 광장 바로 인근에 위치한 보행자 전용 광장인 '그레이프라이어스 광장(Gråbrødre Plads)
▲페테르 옌센 가옥(Peter Jensen's Gård) - 중세풍 건축물이자 옛 상인의 주거 및 작업 공간이다.
▲오버가데(Overgade) 거리
▲오덴세 중심가이자 보행자 전용 도로인 '스바네가데(Svanegade)' 에 자리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유명한 동화 '엄지공주'를 모티브로 한 동상 '엄지공주(Tommelise)'이다.
▲오덴세 중심가에 위치한 호텔 및 컨퍼런스 센터인 '콤웰 HC 안데르센 오덴세'의 입구
▲오덴세의 역사적인 구시가지 거리인 '오버가데Overgade)'에 위치한 중세풍 건축물
▲오덴세의 중심 구시가지를 살짝 벗어나 주거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
▲오덴세 레트바네(Odense Letbane/오덴세 경전철) 정거장 - 이곳을 빠져 나가면서 오덴세 시가지 투어를 마치고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으로 이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