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림청, 월간산, 불랙야크+, 100대, 한국산하 200대 명산(1,038m)
0. 최단코스 : 안국사-삼거리-향로봉(적상산)(원점회귀)
0. 산행거리 및 시간 : 3.4km, 01시간 10분
0. 주차장 : 안국사(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 1602-1)
적상산
높이 1030.6m. 산을 형성하는 암석은 중생대 백악기(白堊紀)의 신라통(新羅統) 하부에 속하는 퇴적암류로 적색역암(赤色礫岩)과 적색셰일 · 응회암 등이다.
이 신라통 특유의 적색 계통의 퇴적암이 높이 400m의 절벽으로 산의 중턱을 감싸듯이 노출되어 있어서 마치 치마를 두른 것 같다 하여 적상산이라 하였을 것이다. 더구나 가을에 단풍이 들면 적색은 더욱 강화된다.
적상산의 산체는 남북 방향의 긴 타원형으로서, 동쪽의 곡저인 적상면 괴목리나 서쪽의 곡저인 사천리의 높이는 300m 내외이다. 이곳에서부터 경사각 10° 내외로 높이 550m까지는 완경사이다가 산의 중턱인 550m에서 950m 내외까지는 노암(露岩)의 절벽이다.
정상부는 900∼950m에서 1030.6m까지로 경사각 15° 내외의 완경사로 평정봉(平頂峰)이다.
이 산은 입체적으로는 정부(頂部)가 잘린 타원추의 모양으로 계곡이 방사상으로 발달하였으나 모두 무주 남대천(南大川)의 집수역이 되어 금강수역에 속한다.
적상산은 상산(裳山), 또는 상성산(裳城山)이라고도 불린다. 산정이 평탄하고 물이 풍부하며 산의 허리가 절벽이라 천혜의 요새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