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따라 – 봄을 찾아본다
코로나의 긴 터널도 조금씩 빛이 든다. 아마도 올해 안에는 끝이 아니겠는가?
홍여새. 황여새에 반하여 포항 기북면에 4번이나 출사하였다. 시베리아에서 오는 겨울 철새하고는 신기하다.
지난 3월 16일에 양산 원동 순매원에 갔으나, 꽃이 지고 들녘 과수원의 매화는 매실을 만들기 위하여 피어있다.
전망대에서 동행한 ‘성초’와 미나리에 삼겹살을 먹어보니 맛이 좋구나! 차로 가야진사(나루터에서 제사 지내는 사당)에서 조금 머물다가 신흥사 할미꽃을 찾았으나 이르다.
다음 날 영천 오리장림에서 황조롱이의 짝짓기 장면을 찍으려고 하니 너무 거리가 멀어서 성공 못 하였다.
양산 냇가에서 목련화를 보고 순수함을 되새겨 본다.
어느새 3월도 중순으로 접어드는구나! 자연이 가는 것이 아니고 내가 앞서가는 것이다.
촬영 : 백송 선진규
- 수영 배화학교의 벗나무의 동박새 -
- 포항 기북면 배밭의 홍여새, 황여새 -
- 양산 원동의 순매원 -
- 양산천에서 목련화 찍다 -
- 낙동강 가야정사 -
- 신흥사의 할미 꽃 -
- 영천 오리장림에서 '붉은부리 찌르레기와 황조롱이' -
첫댓글 야아!
세월이 참으로 빠르다. 봄이 기지개를 편다.
이리 저리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나의 기억에 남는것은 몇 년만에 보는 홍여새, 황여새다. 그 먼길 포항까지 4번이나 출사하였다.
세월 따라 사는것이 인생이구나~~~
참으로 부지런하십니다
좋은 작풍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