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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의 강도(물건 파괴, 중대한 폭언·폭력, 방화·가출 등)와 반복성(6개월 이상 지속 또는 빈번한 폭발).
이러한 지속적·심각한 외현화 행동은 ODD(적대적반항장애)/CD(품행장애)/ASPD(반사회적 성격장애)의 진단 기준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안전에 즉각적 위협이 되거나(타인/자기 신체 손상 우려), 가정과 학교 생활 유지가 어려운 수준.
심리치료 단독으로는 치료 참여(순응성)가 확보되지 않아 세션 자체가 파행될 위험이 클 때.
이때 약물은 ‘문제 행동의 강도를 빠르게 낮춰’ 심리치료가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정 상태(=마음의 공간)를 만드는 준비작업으로 중요합니다. 이 관점은 임상 근거에서도 지지됩니다. 다만 약물은 단독 치료가 아니라 심리치료(예: CBT, 행동치료)와 부모교육 등이 병행 할 때 가장 큰 효과를 냅니다 . 즉 병행치료가 표준적 권고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2) 부모님을 위한 현실적 치료 로드맵 (임상가 제안, 단계별)
초기 평가
행동의 빈도·강도, 발병 시기, 동반 정신병리(ADHD·우울·불안 등), 자해·타해 위험 평가.
검사(면담, 발달력, 필요 시 교사/학교 평가)로 진단 가능성(ODD/CD, ASPD 판단.
2.안전 우선 & 약물검토
즉각적 위험(타인/자해 등) 또는 빈번·강한 폭발이 있다면 약물적 안정화(충동성·공격성 완화)를 신속히 검토. 증상의 수준에 따라 응급 혹은 입원 치료도 고려해야 합니다.
약물 선택은 진단·증상 유형·체중·기저질환·부모 동의·모니터링 가능성 등을 고려해 결정합니다.
3. 병행 개입: 심리치료 + 부모 코칭
약물로 충동·공격성이 줄어든 안정기에 들어오면 인지행동치료(CBT), 충동조절훈련, 사회적 문제 해결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합니다.
동시에 부모에게는 일관된 규칙 설정, 공감 후 단호함, 결과 적용법을 훈련(부모관리훈련, PMT)합니다. 약물로 확보된 ‘치료 가능한 상태’에서 이 훈련들의 효율이 크게 향상됩니다.
4. 모니터링과 단계적 감량 계획
약물은 최소한의 유효용량으로 시작해 효과와 부작용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체중, 대사, 운동증상 등).
증상 개선 및 부모·학교의 기능 회복이 확인되면, 전문의 판단 하에 점진적 감량을 시도합니다.
5. 학교·지역사회 연계 및 장기 계획
학교와 연계한 행동지원, 위험 관리 계획, 필요 시 법적·사회복지적 지원 연계.
재발 방지 위해 정기 점검(심리지원, 가족치료) 유지.
3) 부모님께 드리는 현실적 조언
부모 탓이 아닙니다. 단, 치료는 가족 시스템 전체를 필요로 합니다.
지금 안전이 최우선. 폭력·방화 등 안전 위협이 있다면 지체 없이 전문의 평가를 받으세요.
약물은 ‘중범죄자의 처방’이 아닙니다. 그것은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실용적 도구입니다 . 반드시 안전성과 이득을 함께 평가사하세요.
심리치료와 부모훈련은 필수적입니다. 약물로 안정화된 뒤에야 이 교육들이 지속가능하고 효과적입니다.
아이의 파괴적 행동은 누군가를 ‘나쁘다’고 낙인찍을 일이 아닙니다.
어떤 경우에는 약물의 도움이 필요한 ‘의학적 긴급성’이 있습니다. 약물을 통해 행동의 강도를 낮추고, 그 안정기 안에서 심리치료·부모훈련을 병행할 때 가장 큰 변화가 시작됩니다.
로뎀은 부모님과 전문가는 물론, 아이에게 맞는 과학적 근거를 한데 모아 안전하고 체계적인 치료 로드맵을 함께 그려드립니다.
혼자 짊어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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