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WQJ1zPXxvzM?si=NPFE9CXsC9X4KUax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인연인 줄 알지 못하고,
보통 사람은 인연인 줄 알아도
그것을 살리지 못하며,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
마음이 복잡하고 어지러울 때는
모든 것을 내려놓은 숲속의
고요함이 필요합니다.
법정 스님의 맑고 담백한
문장들은 마음의 번뇌와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게 만듭니다.
자연의 흐름을 닮은 그의 글을
읽다 보면, 울적했던 감정도
그저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편안하게 흘려보낼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법정 스님은 마음의 번뇌와 어지러움을
다스리는 것에 대해 수많은
글을 남기셨습니다.
스님이 바라본 번뇌는 무작정 싸워
이겨야 할 대상이 아니라,
**'내가 쥐고 있는 집착의
무게'**였습니다.
내가 손을 펴서 쥐고 있는 것을
놓아버리면 그만인데, 끝까지
움켜쥐고 있느라 괴롭다는 것이지요.
스님의 여러 산문집 중에서도
마음의 번뇌를 조용히 가라앉혀
주는 대표적인 글귀와 가르침들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울적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번뇌는 집착에서 온다 — 《무소유》 中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게
되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적잖이
마음이 쓰이게 된다.
그러니까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필요에 따라 가졌던 것이 도리어 우리를
부자유하게 얽매어 놓는다.
우리들이 필요에 의해서 가졌던 것이
도리어 우리를 부자유하게 얽매어 놓을 때,
주객이 전도되어 우리는 가차 없이
그것을 버려야 한다."
스님은 비단 물질적인 물건뿐만 아니라,
내 마음속에 가득 찬 '생각과 욕심'
역시 마찬가지라고 하셨습니다.
내 뜻대로 상황이나 사람을 바꾸고
싶다는 집착, 지나간 일에 대한 미련을
움켜쥐고 있기 때문에 번뇌가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손을 펴서 그 마음을 방하착
(放下着, 마음을 내려놓음)할 때
비로소 번뇌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조언하시네요 ~^^
홀로 있는 시간의 힘 — 《오두막 편지》 中
"생각을 쉬라. 생각을 쉬고안으로 살피라.
얽히고설킨 생각의 타래를 풀어버리고
맑고 투명한 마음의 눈으로 삶을 바라보라.
내 마음이 가라앉지 않고 흔들릴 때,
세상의 소음에서 잠시 벗어나 홀로 있는
시간을 가지라. 그 고요함 속에서 비로소
내 안의 진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마음이 울적하고 번뇌가 치밀 때는
주변의 많은 말이나 복잡한 관계 속에서
답을 찾으려 하기보다, 차라리 철저하게
혼자가 되어 침묵해보라고 권하십니다.
고요하게 흐르는 시간 속에 머물다 보면,
진흙탕 물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맑아지듯 마음의 소용돌이도 자연스럽게
가라앉는다는 지혜입니다.
순간에 깨어있기 — 《산방한담》 中
"어제의 근심을 오늘까지 끌고 오지 말라.
내일의 걱정을 오늘 미리 당겨서
하지도 말라.
우리가 살 수 있는 것은 오직 '지금
이 순간'뿐이다. 지금 이 순간을 온전하게
살지 못하고 과거와 미래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 그것이 바로
번뇌의 시작이다."
스님은 번뇌라는 것이 결국 지금 여기
존재하지 않는 것들에 마음을
빼앗길 때 생겨난다고 하네요 ㅎ
이미 지나가 버려 바꿀 수 없는 과거의
일이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불안에
마음을 두지 말고, 지금 마시는 차
한 잔의 온기,
지금 눈앞에 보이는 풍경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 번뇌를 끊는 가장
단순하고 강력한 방법임을
일깨워 줍니다.
마음에 따뜻한 평화가 깃들기를"
지혜는 기원합니다
스님의 글을 읽다 보면 "그렇게 끙끙
앓아봐야 다 부질없는 것을..."
하고 스스로 마음의 끈을 스르륵 놓게
되는 묘한 힘이 있습니다.
오늘 밤은 스님의 말씀처럼 마음속의
얽힌 생각들을 잠시 '그냥 흘러가게'
두시는 건 어떨까요?
거창하게 마음을 다스리려 애쓰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법정 스님이 말한 무소유의
첫걸음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법정스님의 번뇌에대해
찾아 옮겨봤습니다
오늘도 좋은일만 있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