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뮤지컬 “페트로스”>
사람은 무엇으로 다시 일어서는가!!
‘뮤지컬 페트로스’는 좌절한 사람 베드로에 대한 이야기이다. 베드로는 예수의 열 두 제자 속에서 수제자로서 자타가 인정하던 사람이다. 하지만 십자가 앞에서 선 예수를 배반하고 돌아서며 베드로는 괴로워한다. ‘반석’이라는 의미의 ‘베드로’라는 이름이 무척 부끄러웠을 것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예수를 따르겠다고 고백을 했으나 작은 여종의 추궁에 저주까지 하며 예수를 부인했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사람들의 신뢰가 한 순간에 무너지는 시간이다.
베드로는 왜 그랬을까? 살고 싶어서 그랬다. 잘 해보려고 예수를 심판하는 곳까지 갔지만 죽음 앞에서 그는 무너졌다. 예수를 팔고 결국 자살해버린 유다처럼 죽음을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부끄러움을 넘어서 다시 일어선다. 그를 다시 세운 것은 배신한 베드로를 끝까지 믿어주었던 예수가 있었기에 일어난 기적이다. 비난하지 않고 끝까지 믿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다시 일어서게 된다. 인간이 지닌 의지의 힘만으로 변화하거나 성장하는 것이 참 힘들다. 끝없는 신뢰와 사람에 대한 희망이 결국 변화를 일으킨다. 누군가의 친구, 부모, 어른인 우리들은 누군가를 믿어주고 박수를 쳐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도 그렇게 다시 일어섰기 때문이다.
[공연내용]
2천 년 전 로마의 지배를 받던 이스라엘 갈릴리 호숫가에 예수가 나타났다. 어부인 베드로는 예수의 초청을 받고 고향 청년들과 함께 예수를 따라 나선다. 한편 열심당원으로 이스라엘의 독립을 위해 싸우던 바라바와 유다는 이스라엘을 독립시킬 왕으로 예수를 주목한다.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자 제사장과 지도자들은 예수를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예수가 민족의 독립을 위해 싸울 생각이 없음을 확인한 유다는 그들에게 예수를 팔아넘긴다. 죽음 앞에서도 예수를 따르겠다고 장담했던 베드로는 결국 사람들 앞에서 예수를 부인한다. 결국 자책감을 느낀 유다는 자살을 한다. 예수 덕분에 풀려난 민란의 주동자 바라바는 칼을 품고 베드로를 찾아온다.
[출연진소개]
작 : 김경희
작곡 : 김권섭, 정수화
연출 : 주진홍
음악감독 : 김지선
안무 : 임경희, 이정진
예술감독 : 이충무
조연출 : 김민선
무대감독 : 김광민
출연 : 박두희, 강호성, 김하민, 채수남, 이상혁, 한지형, 박진우, 조훈, 정사사, 김두산, 김광원, 김재현, 채송화, 이수진, 이은영, 신혜정, 문유경, 이선미, 봉혜정, 김수진, 강미현, 김도윤, 이진아, 전아라, 김성정, 장예령, 윤지원, 오동현
극단 드림
꿈을 나누어 드리는 극단 드림은 대전의 진일보된 공연활동을 위해 지난 2005년도에 창단 된 극단입니다. 새롭게 문을 연 극단이지만 단원들은 모두 연극경력 10-20년 이상 된 중견 연극인들로 현재 대전 연극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극단 드림은 종달새의 알에서 종달새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희망찬 비전을 가지고, 이제 청년기를 넘어서서 제 2의 도약을 꿈꾸는 대전 연극의 횃불이 되려고 합니다.
극단 드림은 연습한 작품을 관객들 앞에서 단순히 공연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담은 목소리와 몸짓과 마음을 관객들에게 ‘드리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또한 관객을 극단 드림과의 만남을 통하여 삶의 자리에서 저마다의 꿈(Dream)에 눈을 뜨는 기쁨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당신께로 가기 위해 ‘드림’을 만들었습니다. 바다를 향해 가는 강물처럼 쉬지 않고 당신께로 흐르겠습니다. 우리의 맑은 울림과 청신한 빛남이 방향을 잃고 질주하는 세상에서 불이 되고, 또한 인물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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