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일을 애도하며

[서우진]

산불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피해가 속출하고있다.

뉴스를 보다가 의성 고운사가 전소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문화재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안타깝고 슬프다.

고운사는 고운 최치원의 호를 딴 절이다.

그래서 작년에 다녀온 것을 보니 6월 2일에 다녀왔다.

그때 찍은 가운루 사진 27장, 연수전 사진 23장이 있다.

이제 다시 볼 수 없는 보물이 불쏘시개가 되어버렸다.

한시라도 빨리 화마가 제압되길 바라면서 애도한다!!!

불에 탄 고운사

가운루

연수전

[으니]

어제 ...우리 집 동네 뒤까지 불이 내러왔데요 ..벌써 주택 두채가 전소되었다고~~

[서우진]

아!!

큰일날뻔했네요.
몇년전에도 언양엔 불이 났었지요.

[으니]

정말 무서워요~~

[이긍정(게시판지기)]

어제 동네 산에 올라갔는데
바람이 바람이~
몸이 휘청거릴정도~ ㅠ
이러니 불길이 마구마구
펼쳐지는구나~ 생각했죠.

[으니]

위 사진 .어제 실시간~
저 아파트가 울 집 ㅜㅜ

[이긍정(게시판지기)]

큰일날뻔~
근데 울 아부지는 통횐안되고 있으 ㅠ

[으니]

다른 연락방법은 ㅜㅜ

[이긍정(게시판지기)]

산에서 불끄고 계심.
충전 못하는듯 ㅠ

[으니]

울 엄마도 발동동~~ㅜㅜ

[서우진]

걱정이 많시겠군요
무탈하실거라 믿습니다.

[나이란]

너무나 안타까울뿐임다요~
ㅡ.ㅡ;;

[엘프(게시판지기)]

우째...이런일이 ㅠㅠㅠ

[채희]

그저 안타깝고 슬플뿐입니다
현재 불길이 안동 하회마을 앞까지 진입했다고 하는데 병산서원이 걱정이 되네요!
수천년 지켜보던 우리 문화 유산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다니......
더이상의 인명사고가 일어나질 않길 바라며 불길이 멈추길 기도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