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곡을 부르고 발전시키기 위해 모였던 광주전남우리가곡부르기(회장 황선욱)가 100회를 맞았다. 2008년 8월에 시작해 9년만에 100회 대장정을 맞은 것이다.
우리가곡부르기는 100회를 맞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을 빌려 큰 잔치를 벌인다.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천안 마산 고성 경주 울산 등지에서 우리가곡부르기 운동을 하고 있는 대표들을 광주로 초청하고 이 지역의 유명 성악가들과 중창단, 부부합창단 등을 불러 의미있는 행사를 갖는다.
1회부터 100회까지의 모든 기록이 담긴 자료집<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9년史> 도 발간했다. 회장 황선욱은 매회 마다 들려준 가곡이야기를 엮어 <가곡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책도 펴냈다. 또 그동안 우리가곡부르기 홍보에 앞장섰던 언론인과 이끌어온 성악가에 대한 감사패 증정의 시간도 갖는다. 감사패를 받는 사람은 문화통 지형원 발행인,광주일보 김미은 문화부장, 바리톤 김제선 씨 등이다.
100회 특집의 초청 성악가는 광주지역의 대표 성악가인 소프라노 박계 씨와 빅맨 싱어즈의 멤버인 테너 박동일 씨, 그리고 초청합창단으로는 광주챔버싱어즈(지휘 박호진)와 사랑의 부부합창단(지휘 윤영문)이다.,
여기에 어린이들로 구성된 <민들레 퀸더 중창단- 지도 김선주>과 우리가곡부르기회원들로 만들어진 여성중창단 <꿈오라기>, 남성중창단 <우가사 남성솔리스트앙상블>이 중창과 가곡메들리를 선사한다.
한편, 휴가철인 8월은 쉬고 9월에 시작하는 101회부터는 광주지역 작곡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노래하는 코너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