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광주 광산구)은 오는 4월 5일부터 개강하는 러시아어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려인마을은 러시아어 강의를 통해 광주 광산구에 거주하는 내국인과 고려인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공존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5년 러시아어반을 개설 1년동안 진행해 큰 인기를 얻었던 늘푸른 작은도서관 이순옥 관장이 나서 광산구청 '2016년 외국인주민과 더불어 따뜻한 자치공동체 지원사업'에 응모해 또 다시 선정되는 쾌거를 올리자 금년에도 무료강의가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이에 이순옥 관장은 "금년에도 학생은 물론 주민, 그리고 유라시아 진출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참가해 러시아어를 배우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일정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한시간이며, 한국어와 러시아어, 그리고 영어, 우크라이나어, 중국어 등 5개국어에 능통한 이안드레이(새날학교 교사)씨가 나서 가장 쉽고 재미있는 러시아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소는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지역아동센터이며, 수강료는 무료이고, 최대 수강인원은 선착순 25명이다. 신청문의는 010-9102-7517(이순옥)로 하면된다. 따라서 이순옥 관장은 "배우기를 희망하는 분은 서둘러 등록해야 할 것 같다" 고 전했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