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개비 속에 묻혀 버린 백두대간의 언덕
<중앙산악회 2015년 제2차 선자령>
◆ 산행 개요
♣ 산행 일시 : 2015년 1 월 15 일 (목) 흐리고 눈
♣ 산 행 지 : 선자령(仙子嶺 1,157m)
♣ 산행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평창군 도암면
♣ 참여 인원 : 43 명
좌석 | 창 측 | 좌석 | 내측 | | 좌석 | 창 측 | 좌석 | 내측 |
4 | 다 산 | 3 | 이종길 | | 2 | 박신자 | 1 | 오정희 |
8 | 김철영 | 7 | 김재규 | | 6 | 이선욱 | 5 | 사랑이 |
12 | 송 이 | 11 | 이원일 | 통 | 10 | 박천식 | 9 | 진윤종 |
16 | 산냄시 | 15 | 서기원 | | 14 | 박춘기 | 13 | 김한숙 |
20 | 정미선 | 19 | 우영근 | | 18 | 김승진 | 17 | 권석규 |
24 | 후 미 | 23 | 구름선비 | | 22 | 박노정 | 21 | 최해운 |
28 | 조옥희 | 27 | 강성철 | 로 | 26 | 방랑자 | 25 | 메아리 |
32 | 난 초 | 31 | 기 린 | | 30 | 수 지1 | 29 | 수 지 |
36 | | 35 | 이호준 | | 34 | 이상철 | 33 | 손미라 |
40 | 한 일 | 39 | 곽종만 | (45) | 38 | 솔 개 | 37 | 화 초 |
44 | 이철수 | 43 | | 봄 날 | 42 | 목 화 | 41 | 박대원 |
♣ 산행 회비 : 30,000원/인
♣ 산행 코스 : 대관령 휴게소 → 국사성황당 → 새봉전망대 → 선자령 → 매봉방향삼거리 → 한일목장 삼거리
→ 샘터 → 대관령 휴게소 ⇒ 약 10km
♣ 산행 시간 : 약 4시간(10 : 00 ~ 14 : 00)
♣ 특기 사항 : 제5차 회칙 개정을 위한 운영위원회의 개최
◆ 산행 안내
▣ 선자령(仙子嶺 1,157m)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도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선자령은 백두대간의 주능선에 우뚝 솟아 있다.
보현사에서 보면 선자령이 떠오르는 달로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선자령은 해발 840m인 대관령의 북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선자(仙子)란 곧 신선, 혹은 용모가 아름다운 여자를 말한다. 선자령의 능선의 굴곡이 아름다워서 그런 이름이 붙여진 것일까 높낮이를 구분키 어려운 구릉의 연속이다. 대관령 -선자령 - 곤신봉으로 백두대간이 지나는 일부 구간이기도 하다.
겨울이면 인기가 급상승하는 선자령 특유의 바람과 풍부한 적설량 그 바람이 빚은 눈꽃 상고대. 산행 또한 800m대에서 시작하기에 거산의 장대함도 쉽게 맛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동해안이 훤히 보이고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 겨울산행의 최적지로 꼽는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선자령으로 가는 길은 북풍을 정면으로 맞아야 하기 때문에 방풍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대관령과 선자령 평창군과 강릉시의 경계를 이루는 대관령 주변은 일단 눈이 쌓이면, 겨울 내내 아름다운 설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대개 눈 주는 곳마다 아름다운 눈 세상 이다. 소나 양을 기르는 목초지가 많은 곳이어서 드 넓게 펼쳐진 눈밭을 감상하기에 좋다. 부드러운 구릉과 낙엽송 무리의 어울림은 그림처럼 다가온다. 옛 대관령휴게소에서 10분 거리에 양떼목장이 있고, 횡계리 하이랜드 네거리에서 좌회전해 들어가면 소를 대규모로 방목해 기르는 삼양목장이 있다. <한국의 산천>
▣ 산행 지도
◆ 산행 후기
눈은 있으나 운치가 달아나버린
깊은 겨울의 포근한 선자령
쪽박을 굴리듯 풍차는 천천히 돌고
안개가 자욱한 전망대에서
사람들은 시간을 주름 잡는다.
갈 길이 훤한 오늘의 할 일로
자유가 숨죽인 내일을 기다린다.
◆ 산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