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조그만 체험기>
◆구성
발단 : 남편이 사기 사건에 연루되어 검찰청 K지점으로 연행됨.
전개 : 남편이 서대문 구치소로 이송되고 K지점의 권 주임의 돈을 요구하며 접근해 옴.
위기 : 옥바라지를 하면서 차츰 가난한 사람들의 억울함을 목격하게 됨.
절정 : 강 변호사에게 사건을 의뢰했으나, 그의 태도에 실망함.
결말 : 남편은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풀려나고, 억울하지 않을 자유의 소주함을 깨달음.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은 실제로 작가의 남편이 사기 사건에 연루되었을 때 옥바라지를 한 경험을 소설화한 것이다. 작품 속에 제시된 현실은 아주 불합리하다. ‘나’는 ‘법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다.’고 배웠지만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음을 목격한다. 경찰서, 구치소 등에서 공직 사회의 속악한 세태를 경험하게 되고, 권력이 없으면 어쩔 수 없이 억울함을 견뎌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나’는 거창한 자유가 아니라, 돈이나 권력 등 어떠한 다른 이유로 인하여 남에게 침해받지 않는 사생활의 자유가 소중하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이러한 ‘나’의 경험과 깨달음은 씁쓸하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이라는 점에서, 독자들에게 바람직하 가치관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핵심정리
주제 :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받지 앟고 살 수 있는 자유의 소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