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뒤늦게 가나안으로 돌라갔으나, 이 또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불순종이었습니다.
34,35절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을 들으신 하나님은 출애굽의 선한 뜻을 왜곡하고 광야에서의 선한 인도마저 부정하면서 자신을 모독한 백성에게 진노하시며,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겠다는 약속을 철회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사람만큼이나 실제적이었습니다. 출애굽 1세대는 불신으로 원망하다가 하나님의 진노 앞에 광야에서 엎드러지고 말았습니다. 원망은 하나님을 향한 멸시이자 멸망을 자초하는 불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망한 만큼 악한 분도, 약한 분도 아닙니다.
36-38절 심판 중에도 믿음의 사람과 새로운 세대를 남겨두십니다. 악한 세대 가운데서도 온전히 하나님께 순종했던 갈렙만은 그의 믿음대로 자손과 함께 그 땅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는 대세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한 사람이요, 거대한 성읍과 아낙 자손(28절) 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한 사람입니다. 가뭄이 강의 깊이를 드러내듯 어려움 앞에서 신앙은 가려지고 가늠됩니다.
45,46절 전쟁에서 참패한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돌아와 통곡하였으나 하나님은 정하신 뜻에서 돌이키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소리를 외면하던 그들의 소리를 하나님도 외면하셨고,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던 그들의 기도를 하나님도 거절하셨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인생의 주권자가 아니라 고난을 모면할 때문 필요한 편의적인 대상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들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신다는 신뢰보다는 내 기도를 들어주셔야만 한다는 신념에 사로잡혀 있는 건 아닙니까?
40-44절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에도 올라갈 수 없다고 거절하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만류에도 올라가겠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돌이켜 가는 대신에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려 한 것입니다. 이것은 용기도, 믿음도 아닙니다. 불순종을 만회할 수 없는 무모함입니다. 불순종도 문제이지만 순종 없는 회개도 잘못입니다. 불순종에 대한 처벌을 수용하는 것이 참회의 시작입니다. 때늦은 후회로 탄식하지 말고 기회가 지나가기 전에 매순간 온전히 순종합시다. (매일성경, 2024.01/02, p.26-27, 다시, 광야로, 신명기 1:34-46에서 인용).
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뒤늦게 가나안으로 돌라갔으나, 이 또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불순종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을 들으신 하나님은 출애굽의 선한 뜻을 왜곡하고 광야에서의 선한 인도마저 부정하면서 자신을 모독한 백성에게 진노하시며,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겠다는 약속을 철회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사람만큼이나 실제적이었습니다. 출애굽 1세대는 불신으로 원망하다가 하나님의 진노 앞에 광야에서 엎드러지고 말았습니다. 원망은 하나님을 향한 멸시이자 멸망을 자초하는 불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망한 만큼 악한 분도, 약한 분도 아닙니다.
② 심판 중에도 믿음의 사람과 새로운 세대를 남겨두십니다. 악한 세대 가운데서도 온전히 하나님께 순종했던 갈렙만은 그의 믿음대로 자손과 함께 그 땅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는 대세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한 사람이요, 거대한 성읍과 아낙 자손(28절) 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한 사람입니다. 가뭄이 강의 깊이를 드러내듯 어려움 앞에서 신앙은 가려지고 가늠됩니다.
③ 전쟁에서 참패한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돌아와 통곡하였으나 하나님은 정하신 뜻에서 돌이키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소리를 외면하던 그들의 소리를 하나님도 외면하셨고,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던 그들의 기도를 하나님도 거절하셨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인생의 주권자가 아니라 고난을 모면할 때문 필요한 편의적인 대상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들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신다는 신뢰보다는 내 기도를 들어주셔야만 한다는 신념에 사로잡혀 있는 건 아닙니까?
④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에도 올라갈 수 없다고 거절하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만류에도 올라가겠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돌이켜 가는 대신에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려 한 것입니다. 이것은 용기도, 믿음도 아닙니다. 불순종을 만회할 수 없는 무모함입니다. 불순종도 문제이지만 순종 없는 회개도 잘못입니다. 불순종에 대한 처벌을 수용하는 것이 참회의 시작입니다. 때늦은 후회로 탄식하지 말고 기회가 지나가기 전에 매순간 온전히 순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