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야산(755m)북한강이 산 북쪽으로 청평호를 이루면서 감싸고 돌아 남쪽으로 행해 나란히 흘러나가는 가운데 있어 산행중에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아름답다. 정상 북쪽 끝에 위치한 뾰루봉(709m)과 서쪽 능선 위에 일구어진 고동산(600m)이 모두 화야산에 딸린 봉우리라 할 수 있다. 동서로 갈라져 내려간 능선에는 수림이 울창하고 계곡이 깊어서 어느 때 찾아도 만족한 산행을 할수 있다. 오늘은 대중교통수단으로 산행을 하기로 하고 상봉역에서 춘천행 전철을 타고 청평역에 도착하여 택시로 뽀루봉 식당앞까지 가서 뽀루봉 산행을 시작한다 경사가 심한편이나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 자작나무숲을 지나 봉우리에 오르니 청평호가 눈앞에 펼쳐진다 올라갈수록 돌도 많고 경사도 심하고 능선길이라서 북한강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다 그래도 경치는 아주 좋다 오늘 날씨도 맑고 가시거리도 좋은편이라서 등산하기는 아주 좋은 편이다 뽕루봉에 도착하여 인증샷과 커피한잔을 마시고 화야산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계속되는 능선길이라서 쉽게 생각했는데 그렇지가 않다 낙옆이 많이 싸여있어서 바닥이 얼어붙고 작은돌들이 많은것을 알수없어서 조심조심 가고있으나 몇번이나 미끄러질뻔 했다 낙옆도 매말라있어서 또한 상당히 미끄럽다 화야산에 도착했다 전망은 뽀루봉보다는 좋지 않다 간단한 음식을 먹고 고등산쪽으로 출발한다 계속되는 능선길이다 지금은 건조주의보라서 낙옆이 바삭바삭하고 먼지가 많이난다 산객들은 산불조심에 특별히 조심해야 할것이다 드디어 마지막 산인 고등산에 도착하니 주위전망이 너무 좋아서 기분이 참 좋다 햇빛도 좋아서 따뜻하다 바위에 앉아서 잠시 커피한잔을 먹고 휴식을 취하며 저멀리 북한산 도봉산등 여러산들의 전경에 바라 본다 사기막쪽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처음부터 급경사에 바위능선길 내려가면 갈수록 급경사가 심하다 어렵게 어렵게 내려가다가 몇번이고 넘어질뻔 해서 온몸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그래도 끝은 있는것 동네가 보이고 도로가 나온다 삼회2리 마을회관앞에 도착하여 콜택시를 불러 청평역으로 돌아왔다 대중교통은 들머리와 날머리가 달라서 좋은것 같다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간다
첫댓글 가평 뽀루봉-화야산 고등산 정상에서 멋진 인증샤 멋쩌요.
대장님도 멋진산행 잘보고 있답니다
항상 즐겁고 안전한 산행 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