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연합뉴스 2015-3-14
미얀마군 중국 접경 지역서 오폭..중국인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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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미얀마 국방부=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23일 미얀마 동북부 샨주(州) 라시오의 무명용사 전몰자 묘역에서 정부군 병사들이 최근 코캉족 반군과의 전투 도중 전사한 병사들의 유해를 안치하고 있다. |
(방콕=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 미얀마 북부 중국과의 국경지대인 코캉(kokang, 꼬깡)에서 반군과 교전 중인 미얀마 공군의 오폭으로 중국인 4명이 사망했다.
14일 AFP,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공군 전투기의 오폭으로 폭탄이 중국 윈난(雲南)성 린창시 사탕수수밭에 떨어져 중국인 4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
이 사건은 최근 코캉지역에서 미얀마 군이 쏜 대포가 국경 넘어 중국 땅에 떨어져 민가 1채가 부서지자 중국 정부가 미얀마 정부에 항의한 데 뒤이은 것이다.
중국 외교부는 미얀마 전투기의 오폭으로 사상자가 발생하자 팃 린 온 베이징 주재 미얀마 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다. 팃 린 온 미얀마 대사는 진상 조사와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코캉 지역은 상주인구 14만여 명 중 80%가 중국계이며, 중국계 반군이 지난달 초 코캉 지역 장악을 시도하자 정부군이 진압에 나서 지금까지 130명 이상이 숨졌다.
(보도) 한국일보 2015-3-15
미얀마-중국, 제2 크림반도 되나
미얀마 공군, 반군 폭격 과정서 3발 국경 넘어 중국인 5명 사망
미얀마 공군 전투기가 북부 코캉 지역 반군을 폭격하는 과정에서 폭탄 3발이 국경을 넘어 중국 윈난(雲南)성 린창(臨蒼)시 겅마(耿馬)현 멍딩(孟定)진의 한 마을에 떨어졌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로 인해 중국인 5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판찬룽(范長龍)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은 14일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국방군 총사령관과 긴급통화에서 “관련자를 처벌하는 한편 사망자 가족에게 사과하고 배상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중국군은 과단성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얀마는 이에 대해 “가능한 한 빨리 중국군과 합동 조사를 벌이고, 관련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답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코캉지역에선 미얀마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한 달 넘게 계속되고 있다. 이미 수백명이 숨지고 수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미얀마는 반군이 중국인 용병을 쓰고 있고 일부 중국인이 이들을 숨겨주는 등 간접 지원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면적 2,060㎢의 코캉 지역 인구 14만명 중 80%가 중국계이다. 이들은 만주족의 청나라에 반대, 이곳까지 온 명나라 유민의 후손이다. 청나라 때는 중국에 속했으나 1897년 영국에 빼앗긴 후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미얀마 영토가 됐다. 이 지역 반군이 그 동안 코캉 독립과 중국과의 통합을 주장한 것은 이런 역사적 배경이 있다. 이번 교전도 2009년 이곳에서 쫓겨난 반군이 이 지역 수복을 시도하며 벌어졌다. 반군은 이 전투가 ‘중화민족을 위한 전투’라고 주장하며 중국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미얀마는 이 지역의 불법 벌목에도 중국인이 개입돼 있다고 보고 있다. 여러 차례 중국인을 체포, 그렇지 않아도 양국간 긴장이 이어졌다. 일각에선 코캉 지역이 제2의 크림반도 사태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베이징=박일근특파원 ikpark@hk.co.kr
(보도) 교도통신 한국어판 2015-3-15
中 중앙군사위 부주석, 미얀마군 오폭 관련 “재발시 단호히 조치”
【베이징 교도】중국군의 현역 군인 서열 1위인 판창룽(范長龍)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은 14일,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국방군 총사령관과 긴급 전화 회담을 실시, 미얀마군 항공기가 투하한 폭탄이 중국 측 지역에 착탄돼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철저한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했다고 신화사전(新華社電)이 보도했다.
판창룽 부주석은 사건이 재발할 경우에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흘라잉 총사령관은 “중국 측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밝혀 중국과 공동으로 조사를 실시해 관계자의 책임을 추궁할 생각을 시사했다.
미얀마 북동부에서는 미얀마군과 중국계 소수 민족인 코캉족의 무력 충돌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 측의 설명에 따르면, 13일에는 미얀마군 항공기가 투하한 폭탄으로 윈난성(雲南省) 주민 13명이 사망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동방항공은 14일, 윈난성 쿤밍(昆明)과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 최대도시 양곤, 제2의 수도 만달레이를 각각 연결하는 3개 노선의 왕복 총 6편이 이날 취소됐다고 밝혔다. 양국 국경 부근 상공에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인다.
(보도) 위키트리 2015-3-15
미얀마 접경지역에 나타난 중국군 전차와 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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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47news.jp/korean/international_diplomacy/2015/03/1099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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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미얀마도 올해가 대통령 선거철이라서
군발이들이 내전 상황을 다소 무리하게 이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의외로 복잡해지네요
수고하셧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