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조철희] 삼성SDI 3Q23 Preview: EV는 양호
● 기대 못 미치는 3분기 실적
- 3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5.9조원(+10.5% YoY, +1.6% QoQ), 영업이익 4,888억원(-13.6% YoY, +8.6% QoQ). 기존 추정치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3%, 15.1% 하향
- 컨센서스(매출액 6조원, 영업이익 5,329억원)에도 소폭 못 미침. 중대형전지(EV, ESS)는 양호했지만, 건설경기 부진으로 소형전지(전동공구향) 납품이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임
- 전동공구향 원통형전지는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제품군(10% 이상)이어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것
● 관전 포인트: 높아지는 P5전지 비중
- 삼성SDI의 전기차용 전지(중대형, 소형) 납품 실적은 경쟁사대비 양호한 것으로 추정
- 중대형전지 내 하이니켈 P5 전지 비중이 50%를 상회하고 있음. P5는 BMW 등 하이엔드 제품군 위주로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 자동차 OEM들은 예상대비 부진한 2차전지 가격 하락을 예상(원소재 가격 하락)해 부품 구매를 늦추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하이엔드향 고객 비중이 높은 삼성SDI의 실적 안정성이 부각됨
- 3분기 중대형전지 실적은 매출액 3.4조원, 영업이익 2,49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3.1%, 29.7% 증가할 전망
● 부진한 업황이나, 주가도 많이 빠졌다
- 목표주가를 80만원(SoTP, 표2)으로 23.8% 하향. 전동공구향 수요 부진과 2차전지 가격 하락을 반영해 23년, 24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6.5%, 10.9% 하향
- 2차전지 peer들의 주가 하락에 따라 목표주가 산출에 적용한 2차전지 EV/EBITDA multiple도 낮췄음
- 다만 주가는 24년 PBR 기준 1.6배, PER 12.4배로 업황 우려가 주가에 많이 반영됐음. 올해 하반기가 업황 저점이고, 미국에서 스텔란티스, GM 등 JV를 기반으로 25년부터 빠르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 매수 의견을 유지
리포트: https://bit.ly/3F4HBw4
전기전자/2차전지 텔레그램: https://bit.ly/2SEXA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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