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늦은나이에 뜻이 있어서 재수학원에서 공부하고있는 1인입니다.
12월초부터 2월중순까지 선행반 공부하고
지금까지 1개월 반정도 정규반 듣고있는데요.
처음과 달리 반분위기가 망했습니다. 20~21살 여자애들과 미필놈들은 끼리끼리 놀구요.
나이먹은 제가 보기에 절박함이 없어보이고 한심합니다. 그게 중간중간 저한테 영향을 미칩니다.
저는 이공계이고 목표는 올 3등급입니다. (공부를 애초에 안한사람이라...)
국어는 4~5 나오는거같은데 수학하고 영어가 그냥 헬입니다. 바닥중에 바닥이라고 보시면 돼요....
선행반때 나름 한다고 했는데 쉽사리 오르는게 절대 아니더군요. 특히 영어는 승산없는 싸움이라고까지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과탐은 이번에 모의고사 보니까 대충 감은 잡히구요.
학원 선생들이 입을모아서 학원->독학학원 테크타면 100% 망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지금 이상태로 가면 이게 100% 망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6월 모의고사에서 어느정도 성적이 나와야돼서요.)
의지는 있습니다. 주말밤까지 공부하고있습니다. 나이도 있는지라 절실하구요...
독학재수학원으로 옮겨서 인강위주 & 복습으로 독학해도 괜찮을까요?
영어는 정 답없으면 1대1 과외 병행도 생각하고있습니다.
답답해서 글올려봅니다. 이쪽 경험자분들 얘기좀 듣고싶네요.
첫댓글 영어는 이비에스 교재보고 꾸준히 문제 풀면서 단어외우면 독학가능할것같아요. 어느부분히 막히는지 쪽지주시면 답장해드리겠습니다^^화이팅입니다
독학재수학원이 뭔가요? 공부는 알아서 하고 시간 관리만 해주는건가요? 만약 맞다면 나쁘지 않아보여요 독학재수 치명적인 단점이 혼자 있다가 루즈해지는건데 그걸 잡아줄수 있으니까요
다만 영어는 과외 받으시는거 추천합니다 말씀하신거보니 거의 다찍는 수준이신거 같은데 이상태에서 혼자 이비에스 풀어봤자 밑빠진 독에 물붓기입니다 두세달이라도 빡시게 받아서 기초는 잡으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뒤에 이비에스가 효과가 있지요
수학은 여유가 있으니면 전문과외가 좋죠 풀이를 옆에서 교정해주면 논리잡는데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10년도 넘은 일임...ㅎㅎ) 종합재수학원이 안 맞아서 단과학원에서 필요한 것만 수강하고 나머지 남는 시간에 자습을 하며 공부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깨뜨리지 않고 혼자 필요한 부분만 수강하고 나머지는 독학하는 것이 본인에게 맞다면 그 방법이 훨씬 도움이 될거라 봅니다. 힘내세요!
독학재수학원 추천합니다. 정말 의지만 있으면 수능은 독학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의 리듬을 깨트리지 않을 자신이 있고 무엇보다 의지만 있다면 괜찮습니다 다만 위에 몇몇 분들이 댓글로 적어주셨는데 영어랑 수학은 단기간에 점수가 오르는 과목들이 아니라서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학원 이외에 따로 과외 받는걸 추천 해드리고 싶네요
첫번째, 본인의 의지력을 과대평가하지 마세요. 냉철히 생각해 봤을때 본인이 정말 하루에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이 몇시간인지 생각해보시고 혼자 있을때도 그것이 가능할지 먼저 고민해보세요.
두번째, 같이 있음으로서 얻을 수 있는 정보력이 있습니다. 이미 입시요강 다 아시겠지만, 간간히 들려오는 얘기들 무시못합니다.
세번째, 다달이 있는 모의고사들은 혼자 응시 가능한 상황이신거죠?
이상의 것들을 다 생각해보시고 그래도 괜찮다면 독학하세요. 말씀하신 것들은 종합반에 다니는 대부분의 장수생들이 겪는 어려움인데, 그럼에도 학원에 열심히 다니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의지와 성실성이 가장 중요하죠.
꼭 학원을 다녀야 하나요?
저 같은 경우(공무원)엔 인터넷으로 최고의 강의를 듣고 독서실에서 독학 했습니다.
시간도 절약되고 외부 환경에도 영향 미치지 않고 제 나름 스케쥴대로 진행하구요.
학원다니면 이동거리도 그렇고 내가 듣고 싶지 않은 과목도 짜여진 시간에 들어야되고...
의지가 있으시면 인강+집 가까운 독서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