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고맙다. 감사하다는 표현을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루시아님은 제가 지금 이 순간 이글을 쓸수 있도록 해준 사람인데...
어떤표현을 해야 제가 느끼는 마음을 전달 할수 있을지..
2017년 여름경이었던거 같네요. 그당시 정말 해보고 싶었던 일이 생겨
어떤일을 계획하고 수도권에 사는 저는 저 밑쪽 부산근처옆 도시로 내려갑니다.
이것저것 제가 필요한건 차에 실어서 내려갔었죠.
하지만 허망하게 일주일정도?? 있다 계획은 다 물거품이 되었고 다시 본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렇게 허망하게 돌아온후 지쳐 있을때 얼마후 부터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팟플레이어에서 항상 상위권에 있는 방송을 시청합니다.
루시아님 방송이었죠. 이 방송은 여캠도 아니었고 게임도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근데 왜
시청자는 이리 많을까? 하면서 저도 시청을 하게 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인터넷 방송을 많이 본것은 아니지만
다른 방송은 욕도 많이 하고 거친 입담등등으로 진행이 된다고 알고 있었던거 같아요
근데 이 방송은 욕은 찾아 볼수도 없고 따듯한 목소리에 이끌려서 계속 본거 같아요.
저도 욕을 아예 안하는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안쓰고 안하려고 하기도 하고요.
어느 순간부터인지 팟플레이어에 즐겨찾기도 해놓고
트위치는 팔로워, 유튜브는 구독해 놓고 기다리는 방송이 되었더라고요.
기억력이 좋지 않아 제가 처음 볼때는 몇시부터 방송을 하셨는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7시로 정해진후부터는 7시만 다되어 가면 방송시간 기다리고
방송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하려고 하던 날도 많았네요.
퇴근은 6시인데 집에 도착하면 보통 6시 30~40분정도인데 그 기다리는 시간이 참 행복했어요
그러다 간혹 7시에 딱오려고 다른일 하다 오면 루시아님이 몇분이라도 일찍 오면
트위치 다시보기가서 앞부분 부터 보고 오기도 하고 그랬어요
팟플레이어는 일시정지가 되서 그다음부턴 약간 빠른 1.5배속으로 보면 방송시간 실시간으로 따라가니까요
음... 쓸데 없는 이야기가 많아진거 같네요... 하하하..
계획 했던일이 허망하게 막을 내리고 자존감도 너무 떨어졌고
나이도 적은게 아니라 어떤일을 해야할까도 고민되고.. 나 같은 사람은 어디 회사에서 써주나 생각도 들고
집에서는 취업하라고 압박이 오고... 저는 용기도 안나고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작은 중소기업에 취업해서 돈 많이 버는건 아니지만 열심히 일하면서 다녀요.
고민이 많던 시기에 죽을까 생각도 했었어요. 저희집이 아마도 창문으로 뛰어 내리면 죽을 높이일텐데...
뛰어 내릴까 말까 고민을 하다 지금 이렇게 가면...
루시아님과는 안녕이구나 이제 방송을 볼수가 없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지금 제가 이글을 쓸 수 있는 이유죠^^
그때 만약 루시아님을 모르고 있었다면 아마 저는 이세상 사람이 아닐껍니다.
그래서 루시아님이 저에겐 은인이고 영웅인거죠. 고마워요. 감사해요
그리고 작년 3월 1일에 방송 복귀를 했었죠?? 제 생일인데 복귀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왜냐하면 힘들게 들어갔던 회사에서 한달반만에 회사 사정이 어렵다고 해고 통지를 받았거든요.
작년 1월 2일인가 부터 인수인계를 받고 일 시작했는데 급격하게 회사 사정이 어려웠는지
아직 수습기간이라.. 3개월이 안되었으니... 한달 조금 넘어가니 저에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회사 사정상 저를 해고해야 한다고... 참 원망 스러웠죠.. 이정도 일 시키고 짜를꺼면 왜 뽑은건지....
그러다가 루시아님도 건강상 쉬어 가던참이었던거 같아요. 위로 받고 싶은 때에 루시아님이 쉬어 가고 있어서
좀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참에 3월 1일에 복귀를 하셨죠. 제 생일에^^
선물 받은 느낌도 받고 너무 좋았던 추억이 있네요. 그때 복귀해줘서 고마웠어요~
그리고 얼마후에 다시 취업에 성공했고 지금까지 다니고 있어요.
회사에서 일에 지쳐 있을때 7시만 되면 너무 행복하게 방송보고 힘든일 잊고 다시 힘내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러지 못해 힘든 부분이 많네요.
여러 가지 추억들이 있겠지만 또 고맙고 감사했던것이 있네요.
트게더에서 글을 남겼는데 루시아님이 보고 방송에서 짧게 언급을 해줬어요.
무언가 루시아님이 만들고 있었나 그때 트게더에서 본 내용을 이야기하시면서
저보고 선생님이야? 뭐야? 라고 그러셨던가요?? 그 당시에는 저는 작은 소원이?
루시아님한테 댓글 받아 보는거였어요.. 댓글은 받아 본적 없었지만...
그래도 루시아님이 잘 보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또 레오가 지나가다 컴퓨터 전원 버튼 눌려서 컴퓨터 꺼져 버리는걸 방지 하기 위해
트게더에 글도 남겼었는데 역시 해보겠다고 감사하다는 내용의 댓글은 없었지만
트게더 내용 보시고 설정을 해보셨다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근데 설정을 잘 되었지만 레오가 전원버튼을 너무 길게?? 눌리고 있었는지..
그후에도 컴퓨터가 꺼진적은 있어요.. 뭐 하여튼 그래도 내가 쓴글에 루시아님이 실행해주셨다는것도
너무 감사했어요 ^_^
제가 채팅창에 글쓴건 이벤트 참여 빼고는 10줄도 안될꺼 같은데...
프로비님과 합동방송때(프로비님도.. 크흠.....)
요즘 프로비님 뮤턴트였던거 같은데..(베그 잘 모름) 잘 사용한다고 보면 주시라고 채팅쳤던거 같아요.
그 채팅 보시고 손으로 ㅇㅋ 해줬던거 기억나요. 그것도 너무 고맙고요.
저는 루시아님한테 받은게 많은거 같아요. 힘들때 항상 위로 받고 웃고 힘냈는데
저는 루시아님께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쉽네요.
위에 이야기한 선생님이야? 뭐야? 언급 했을때 채팅창 반응이 어떤지 다시 보기로 봤어요
그중 2~3명정도가 욕을 하신건 아니지만 저에겐 상처로 받아들여 졌는데
이번 루시아님께 생긴일로 인해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 생각도 들어요
많은 사람이 루시아님 응원해요. 저도 그중에 한명이고요.
다시 돌아오실지는 모르지만 저는 다시 오셨으면 좋겠어요.
복귀 안하신다 하셨지만 그 이전에 방송에서 시청자들과 약속하셨던것도 생각해주세요.
항상 그 자리에 있어줄꺼라는 약속, 언제나 시청자 응원한다고 했던 약속,
그외 많은 약속들도 한번 다시 생각해주세요.
이런 저런 추억들도 많고 할 이야기도 많겠지만 무얼더 적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 이야기는 꼭 해주고 싶었어요.
루시아님 이뻐요. 뭐 이야기 하셨듯이 연예인급으로 이쁘건 아니지만
적어도 제 핸드폰에서 아이유를 밀어내고 배경화면으로 사용중입니다.
첫캠으로 얼굴 공개했을때도 왜 공개를 했는지도 잘 모르고 배그 방송보다가
다른 할일이 있어서 소리만 들으면서 다른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전날 스위치 사건이 있었는지도 몰랐어요
방송화면이 캠 화면으로 꽉차 있던거 같네요. 어?? 이정도 크기에 이정도 화면이면?
얼굴이 나오겠는데?? 하면서 방송화면을 봤던 기억이네요
다른걸 하고 있어서 방송화면은 3분2정도 윗부분은 못보고 있었거든요.
첫캠 화면을 보고 들었던 생각은 아! 이런 사람이 근처에 있다면 고백을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었어요 T.T 그후엔 시간이 지나면 점점 이뻐지셨어요
충분히 예쁘고 사랑스러운 루시아님이니까요.
방송에서 봐왔던 모습들을 보면 충분히 사랑 받을 자격 있는 사람이예요
그러니 너무 자책하면서 자존감 낮아진 상태로 살지 마세요
이만 글은 줄일께요.
From. 나의 영웅 루시아에게 언제나 루시아 편인 한사람이....
글 다 쓰고 나니 본명으로 적어줄껄 그랬나 생각도 문득...
첫댓글 뚠뚜나 넌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펼쳤어. 그런 너의 착함이 너를 좋아하게 만들었는데... 너는 너에게만 가혹하구나. 보고싶다. ㅠㅠ
우리 루시아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뚝뚝 묻어나는 글이네요..
우리 모두 처지는 다르지만 루시아님 사랑하는 마음은 다 같을거예요..
돌아오실거라는 희망을 갖고 살자구요~!!
언젠간 다시 볼 날이 올거에요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존재라니... 루시아님처럼 정말 멋진 사람으로 변하도록 노력하는게 제 목표 중 하나였어요
루시아 님은 정말 '영웅'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