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그림자, 미국 대선과 정쟁 리스크
미국 대선 레이스는 벌써 시작되었다
- 미국 대선은 내년 11월 5일에 열릴 예정. 보통 선거 1년 전부터 관심도 올라오나 올해는 트럼프의 출소와 동시에 선거 활동 강해지며 대선 레이스가 평시 대비 빨리 시작
- 유권자들은 두 후보 모두 맘에 들어 하지 않는 것이 설문 조사로 드러났지만 대안이 없음. 두 후보 모두 당 내 압도적 지지율로 이변 없을 경우 재대결 가능성 지배적
- 최근 트럼프의 기세가 좋으나 아직까지 승기를 잡았다고 보긴 힘들며 선거 전까지 지지율에 따라 수혜 업종/섹터 계속 변할 수 있기에 계속 지켜봐야 할 것으로 생각
- 과거 사례들을 보았을 경우 정권 수혜 업종이 확률상으로 유리한 것은 맞지만 국제 정세/ 경기 등이 더 큰 영향력을 미쳐 4년 내내 아웃퍼폼한다고 단정할 수 없음
- 다만 정권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되는 [대선 레이스~취임 전] 까지의 기간은 지지율 높은 후보의 수혜 업종/종목 중심의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
- 트럼프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경우 친환경 관련 전반적 불리, 전통 에너지와 규제 산업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며 바이든이 앞서갈 경우 반대로 전개될 가능성 높음
증시에 드리우는 정치의 그림자
- 셧다운 위기를 이제 막 모면했지만, 대선을 앞둔 미 양 당의 정치 갈등이 본예산 합의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 셧다운 우려 재부각 될 가능성 얼마든지 있음. 주식시장은 이 불확실성을 반영할 수 밖에 없을 듯
- 미 정치 갈등은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금리 상승을 더욱 부추길 가능성도 있음. 이는 증세 난항, 임금 인상 독려, 트럼플레이션의 선제적 반영 등 때문
- 국내 및 신흥국 증시의 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탑다운 리스크의 부정적인 영향이 증시에 강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함
- KOSPI 지수 밴드 2,350-2,650pt로 유지하나, 정치 리스크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으므로 당분간 지난 6-7월 수준의 견고하면서도 높은 레벨의 박스권을 재차 형성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퍼옴 :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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