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고용지표 앞두고 관망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 순매수세 유입되어 약 0.3% 상승해 2,400선은 사수. 오늘 밤 이국 9월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짙은 관망심리 유입되어 KOSPI는 제한적인 상승세 기록.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5거래일 만엔 외국인 선물 순매수 전환, 기관 현물 순매수 전환은 긍정적이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현물 시장에서 11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어 증시 반등 동력 제약으로 작용
- 다음주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에 무게를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 우선, 미국 ADP 고용 발표 이후 시장 반응에서 그 힌트를 얻음. 미국 9월 ADP 고용(8.9만건)이 예상치 15.3만건, 8월 18만건을 모두 큰 폭 하회하며 극도에 달한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완화. 이에 장 중 미국채 금리 반락하며 6일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비슷한 양상 전개 기대. 9월 비농업부문 고용 컨센서스는 16.3만건으로 8월 18.7만건에서 둔화되고, 실업률은 3.8%에서 3.7%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 고용지표 둔화는 결국 채권금리 하방압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다음주는 특히 12일 발표 예정인 미국 9월 소비자물가에 주목. 최근까지 반등세 기록한 헤드라인 CPI는 9월 전년대비 기준 3.6%(블룸버그 컨센서스)로 예상되어 8월 3.7%에서 둔화 기대. 전월대비 상승률도 8월(0.6%)에서 0.3%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 근원 CPI 전년대비 상승률은 4.1%로 8월의 4.3%에서 둔화세 지속 기대. 물가 하향안정 방향성이 여전히 유효한 점을 확인하며 고용지표 둔화와 마찬가지로 고금리 장기화 우려 완화로 채권금리 급등세 진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
- 아시아 증시는 홍콩 항셍지수 1.5% 상승. 반면, 일본 닛케이지수는 31,000p 수준에서 제한적 등락 반복 중
- 원/달러 환율은 1,350원 하회 중이지만 미국 9월 고용보고설 발표 경계심리에 추가 하락 제한
- 업종별로는 8월부터 하락세 지속한 의약품(+2.36%)이 연이어 반등세 기록. 특히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에 한미약품은 7.07% 상승. 금융지주사와 더불어 증권, 보험주 골고루 강세 보이며 금융업은 1.25% 상승. 카카오(+2.94%), NAVER(+0.48%) 등 인터넷주 반등에 힘입어 서비스업은 1.22% 상승. 반면, 삼성SDI(-1.33%), LG에너지솔루션(-0.32%), 삼성전자(-0.6%) 등 배터리 셀업체 및 바도체 약세에 전기전자(-0.51%)가 수익률 최하위권에 위치. 뒤이어 화학(-0.22%)의 경우 아모레퍼시픽(-3.72%), LG생활건강(-1.96%) 등 화장품주 약세 뚜렷
- KOSDAQ은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약 2% 상승해 KOSPI 대비 상대적 강세 기록.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3.27%)이 큰 폭 상승해 특히 게임주 강세. 뒤이어 제약(+2.95%), IT소프트웨어(+2.64%) 등 성장주 업종들이 강세. 테마별로는 우리로, 엑스게이트 등 양자컴퓨가 테마 관련주들이 상한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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