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구단 단장 홍콩시위 지지 발언 때 우린 살해위협 받았다"(내용 추가)

[연후아빠]

https://sports.v.daum.net/v/20210208162558627

"NBA구단 단장 홍콩시위 지지 발언 때 우린 살해위협 받았다"

더들리는 책에서 모리 단장이 문제의 트윗을 날린 시점은 LA 레이커스와 브루클린 네츠 선수들이 프리시즌 시범경기를 위해 중국에 머물던 때였으며, 바로 그 때문에 제임스가 모리 단장에게 엄청 화가 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 있던 모리 단장은 중국 정부로서는 공격이라고 생각하는 트윗을 날렸고, 당시 우리는 중국에 있던 가장 유명한 미국인들이었다"며 모리 단장이 자신들을 위험에 빠트렸다고 지적했다.

더들리는 제임스의 발언에 대해 "모리 단장이 미국의 집에 앉아 편안하게 트윗을 날릴 때 선수들은 중국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였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라며 "표현의 자유를 비판한 것이 아닌데 모두가 그렇게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 릅이 잊을만 하면 까일 틈을 주는 편이지만 당시 홍콩시위 관련해서는 상황적으로 적절한 말을 한것 같네요.

*수정 : 바로 위 문장의 "적절한 말을 한것 같네요." =>

'그런 말을 한게 감적적으로는 이해가 되네요." 로 수정합니다.

굳이 글을 수정하는 이유는 일단 르브론의 정확한 워딩을 모르는 상황에서 모리에 대해 공격적인 멘트를 한것 정도로 알고 

작성한 글이었는데. "르브론 발언이 적절 했다."라는 표현에 여러분이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잘모르는 사람의 표현이 게시판에 공연한 논란을 발생시킨것 같아 송구한 마음이네요.

발언의 상세한 내용은 스스로 더 알아보겠습니다. (이글에 이렇게 파이어가 터질줄은 진짜 몰랐.. ㅠㅠ)

[calltax]

다수가 지지하는게 옮음은 아니라는 거에요.

[calltax]

그리고 실수가 아니라 꾸준히 그러고있는데 농구 잘하니까 외면한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박근혜트럼프는 못하니까 까발려진거고

[twenty-two]

어라? 지금 저에게 하시는 말인가요? 생각해 보라구요?

[calltax]

제가 무례했네요 좋은밤되세요

[우와잉]

홍콩보다도 위구르지역이 더 심각해보이는데

[연후아빠]

음.. 본문 기사를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적절 하다고 한건 레이커스(그리고 넷츠)가 중국에 체류중인 상황에서 모리가 홍콩관련으로 중국 정부한테 선빵을 친건
중국에 체류중인 선수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행위를 한것이라 릅이 빡쳤으며 모리를 비판한 부분입니다.
홍콩시위에 대한 선수들의 입장과는 관계가 없구요.
이건 마치 로드맨이 북한에 초청 받아가 있는 상황에서 미국 뉴스 아나운서가 로드맨과 위성 인터뷰 도중 김정은 독재자라고 지껄이던
꼴하고 같아서 모리가 매우 부적절한 시기에 무책임한 짓을 했다고 생각한거구용.

[airtime3]

모리의 발언으로 중국이 미국국민 목숨을 위협해서 그걸 막으려 발언을 했다.. 그거야 말로 너무 나간 생각인 거 같습니다. 중국이 아무리 막 나간들 현 시대에 일본 진주만 침공만큼이나 더 허무맹랑한 짓거리를 하진 않았을 거 같습니다.더군다나 당시 또라이 트럼프 집권기에 중국이 그럴 거란건 망상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연후아빠]

네 옳은 말씀입니다.
다만 내가 릅이나 당시 중국에 간 선수 입장이라면
충분히 빡칠것 같다는정도이죠.
그리고 르브론의 발언 수위에 대해서는 제가 장확히
모르고 말한 부분이 있는것같네요.

[용룡이]

르브론이 중국에 왜 갔나요? 그걸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거죠. 르브론은 농구 실력에 상관 없이 자본개인주의의 끝판대장같은 느낌입니다. 실제 재벌들은 더 하겠지만요.

[▶◀인상]

르브롱이 중국 간거는 팀이 가니까 간거죠

[cu@heaven]

손들고 간건 아닐거 같아요

[욕쟁이아가]

본문 기사에 나왔듯이 돈 벌러 간거죠...

[용룡이]

원인의 앞뒤 순서가 바뀌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냥 아무 이야기 하지 말던지 모리때문에 본인들 목숨이 위태로웠다는 옹호도 웃긴거죠.

르브론정도 되면 안 갈 수도 있고, NBA는 안가는 방향도 생각 해 봄직한거죠. 그런데 결국 자본에 끌려 갔었으면서, 바른 말 하는 사람한테 모욕을 주고, 결국 변명까지 하는건가요 ㅎ 그렇게 무서운 중국을 왜 갔나요 묻는겁니다. 말 한마디 잘못 하면 죽을수도 있는 곳예요.

전 딱 이렇게 들립니다.
"돈 옆에 있어. 꼭 못 배운것들이 정의나 외치고 말이야. 나처럼 그냥 돈 옆에 있어." -더킹의 정우성처럼 말이죠.

그리고 그냥 살려고 그렇게 이야기 하고 욕 먹었음 그다음이라도 가만 있었음 하는데, 또 엉뚱한 소리가 나오니 참 갑갑합니다. '킹'이니까 엎드려야겠죠 ㅎㅎ 옆에서 엎드리고 브라더 되면 좋겠습니다 ㅎ

[욕쟁이아가]

중국 체류중이던 입장에선 모리의 트윗 시점에 대해 실망스러웠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Uneducated' 같은 표현까지 써가며 비난했어야 하진 않았다고 봅니다. '중국 체류중인 우리 입장도 좀 생각해줬으면 좋지 않냐' 정도로 서운함을 표현했으면 몰랐겠지만 Uneducated 같은 식으로 말을 하면 결국 모리가 '홍콩 상황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나선다'는 뉘앙스가 됩니다. 그런데 그런 식이라면 홍콩 거주, 혹은 홍콩 방문자가 아니고서는 홍콩 시위에 대해 말을 얹을 수 있는 사람이 없게 되죠. 사실 웃기지 않나요. 손가락 몇 번 굴리면 각종 뉴스 받아볼 수 있는 세상에 대릴 모리 정도의 사람이 그렇게 섣부르게 정보를 접할 것 같지도 않은데 상황을 모른다라... 결과적으로는 중국이 가장 원하는 말을 해준 거에요 르브론이.

[우정잉]

정답이십니다

[Fluke!]

르브론이 홍콩 지지하지 않은건 이해해줄 수 있다고 해도, 홍콩을 지지하는 모리에 대해서 부적적인 코멘트는 하지 말았어야죠. 모리 발언 때문에 입장이 곤란한 상황이었다고 해도,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을 두고 굳이 그정도까지 발언을 해선 안 됐다고 봐요.

홍콩에도 NBA를 소비하는 팬들이 있고, 그들에게 최소한의 책임감이 있다면, 그들을 지지한다는 발언을 비하하면 안 됐죠.

저도 평생 농구 좋아하며 살아오다보니 깊이 생각하지 않을려고 노력은 하지만, 비단 르브론 뿐 아니라 그 후에 흑인 인권을 위해선 리그 보이콧까지 감행 했던 선수와 리그 관계자들이 거대한 시장의 폭력 앞에 놓인 작은 시장의 시민들에 대해서 어찌 행동 했는가 생각하면 많이 실망스럽긴 합니다.

[No.1 & no.41]

저도 공감합니다. 르브론 자신이 홍콩을 지지 않는 건 뭐라고 하진 않지만 홍콩 지지하는 모리에게 그런 발언을 한 건 잘못 됐다고 봅니다. 본인의 금전적 손해 때문이라면 더더욱이요. More than an athlete 라더니.

[레찬]

그냥 커리처럼 노코멘트로 일관되게 했으면 이리 논란 안일어났겠죠.

[Golden State]

르브론이 커, 커리처럼 '잘 알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발언할 수 없다' 며 자기입장만 변호하는 선에서 끝냈으면
이렇게까지 회자될일은 없었겠죠. 그래도 꾸준히 정치발언해왔던 입장이라 당시엔 욕좀 먹었겠지만

[조던황제]

살해협박이 실제로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있었다고 해도 중국정부가 전세계에도 인정하는 NBA 탑 스타 선수를 살해할 정도로 허술하게 가드들을 배치하진 않죠.
정말 살해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면 그 여파는 어마어마한 것이거든요. 당사자도 아니고 저 멀리 미국땅에 있는 GM의 발언때문에 자국에 행사 뛰러온 엄한 농구스타를 살해사건이 벌어진다는건
중국에게 엄청난 타격이 되죠.
당시 트럼프에겐 더 초강경한 중국때리기를 시전할 수 있는 명분과 카드를 쥐어주는 셈이기도 하고요. 중국이 상식밖의 행동은 많이해도 그 정도로 바보는 아닙니다.
뭐 행사때 분위기가 좀 안 좋았다고 하는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듯 합니다.

다만 정말 살해위협을 느낄정도였다고 모리에 대한 비판의 정당성을 주장하려면, 상식을 벗어날 정도로 중국이 그만큼 비정상국가라는 건데 거기 미중 경쟁이 저때 첨 일어난 것도 아니고 비상식에 인권 바닥인 나라에 리스크 감수하며 돈벌러간 셈이니 역시나 좋은 소리 듣기는 어려울테지요. 제가 보기엔 타이밍에 불만은 있을수 있지만 본인들 발등찍기 정도의 쉰소리정도로 보입니다.

[Kreco]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중국에서 살해 협박 속에서 목숨의 위험 때문에 했던 어쩔수 없는 발언이라고 하는건 너무 세상을 영화로 보는거 아닌가요. 우선 르브론의 발언이 직접적이였고 과했죠. 일반 농구 선수한테 정치적, 도덕적 무언가를 기대하는 것도 불필요하지만 저때의 발언은 르브론이기에 비판 대상이 될 순 있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의 행보와 발언에 반하는 누가봐도 현실적인 이익에 굴복한 거죠. 또한 르브론이 중국과 홍콩 상황에 알지도 못할 뿐더러 관심도 1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냥 돈이 되는 시장 정도로 생각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