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체육관에 아니 어제 토요일 오후쯤 할머니와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가 와서 등록할려해서
12세미만 아이는 출입금지라서 정하고 싶으시면 보호자 동행해서 하시라고 했거든여..
아이등살에 나오신 할머니는 오늘만 자기가 온거고 담부터 엄마가 같이 있을거라해서 등록시켜들었어여
아이가 좀 뚱뚱하다싶어 런닝만 시킬려는데 기구쪽 가서는 궁금한지 이것저것 만지길래...
스트레칭시키고 운동잠깐 시켜봤져...근데 아이가 힘이장사더군여...푸쉬업 함보여줬는데
아무렇지 않게 팍!팍!10회를 하는겁니다... 보통 2학년 애들 푸쉬업 쉽지 않은데 흔들림 없이 자세완벽에놀라구 스쿼트 자세 가르쳐 주니깐 바로 따라하고 또 흔들림이 없더군여 그때 잘살펴보니깐 체형은 강호동? 비슷하더군여..너 몇년생이야 하니깐 00년도랍니다..몸을 만져보니 굉장히 단단하더라구여..
키는 1미터 20정도하는데...할머니한테 아버지가 근육형 체질인지 물어보니까 ..머뭇하시더니 운동 좋아라하는 말만하시고...애기한테 운동이 좋아 공부가 좋아그러니깐 운동이 좋답니다....할머니는 애가 태권도학원에서도 제일 빨리배우고 힘도 좋다는 말 사범한테 많이듣는다고 ....그러드라구여..
줄넘기하라니깐 점프빨 장난아니더군여...싸움도 잘할것 같아서 물어보니깐..자기 또래서는 아무도
못건드린다고 하네여..이때 이아이 눈빛 매섭더군여...
유아체육도 해보고 비만아이도 개인레슨 많이 해봤어도 힘좋은 아이 정말이지 본적이 없더군여..운동시키고 가라니깐 더하고 싶답니다....ㅎㄷㄷㄷㄷㄷ 마지막으로 팔씨름하자고 하니깐 와!!~~~이시끼 날 이길려고 집중하는 모습이..힘도 정말 좋았구여..힘쓰는척하다가 졌지만 왠지 남자로써...부러운 맘이드는건
뭘까여?...근력의 카리쓰마? 하여간에 이아이 연구대상입니다...
제 주변에도 효도르라 부르는 아이가 하나 있는데...얘가 9살인가 10살인가 그렇거든요...생긴거도 호남형이고, 목짧고 힘좋고...위로 두어살까지는 쉽게 카바하는...근데 벌써 담배도 태우십니다...ㅡ,.ㅡ;;이건 뭐...저희 첵관 주차장에 숨어서 끽연하시다 저한테 딱걸리셨다는...
첫댓글 어린이들은 통제가 되나요? 초1년 아이가 엄마랑 운동오는데요 제가 고중량으로 스쿼트 하는데 갑자기 왼쪽봉잡고 턱걸이 하는데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허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가나 있군요..그런 아이들...기구가지고 장난치는거 보면 확 돌겠습니다...런닝머신 위에서도 걷다 멈춰 떨어질때쯤 다시 걷고 하는 여자아이가 있는데...(어찌나 아찔한지...자기가 컴베이어벨트에 올려진 물건인줄 아나...) 충고는 했는데...말을 안듣더군요...런닝머신에서 떨어져 봐야 정신 차리죠...
그런 애들보다 런닝머신서 뒤로 걷는 아줌마들보면 더 돌겠습니다ㅡㅡ
우왕ㅋ 인재를 발굴하셨군요? 잘키워보세요~ 전 주변에 가끔 된다 싶은 사람들을 발견하고 하는데 정작 그들은 보디빌딩에 관심조차 없습니다.
제 주변에도 효도르라 부르는 아이가 하나 있는데...얘가 9살인가 10살인가 그렇거든요...생긴거도 호남형이고, 목짧고 힘좋고...위로 두어살까지는 쉽게 카바하는...근데 벌써 담배도 태우십니다...ㅡ,.ㅡ;;이건 뭐...저희 첵관 주차장에 숨어서 끽연하시다 저한테 딱걸리셨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