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집에 애엄마 패거리들이 도착해 바로 내게 전화를 " 오빠! 우리왔어" " 알았다" 한차에 다섯명의 패거리들이 도착해 상추며 시금치며 부추,참나물 등을 수확하고 있었다. " 오빠 ! 이넓은 호박밭 풀을 손으로 다뽑아낸거야? " 그렇지 오후에 시간날때 마다 와서 뽑았지"
그때 옆집 동생네 부부가 " 형님 ! 오셔서 술한잔 하셔요 안주 죽여줘요" " 그래 " 얼추 채소들을 다뜯어내고 다같이 동생네 마당 에 설치해 놓은 텐트로 향한다 그렇게 둘러앉아 술한잔하며 각종안주에 국수 까지 해내놓은 것이다 사실 내가 없더라도 애엄마 패거리들이 오게되면 종종 그렇게 술한잔 하고 식사까지 얻어먹고 가곤 했던 것이다.
그중에 한동생이 " 오빠 ! 오빠 생일날 내가 선물 보냈는데 확인 안했나봐" " 어? 몰랐는데? " 투썸플레이스 커피점을 해서 케익과 빵을 보냈는데" " 이런 암튼 고맙네 " " 오빠가 확인안해 날짜가 지나 환불됐어" " 이런 " " 담에올때 맛있는거 사먹자" " 맘이라도 고마워" 그렇게 다들 맛있게 식사하며 술한잔 마시는데 소주에 더덕잎 몇장을 넣었더니 향도좋고 괜찮다는.. 그녀들이 돌아가면서 " 우리 다담주쯤 올거야" " 오빠 ! 내가 선물 다시보낼테니 찾아 드셔" " 알았다" 그렇게 휭하니 보내고 아래집 동생 제수씨가 바리바리 쌓아준 반찬을 가지고 올라와 한바탕 샤워를 하고나서 달달한 커피 한잔하며 일요일 오후의 여유로움속에 이렇게 ...
첫댓글 주위에 사람들이 모이니
외롭지 않네요
워낙 모두한테 잘 하시니
네 맞아요 ㅎㅎ
상추 다 따갔으면 어떻게해 유ㅎㅎ
즐거운 주일 보내셨네요.^^
별걱정을 다하세유 ㅎㅎ
먹을 복은
타고났네요
큰복입니다
축하드려요^^
인정해요 ㅎ
즐거운 시간을 가지셨다니 좋으네요
늘 건강하신 삶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ㅎ
사람들이 살아가는 과정 중에 먹는 일 만큼 중요한 일이 없다 할 수 있겠습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설하는 삼원칙 중 하나이니까요. ^^~
그럼 몬걱정이 있을까요 ㅎㅎ
생일선물 보내준 동생 냉큼 잡으시구랴
그렇케 냉담한 가슴을 내뵈는 것은 그 동생분 한테 대하는 예의가 아니라우
사람이 마음을 보내면 받을줄 아는 그런 거시키를 갖고 살아가기 바램하오
몰잡아요
예전마포에 맴버들일뿐
ㄹㅎㅎ
사람사는 냄새가 풍기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맞습니다 선배님 ㅎㅎㅎ
ㅋㅋ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문자좀 봐봐
먹을 복이 좋은게 아니라
성품이 좋으셔서 하늘도 감복 ㅎㅎ
어머나 브리님 여기서 보니 더더욱 반가워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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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배푸시는데 안들어 올수 있나요
부럽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