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오랜만에 글 쓰는 듯 합니다.
대학 입학하고 나니 참... 술 마실일이 갑자기 많아지다보니...
제가 술을 마시고 다음날이 안 좋다보니 술 한번 마시면 이틀은 거의 뭐 끝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어제 플타님과 대화를 할 기회가 생겼는데요.
플타님이 스몰라인업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더군요.
올리-앤써-이기-반즈-웨버.
웨버를 센터로 두고 반즈와 같은 열정적인 선수를 파포로 두는 방법.
비록 공격은 안 좋지만 수비력을 갖추고 플레이스타일도 파포와 비슷한.
식서스에 부족한 두가지중 한가지인 열정을 가져다줄 선수기이게 말이죠.
더불어서 반즈의 경우는 연봉도 매우 싸죠.
다음 시즌을 생각할때 말이죠.
확실히 반즈가 나올때 활기가 넘치는 면이 있습니다.
수비력도 나쁘지 않고요.
한방이 필요할때는 코버를 대신 넣을수도 있고요.
뭐 플타님 의견이야 제가 속속들이 알기는 힘들고 또 플타님의 이름만으로도 제 의견을 압도할만하기에 더 자세한 이유는 쓰지 않아도 될것으로 봅니다.
확실히 가능성이라는 면에서는 반즈와 웰스의 차이가 매우 크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리고 저는 웰스 영입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우선 이유는...
첫째로는 소속팀에서 안 잡을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는 겁니다. 선수를 영입할때 가장 걸림돌 되는 팀이 당연히 소속팀이죠. 비제한적 FA라고 해도 소속팀에서는 최대 6년의 기간을 제시할수도 있고요(물론 웰스의 나이를 감안할때 그건 아니지만요), 또한 선수 심리라는게 소속팀을 싫어하지 않는 이상에야 소속팀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죠.
그런면에서 웰스는 매우 좋다고 봅니다. 아테스트라는 비슷한 스타일에 더 젊고 더 뛰어난 선수가 있고 마틴과 가르시아가 성장을 해주기에...
킹스로서는 웰스에게 배팅하기보다는 샐러리 줄이기로 들어가겠죠.
이런면에서 식서스는 만약 아델만 시대가 끝났을때를 봐서 스타일의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은 킹스에 헌터와 같은 싼 빅맨이라던가 하는 팀의 핵심 선수를 제외한 선수와 사인앤트레이드 방식으로 가는 것도 좋죠.
더불어서 몇몇 샐러리 부피를 줄이면 사치세도 피할수 있기에 말이죠.
사인앤트레이드로 나갈 선수+샐몬스 연봉+그 외 여타 부수적인 선수 연봉을 잘 이용한다면 사치세 피하기도 불가능만은 아니라고 봅니다.(다만 웰스 영입시 사치세를 물게 될 가능성은 80%이상이겠죠.)
둘째로는 노련함입니다.
식서스가 오늘 멤피스전 전에 3연패를 그것도 4쿼터에 아쉽게 한 이유중에는 열정 못지않게 경험도 부족하지 않았나합니다.
물론 앤써와 웨버가 있지만 식서스가 리 네일런을 영입했을때 우리가 환호한 이유중에 하나는 뛰어난 공격력과 함께 노련함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런면에서 4쿼터에 턴오버 연발인 샐몬스(이로 인해서 다음시즌에 식서스 유니폼을 입은 샐몬스를 보기 힘들지 않을지...)와 물론 클러치 상황에서 강한 편이기는 하지만 안되는 날에 1-12의 3점 난사를 하는 코버.
이 둘을 기용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참...
물론 저도 여러가지 면에서는 반즈도 매우 좋죠.
다만 반즈의 공격력이 너무 걸립니다.
쩝...
열정을 주겠지만 4쿼터에 식서스가 상대 공격을 내내 꽁꽁 묶어버릴 수비력은 아직 안된다고 보기에...
웰스의 공격력 역시 만만치 않기에...
뭐 물론 76년생인 웰스의 연봉이 얼마가 될지...
물론 성격문제가 있기도 하지만 현재 연봉이 8밀.
장기계약을 한다고해도 어지간한 수준은 안될텐데요.
패터슨도 생각해봤지만 FA도 아니고 덴버에 내줄 선수는 코버정도지만 코버를 함부로 포기하기도 힘들고 말이죠.
뭐 그렇다하더라도 제 의견이 플타님 의견에 비해 현실성이 너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쩝...
그나저나 오늘은 이겨서 기쁘긴 합니다. 동부 6위와 반게임차. 뉴저지와 2게임차.
첫댓글 웨버를 센터로두고 반즈를 파포로두면 안그래도 개판인 리바에서 완전히 밀립니다.. 개인적으로 절대반대합니다.. 그리고 웰스의 영입은 굉장히 좋아보이네요.. 웰스의 터프함과 골밑공략은 아이버슨이외의 확실한 공격옵션이 될것이고 그의 보드장악력도 필리로선 많은 도움이 될것같네요..
연봉을 12mil이나 먹는 빅맨을 썩힐수는 없죠...그리고 진짜 리바 개관광일듯
루벤이 지금 덴버의 에너자이저인데 코버로 얻으면 ..스틸이죠
그렇죠. 코버 정도로 얻을 선수가 아니기도 하고 덴버의 3점의 문제때문에 코버로 얻는다 하더라도 그렇다면 또 식서스의 3점이 문제가 되고요. 참... 그게 정말 제대로 문제가 되네요. 누굴 포기하면 어디가 구멍이 나고 그렇지 않고서는 다른 구멍을 메울수가 없고...
코버는 버리기 너무 아깝죠. 개인적으로 코버는 무조건 보호해놓고 반즈도 잡았으면 하는 바램..이넘이 의외로 리바운드잘잡죠. 하지만 웰스가 온다면 반즈는 물론 살몬스도 포기해도 됩니다. 그린이있으니까...웰스 이넘 리바운드가 동급포지션에선 최강이고 수비도 되기때문에 지금보다 낫겟죠. 근데..어찌잡을지..ㅋㅋ
그리고 필리가 자주쓰는 스몰 라인업은 상당한 장점이 많습니다. 물론 개판인 리바운드가 어쩔 수 없지만 트렌지션상황에서 상당히 강력하고 상대방의 턴오버를 유발할 수 있죠. 요새 그래서 스몰라인업이 재미를 좀 봅니다. 스틸 수치가 많아졋죠. 리바운드 밀리는것과 상대방 턴오버 유발하는것을 바꿔준다고 보고
결국 스몰라인업은 존디펜스시 얼마나 유기적으로 움직이냐가 중요하죠. 올스타뷀이전엔 그야말로 암담수준이었는데 시즌이 지나면서 서서히 쪼~~끔 되기 시작하네요. 근데...새미는 뭐하지..;;
살몬스는 당연히 포기하는 듯합니다. 요즘 지역 언론에서 완전 때리는 중이랍니다. 예전에 우리가 코버 비판할때는 팸수준이었다면 샐몬스는 필리 지역 전체가 때리는 듯... 아마 당연히 나갈듯한 느낌입니다.
스몰라인업은 한계가 봉착하기 마련입니다. 개인적으로 달렘베어-살몬스-코등을 이용해서 확실한 5번영입이 절실하다고 느낍니다. 스윙맨은 웰스 정도면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라인이고요. 최근 헌터가 제 몫을 해주나 달렘이의 성장속도도 느리고 반즈 랜돌프라던가 빅맨자원은 풍부한게 식서스인데 그 내실에 부족한게
못내 아쉽습니다.
새미는 이미 조낸 비싼몸입니다.. 과연 데려갈만한 팀이 있을지.. 헌터마저 뉴올틀드 성사됐으면 지금완전 암울일텐데ㅡㅡ;
팀의 모든선수가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한다면..사실 사이즈는 큰 문제가되지 않죠. 어느정도의 사이즈는 조직력으로 충분히 보안할수있다는걸 지난시즌부터 피닉스가 열심히 보여주고있죠. 시즌초부터 중반까지 이어져왔던 보통(?)라인업에 비해서..요즘 선보이는 스몰라인업이 좀더 조직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니
스몰라인업으로 팀을 운영하는게 나쁘지만은 않다는 생각이드네요. 그리고 웰스의 영입은..개인적으로 웰스를 좋게 생각해왔던게 사실이지만..경기 외적인면에서 웰스가 상당히 팀캐미스트리를 깨뜨린다는 말이있더군요.
웰스가 일단 이타적인 선수가 아니라는 점에서 필리의 조직력과 앤써가 존재하는 이상 필리와는 100프로 잘맞는다 웰스 오면 달라질것이다 이런식의 평가는 좀 무리고..그의 개인기량은 우수하나 필리와 잘 녹아들지는 그의 플레이 성향이나 앤써-웨버 로테이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오히려 웰스가 옮으로써 무너지는 결과
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마퀴스 다니엘스를 항상 염두하고 지켜보고 있긴 합니다..현실적으로 좀 힘들긴 하지만..
다니엘스는 힘든 정도가 아니라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요??? 달라스에서 다니엘스를 놔줄 가능성은 거의 없지 않을까요??? 특히나 그동안 화려한 라인업보다 지금 더 잘나가는게 다니엘스와 해리스를 비롯한 선수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쩝... 다니엘스가 오면 매우 좋지만요.
개인적으로.. 포틀랜드의 센터 4인중에 한명이라도 왔으면 합니다.. =_+;; 스몰라인업을 위해선 레지에반스..도 괜찮을듯하고요.. 쩝.. 샐몬스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샐몬스 정도로 빅맨을 데려오기는 힘들죠.
ㅋㅋ 하승진이나.. 스키너는 다시 안될까요? ^^:.. 정 안되면..
하군이야 온다해도 뭐 그다지고요(전력 상승에는...), 스키너는 요즘 대박 쳐주고 있기에...
스키너 똥값 일때 주웟어야 하는데... 에휴
제가 봤을땐 현 상태에서 답을 찾는게 가장 좋은방법같습니다. 지금 앤써가 트레이드 될지도 모르는판에 웰스 영입은 글쎄요. 너무 앞서간다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데리고 있는 멤버로 최상의 시나리오를 만드는게 최선의 방법이며 해결책인거 같습니다.
제가 반스를 언급한건 예전 스노우같이 파이팅 넘치는 선수가 전무하다는것과 또한 그런 파이팅 넘치는 선수가 있으므로 인해 경기의 흐름을 쉽게 뺐기지 않는 장점이 있다라는겁니다. 반즈가 SF나 PF로 간다면 제공권싸움에서 분명히 문제가 있을수있으나 현재 식서스가 4쿼터에 반즈를 고집하면서 기용하는 이유는
바로 하나의 허슬플레이가 경기의 흐름을 바꿀수 있거나 척님이 말씀한바와 같이 트레지션상황시 쉽게 점수를 허용하는것을 어느정도 막을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반즈가 케니 토마스같이 인사이드에서 비벼주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공격에서는 분명 코버나 살몬스보다 부족하지만 대인마크 1ON1에서는 분명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말대로 이기고 싶어하는 열정이 있어야 운도 따라준다고 올시즌 식서스를 보면 실력에 비해 열정이 부족하기에 반즈기용문제를 얘기한겁니다...
저의 경우는 현재 식서스 상태로 봐서 아니 여러가지 예를 봤을때 앤써를 쉽게 트레이드 하기가 힘들다는(토론토같은 팀만 봐도 그렇죠) 생각에 웰스를 미리 언급한 것인데요. 쩝... 확실히 웰스가 온다면 좋지만 반즈의 경우는 잡으려면 잡을수 있는 확실한 선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