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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 소개 |
| - 런칭 시기: 2015년 2월 - 창립자: 왕닝(王宁) - 투자유치 규모: 총 1억8700만 위안 - 주요 기능: 개인 피트니스 관련 SNS, 생방송, 온라인 쇼핑몰 등이 있음. - 브랜드 스토리: 창립자 겸 CEO인 왕닝(王宁)은 운동 애호가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한 프로 다이어터로 100kg이 넘는 거구에서 1년 만에 25kg 감량에 성공하는 과정의 개인 경험을 콘텐츠화해 자체개발한 모바일 스포스 앱을 통해 배포하면서 커뮤니티를 생성하게 됨. - 특징: 시공간을 초월해 간편하게 자율적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교육을 받을 수 있고 동일 관심사를 가진 운동 커뮤니티를 통해 운동과 건강에 대한 동기부여를 지속 얻을 수 있음. - Keep 앱 부가사업 브랜드: KeepKit, Keepup, Keepland 등 |
□ 'Keep'의 성공 스토리
ㅇ 다양한 운동 콘텐츠로 'Keep' 유저 확보
- Keep은 사용자가 원하는 모든 형태의 건강 관리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런칭 이후 4년간 1200여 개의 피트니스 전문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고 있으며, 생산하는 운동 콘텐츠 분야도 점차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확장 중임.
- Keep은 모바일 앱에서 축적한 빅데이터와 자체 AI 시스템을 활용해 사용자의 운동 수요 및 패턴을 정확히 분석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피트니스 과정을 수업별로 선택 수강할 수 있으며, 개별적인 운동상의 문제점을 맞춤형으로 해결해 전문적인 트레이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함.
ㅇ 사용자 맞춤형 Keep 자체 브랜드 'KeepKit' 런칭
- Keep 사용자들의 운동 데이터와 습관 등을 분석해 개발하게 된 최초의 스마트 운동 기구 'KeepK1'의 경우 스마트 런닝머신으로 사용자에게 보다 맞춤화된 런닝 훈련 기능을 제공함.
- 2018년 3월에 출시된 KeepK1의 판매 가격은 1999위안(한화 약 34만 원)으로 높은 가성비와 차별화된 성능으로 그 해에 5만 대 이상 판매됨.
'KeepK1' 제품 이미지
자료: 天极网
ㅇ 오프라인 사업 확장을 통해 온라인 앱 사용자 유인
- 모바일 앱 콘텐츠 배포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Keepland' O2O 매장 개설
- Keepland는 얼핏 보기에는 스포츠센터처럼 보이나 ‘Interactive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Keep의 오프라인 체험점으로 운동존, 사교존 등으로 구성돼 있어 Keep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피트니스 수업이나 외부 강사의 수업을 들으며 운동 자세 교정을 받을 수 있음.
- 또한 KeepKit 제품을 테스트하고 유저와 함께 상호 의견 교환을 하는 장소로서의 Keepland는 비록 현재는 심박수 측정과 실시간 운동 현황 모니터링 관련 KeepKit 제품만 적용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과학적 스포츠를 표방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들로 응용 범위를 늘려갈 예정
- 2019년 기준 베이징 시내에만 Keepland가 약 20개소 신규 오픈할 예정으로 중국 피트니스 운동 인구 증가에 따라 오프라인 사업장도 확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keepland 이미지
자료: 懒熊体育
□ Keep의 수익 모델
ㅇ Keep은 단순 운동 콘텐츠 앱을 넘어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며 기존에 보유한 콘텐츠를 연계한 다양한 부가사업 추진
Keep의 주요 수익 경로
구분 | 내용 |
유료 콘텐츠 배급 | 유효 회원제를 실시하고 온라인 훈련 콘텐츠별로 차등을 둬 유료 회원에게 양질의 콘텐츠 제공 * 회원 요금: 19위안/월 |
전자상거래 | Keep 자체 브랜드 제품 및 기타 제휴 스포츠 브랜드 판매 주요 판매 제품은 운동기기, 식품, 의류, 운동 주변 제품 등이 있음. |
광고 수익 | APP 광고를 연동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고 현재 Adidas, Under Armour, Biotherm, Neutrogena 등 브랜드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음. |
오프라인 헬스장 | 'Keepland' 헬스케어 체험점을 개설해 온라인에서 수업을 신청하고 오프라인에서 코치와 함께 유료 훈련 가능한 O2O 오프라인 매장 운영 |
스마트기기 | 자체적으로 사용자의 수요를 분석해 스마트기기(KeepKit)를 자체 개발 및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주력 제품은 런닝머신, 스마트팔찌, 워킹 머신 등이 있음. |
자료: KOTRA 항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 시사점
ㅇ 스포츠 앱 Keep의 성공으로 보는 중국 플랫폼 비즈니스
- 전통적인 비즈니스 마케팅 방식은 우선 제품을 개발하고 여러 매체들을 통해 광고함으로써 제품의 브랜드화에 힘을 쏟는 것에 비해 Keep은 콘텐츠의 생산과 배포를 통한 고객 트래픽 확보에 주력함.
- 운동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에 정보와 콘텐츠를 교환하는 커뮤니티 앱 플랫폼을 런칭해 고객 유입량을 확보하고 생산한 콘텐츠 유저 간 공유와 피드백을 통해 자연스럽게 플랫폼 홍보와 더불어 사용자 수요 데이터라는 1차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음.
- 더 나아가 취합한 유저들의 수요 데이터에 부합한 맞춤형 제품 수요 발굴, 기존 브랜드와 광고 제휴, 자체 브랜드 런칭 등 비즈니스 모델을 무한 확장해가며 전형적인 플랫폼 비즈니스의 성공 사례로 평가됨.
ㅇ 플랫폼 비즈니스의 숙명 '충성 고객 확보, 트래픽 유출 방어'
- 최근 Keep의 비즈니스 모델은 悦动圈, 咕咚, 悦跑圈, 火辣健身, FitTime 등 연이어 출시된 운동 관리 분야 경쟁 앱에 의해 위협을 받고 있음.
- 플랫폼 입장에서 사용자가 Keep 생태계에 머물러야 하는 이유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사용자 간 유대감 확대를 위한 SNS 사교 기능에 집중하며 충성 고객 확보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유료 콘텐츠 제작에 있어 무료 콘텐츠와의 차별화를 위해 최근에는 운동 관련 인기 KOL(Key opinion Leader)과 제휴해 생방송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는 한편, 모바일 앱에서 소통하는 회원끼리 오프라인 상(Keepland O2O 체험장 등)에서 만나 온라인 상에서 교감한 KOL과 함께 운동을 하게 하는 등 사교적인 기능을 강화해 기존 고객의 유출을 막고자 노력하고 있음.
- 숏클립 영상 SNS 플랫폼 '틱톡(TIKTOK; 抖音)' 항저우 오피스 담당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중국 피트니스 소비 인구 증가에 따라 운동 전문 코치들이 짧은 영상으로 체계적인 운동 지도를 해주는 생방송 전문 KOL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를 추종하는 운동 애호가들이 Keep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라며, 해외 기업 (제품 및 브랜드) 입장에서는 트래픽 유지 및 확대를 위한 플랫폼의 다양한 비즈니스 시도를 홍보의 기회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전함.
ㅇ 한국 중소기업, 중국 시장진출 시 '전문 플랫폼'과의 협력도 검토 필요
- 아직까지 전자상거래의 대부분이 타오바오, JD.com 등 종합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으나 갈수록 입점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있고 경쟁도 치열해 소비자에 대한 한국 제품의 노출빈도 제고가 점차 어려워지는 상황임.
- 이에 따라 요가복, 헬스 용품, 건강 보조제 등 스포츠 관련 전문 품목의 경우 해당 아이템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Keep과 같은 플랫폼과의 협업이 대안으로 검토될 수 있음.
ㅇ 대·중견기업 또는 스타트업은 새로운 시장진출의 모델로 활용 가능
- Keep의 성장은 중국 소비 시장이 전문화되고 이른바 '틈새 시장'의 종류가 확산되는 추세를 반증하는 것으로 해석됨.
- 과거와 같이 제품 판매를 목적으로 한 마케팅의 경우 매장운영, 제품 생산 및 재고관리, 홍보 등에서 기업의 과다한 선투자가 부담이 됐으나 Keep의 모델을 차용할 경우 사전에 브랜드에 대한 충성고객 확보 및 수요자 중심의 제품 관리가 가능해 초기 시장진출 시의 리스크 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자료: 天极网, 懒熊体育, 搜狐网, 腾讯网 및 KOTRA 항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