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땅에서 삼겹살 구워먹던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다. 사실 떠오르는게 당연하지. 한근에 2500원? 짜리 가짜 삼겹살. 상추도 같이 주는.
번개탄에 텔레토비동산에서 자리비좁게 앉아서 먹는 삼겹살--이 아니고. 몇천원씩 걷어서 너댓명이 대훈이형 방에가서 소주랑 먹은 삼겹살.
악기연습 몇시간이고 해서 뭐해. 김밥싸고 공연포스터 만들고 그런게 더 大同의 의미에 맞지 않았을런지. 재밌었었고.
역시나 모자란 연출가는 영화끝나기전 서둘러 자막으로 주제를 전달한다.
예전에 우리는 삼겹살에 하나가 되었고. 오늘 난 파전부치는게 너무나도 부러웠다는 얘기.
ps. 이번주 토요일에 내가 차를 가지고 임실을 갈 조건. 그날밤 칼같이 전주에 들어와 서신동에서 술을 마신다.
첫댓글 난 아쉽게도 집안 제사가 있어서 못가는구나. 필봉마을은 무지무지 추우니 후배들은 따뜻하게 옷 챙겨입고 가기를...
정석이의 글재주란 ... 정말...
얼마전에 진기형이랑 종욱이랑 나랑 컴퓨터랑 3;5로 붙어 몇판만에 한판이겼다..쪽팔린다. 대학교때는 그래도 곧잘했던 거 같던데..정석이가 말했던 그 기울기...졸업하자마자 하강곡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