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토요미사 봉헌!
유엔 위원회는 지난 14일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저지른 전쟁은 집단학살의 특성 과 일치한다고 말하며, 이스라엘이 "기근을 전쟁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목요일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이스라엘의 관행을 조사하는 유엔 특별위원회는 이스라엘이 "전쟁 수단으로 기아를 이용"하여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대량 민간인 사상자와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비난했다.
지난 2023년 10월 7일 이후 격화된 이스라엘 가자지구 집단학살 상황은 심각하다. 지난 1년 동안 가자지구에서만 4만 2천 명 이상이 사망하고, 부상자도 10만 명을 넘었다. 이중 다수는 여성과 아동인데, 신원이 밝혀진 사람 중 1세 미만 아기도 710명이나 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은 3년 째 진행되고 있는데 2022년2월 24일부터 2024년 5월까지 민간인 사상자는 3만 3천명에 달하고 이 중 2천여 명은 아동이다.
한반도 상황은 어떠한가?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선언과 윤석열 정부의 '북한 붕괴론', '흡수 통일론' 등은 한반도를 점점 위기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지난 5월부터 10월 7일까지 살포된 대북전단은 73회, 북한 오물풍선은 26회로 알려졌다. 남북의 풍선전쟁이 6개월 째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는 표현의 자유라며 남한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살포에 대해 묵인.방조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재개, 군사 분계선 인근에서의 군사훈련 재개등 강경 대응책만 내놓고 있다. 이것이 남북의 현실이다. (공동선 11,12월호 참조)
이런 국내외적인 상황은 평화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전쟁을 부추키고 엄청난 고통을 가중시켜 모두가 공멸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필자는 하느님의 사랑과 정의를 추구하는 가톨릭 사제로서 전세계와 한반도에 평화를 주시도록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중재로 평화가 임하도록 간절히 기도하며 멜키체덱의 집에서 오전 7시 토요미사를 봉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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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Kabamba Thaddaeus Mwansa, 옥분유 및 외 1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