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두번씩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마엠 1박2일 라이딩
너무 좋습니다.
이번 라이딩은 평소에는 가기 힘든 서해안 신안군 암태도, 자은도, 안좌도를
1박2일로 갔다왔습니다.
때묻지 않은 전라도의 뻘구디 습지와 백사장을 제대로 즐기고 왔습니다.
자전거로 섬의 구석구석을 내 발로 천천히 다니면서 자연경관을 즐기는 것이
엠티비만의 장점 아닌가요?^^
1일차 암태도 자은도 : 90km(총시간 7시간 17분, 이동시간 5시간, 획득고도938m)
암태민박 - 좌측 해변 임도 천사대교 전망대 - 동백꽃 파마 벽화 - 추포해수욕장 - 큰봉산 임도 - 은암대교(건너면 자은도) - 백길해수욕장 - 자은면 소재지 숙자네 식당 중식 - 분계해수욕장 - 여인 송림 - 송곳산 풍력발전단지 - 암태민박집 - 섬마을 회정식(천사대교 건너편)
<천사대교 진입전 전망대>
< 박달산 임도 천사대교 전망대 >
바닷길을 따라 억새를 배경으로 해서 인생컷도 찍었습니다.
< 동백꽃 파마 벽화 >
< 추포 해수욕장 >
서해안의 추포해수욕장까지 와서 마산엠티비가 그냥 갈 수 없지요^^
백사장을 자전거로 달렸습니다. 모래가 너무 곱고 다져져서 자전거 바퀴가 모래 속에 빠지지 않습니다!!!
정도에게 요런 멋진 컷도 날려주었습니다.^^
< 백길 해수욕장 >
추포해수욕장도 좋았는데 백길해수욕장은 더~~~ 좋네요.
모래도 더 곱고 백사장에 조개껍데기도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은 백길해수욕장의 광활한 모래밭에 서면 여기가 과연 우리나라인가 싶을 정도로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고운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지며,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가도가도 끝없는 고운 모래밭이었습니다.
2002년도에 가본 뉴질랜드 북섬의 90마일 비치와 자연경관이 거의 비슷했습니다.
서풍이 불어오는 바닷모래가 해변의 소나무밭에 걸려서 자연스레 형성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혼자와서 미안해서 마눌에게 하트도 하나 날려주었습니다.^^
우리처럼 백사장을 디딘 사람들은 다들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하트에 이름과 날짜를 아무것도 없던 백사장에 그려 넣었습니다.
우리는 백사장에 잔거 바퀴자국을 남겼습니다.ㅋㅋㅋㅋ
< 점심은 숙자네식당(자은면 소재지)에서 >
쇠솥밥에 장어탕 1인당 한그릇씩 뚝딱했습니다. 장어탕이 통통이입니다.
장어를 익혀서 어깨서 체로 걸러서 주지 않고
장어 한마리를 통통통 몇마디로 잘라서 탕에 넣어줍니다.
맛있었습니다. 다만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좀 짰는디 배가 고프다보니 술술 들어갔습니다.^^
< 마리포사 리조트 >
가민에 지도를 넣어갔지만 잠시 헷갈려서 잘못 들어간 곳이지만
경치가 빼어난 곳은 관광산업 자본들이 벌써 잡아먹고 있네요.
바다를 향해 땅이 뾰족하게 튀어나간 곳에 리조트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양 옆으로 자연경관이 너무 멋집니다.^^
다음 여름휴가 때 마눌과 애들 데리고와서 요기서 며칠 묵다가 가야겠네요.
저멀리 동구리섬 바닷테크길도 보입니다.
<동구리섬 바다데크길>
첫댓글 갱식햄 보다 글이 참 성의가 넘칩니다 ㅋ
읽을 거리도 많고요
이클럽 저클럽 댕기봐야
마엠이 최곤기라~~
ㅋㅋ 옛날에 후기 같은거 많이 적었는데 한 10년 넘게 잔차타니깐 그런 열정이 쏵.....
미소 적는다고 욕봤겠다
이게 은근히 시간도 많이 걸리던데..
이런 열정에 회원들이 동조라도 하는게 관심인데
댓글도 안다니깐 섭섭
@차도리(차경식) 저도 예전엔 댓글이 적어 섭섭했는데
조회수가 생각보다 많아
이런 저런 분들이 많이 본다는 반증 아니겠습니꺼?
울식구 20명도 안보는 밴드 보다야
카페에 글 올리는게 훨 났습니다.
해변이 정말 깨끗하네예
벽화그림에 남자가 차도리행님하고 똑같아서 잠시 놀랬네요.ㅎ
자네는 우째 사는겨
잔차 안타는겨
걷는겨
그라면안되는겨
잔차타야하는겨
열씨미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