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어느날, 우리는 테마&계절별 활동을 시간의 흐름대로 적어 나갔습니다. 그 끝에 12월 겨울바다 여행이 있었습니다.
계획한 모든 사람들이 가면 좋았겠지만 1명은 집에서 몸 회복 중, 1명은 주말동안 걸린 감기로 여행에 함께 하지 못하였습니다.
삼척 칼국수 맛집에서
옹심이 칼국수와 장칼국수, 감자전을 맛있게 먹고
삼척 비치조각공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해안가도로로 다음 행선지를 가면서 망상해수욕장도 잠깐 들렀습니다. 이곳에선 소중한 추억이 있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다음 행선지는 정동진 & 하슬라아트월드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하고 우린 저녁식사를 위해 강릉중앙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구입한 식사거리와 고기굽는 장인 우샘 덕분에 따뜻하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살짝 흐린 날씨때문에 볼 수 있을까 했던 별들은 너무나 잘 보였던 밤이었습니다.
다음날 7시30분쯤 일출을 보기 위해 숙소 앞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어제 저녁에 이어 아침도 배부르게 먹고
솔바람다리를 걸었습니다. 바다 바람을 맞다가 순식간에 진호씨 모자를 보내고..ㅜㅜ
향호해변 BTS정류장에서 화보도 찍고 향호호수 산책로도 잠깐 걸었습니다.
점심시간이었지만 배가 고프지 않았던 우리들은 바닷가 근처 도깨비 촬영지였던 카페에 들러 따뜻한 차와 케익을 먹었습니다.
모든게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지만
서울로 향하는 긴터널을 빠져 나가면 눈의 나라가 펼쳐질것 같아서 우린 서둘러서 서울로 출발하였습니다.
우리의 여행이 허락되어 감사했고
함께 여행하는것이 즐거운 사람들이 있었기에
더없이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첫댓글 사진 한장, 한장들이 영화의 한장면이네요.
멋져요~~
행복했던 순간이 사진속 표정에 그대로 담겨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