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발신]
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석기 시대=
* 중동지역 전쟁 우려에도, 미국 주식시장은 견고합니다.
* 유가 상승세도 주춤했고(-0.7%), 달라스 연준의장 로리 로간의 비둘기적 언급(기준금리 인상 필요성 하락)이 금리 압박을 완화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4.8% -> 4.65%).
* 복수를 원하지만, 그 어떤 나라들도 확전과 전쟁 장기화를 원치 않습니다.
* 어제 국내 코스닥시장이 유독 무기력했으나, 국내 시장도 점차 안정을 찾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여기서 큰 그림에서 고민할 부분이 있다면, 바로 전쟁의 양상이 달라지면서, 더 이상 정보사회(Tech/Data)가 만능 또는 전능하지 않을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 예컨대 이번 이스라엘/하마스간 충돌 속에서 이스라엘의 첨단 아이언 돔 시스템은 폭격으로부터 시민을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 이스라엘의 샤비크(shinbet), 모사드 등 첩보조직들도 하마스의 공격의 단서를 미리 찾지 못했습니다.
* 주목할 점은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조직들이 원시적인(?) 통신 방법으로 정보가 노출되는 것을 막았다는 사실입니다. 영화처럼 말입니다.
* 즉, 냉전(cold war)은 첨단 무기와 정보 전쟁이었습니다. 데이타와 기술 중심이었기 때문에 디플레 우위였고, 채권에 유리했습니다.
* 반면 열전(hot war)은 다릅니다. 드론 등 평범한 무기들의 물량 공세와 아날로그 통신 수단이 동원됩니다. 인플레스럽고, 원자재에 유리합니다.
* 인공지능 등 첨단으로만 치닫을 줄 생각했던 세상에서 러/우 전쟁과 중동지역 무력 충돌은 마치 석기시대로 복귀하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 올해 내내 인공지능과 첨단 산업에게 지는 듯 했으나, 중동전쟁은 새삼 올드보이 산업들에게도 기회가 있음을 시사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건강 유의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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