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뭔가 이해가 안가더군요
뭐 전부 그런거 아니지만 이 영화에서 보면 호스트들이 제비족 노릇하다 여자등쳐먹고 두들겨패고 하는데
이 영화 컨셉이 나쁜남자인것 같은데 여자들은 여기에 대헤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것 같고
놀랍게도 남자들중에는 이런거에 대헤서 공감을 한다거나 여자에게 가하는 비상식적인 행동에 대헤서도
이해를 한다는 듯한 평이 있더군요
여기 비스게도 가끔 이 영화에 대헤 감상평이 올라오던데 뭐 중간에 하정우가 여자 두들겨패는거에 대헤서도 공감한다는 식이라서
좀 놀랐습니다,
원래도 그랬지만 중간에 윤계상이 자기 연인에 대한 의심때문에 폭력적으로 변해가고 무슨 스토커적 집착하다가 살인까지
하는데 사랑하는 여자가 생기면 저럴수 있다 이해한다는 식의 글들 보고 충격;;
예전에 어디 라디오방송에서 청취자의 개인사연이 올라오는것 중 남친의 무책임한 모습에 힘들었지만 여친은 그래도 끝까지 참고
데이트 비용같은거도 다 자기가 부담했지만 직업을 구할생각도 없고 투정만 부리는 남친한테 헤어지자고 하니 남친은 네 가족도 다 죽여버릴테니까 밤길 조심하라고 협박했다는데 그 때 dj가 비슷한 나이 또래의 젊은 남성이었는데 남자 심정이 이해가 간다는 거였습니다;;;..도대체 뭐가 이해가 안간다느건지 모르겠더군요,저게 이해가 갈짓인가,,
요즘은 못보는데 제가 가끔 번화가 나가면 남여가 다투다가 남자가 폭언을 퍼붓더니 복날의 개잡듯이 여자를 두들겨 패는걸 몇 번 목격했죠,사람들 몰려와서 난리나고 하는데 가끔 남자들끼리 하는애기 들어보면 뭐 저년이 맞을 짓을 햇으니까 쳐맞았겠지라는 애기들을 들었죠;;
그렇지 않아도 우리나라가 데이트폭력건이 상당하다던데 남자들이 이런 정서가 당연하다 싶은 경우가 있나 싶기도 하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가정폭력에 대한 어렸을때 트라우마가 있어서인지 거기에 대헤서 안좋은데 남여 사이에 사랑하다보면 때릴수도 있지라며 여자를 두들겨패는 남자에 대헤서 어떤 공감대를 가진다는게 참 낯서네요
대체적으로 이 영화에 나온 남자들이 돈과 사랑문제에 대헤서 일그러져있는데 여자도 어떻게 보면 참 한심하다 느낄정도인게 남자한테 어떻게 보면 뻔히 당할걸 알고있음에도 나는 너를 그토록 믿었는데 네가 나한테 겨우 이정도밖에 안되는 존재였냐며 울고 불고 하는게 이게 무슨 막장드라마인지 싶더군요
그나마 여기 나오는 사람중에서 마동석이 그나마 제일 상식적이고 정상으로 느껴지더군요,중간에 빡쳐서 하정우 두들겨 팬것도 정말 참다참다못해서 팬거죠,중간에 말리는 여자에 대헤서도 짜증은 부리지만 위해는 가하지 않았죠,아마 윤계상같은 경우 였으면 네년이 뭔데 끼어드냐고 아구창 날렸을것 같다는 느낌이;;
이 영화 만든 감독이 <용서받지 못한 자>를 만든 감독인데 그 때는 참 너무 지나치게 현실적이다싶을정도라서 영화가 아니라 다큐멘터리다 싶을정도로 공감했는데 이 영화는 참..아니면 내가 여자를 사겨본 경험이 없어서인가;;;
첫댓글 말씀하신대로 우리나라에서 꽤나 찾아볼 수 있는 사고방식으로 사는 인물들 아닌가요?
그런데 저는 참 낯설게 느껴지더라구요.남여문제에 엯인적이 없어서인지,솔직히 그런 사고방식을 그렇다쳐도 그걸 당연하게 생각할수가 있냐느거죠.,이런거 보면 남여간끼리의 협오문제에 대헤서도 딱히 누구 탓이라고 하면서 몰고가는 사회분위기도 다 이해해줘야 하느건가 싶었습니다
실례지만 영화컨셉을 잘못이해하신거 아닌가합니다. 그냥 나쁜남자컨셉이 아니구요, 남자호스티스들의 밤인생을 철저히 리얼하게 보여주는 영화라서 그들이 사는 방식안에서 이해하셔야지, 그냥 일반인의 잣대로 평하시면 안될거같습니다. '이해한다'는 반응도 이런 기준으로 한게 아닐까합니다. 나머지 남녀간의 폭력에 대한 글은 공감하구요
그냥 호스티스란 특수한 직업과 상황이 공감이 간다는거지,그냥 흔해빠진 남녀간의 갈등을 이해한다는 애기는 아니란 말이군요.그런데 호스티스들 성향이 정말 저런거라면 그냥 예전 90년대에 유망직종(?)이었던 제비족하고 뭐가 다를바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정말 영화에서 보여주는 호스티스들의 파국이 극단적인게 아니라 흔한경우인건가.
전 너무 현실적이어서 놀랐었네요;;
네 경험이 없어섭니다
백주대낮에 칼질은 오바지만 리얼리티 90%니다
대낮이 아니라 밤이었네요
@란스 밤이에요? 낮에 뒤쫓아오다 무시하니까 아파트 복도에서 찌른거 아니었나...
세번봤는데 오래되서 좀 가물가물하긴하네요
@내가 아주 큰 실수를 할뻔했어 밤이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예전 사랑과 전쟁에서 봤던 애기들이나 막장드라모아 비슷해서인데 보통은 이런 사회문제를 제3자입장에서 봤을때는 비판적인 시각들이 우선이었으니 저도 그렇게 봤나 봅니다,
'그래야 한다'가 아니라 '그럴 수 있다'라는 이야기니까요. 개연성 있고 재밌는 이야기, 인물들인데 그걸 당위로 재고 계시네요.
'호스트'라는 직업을 통해서 인간소외를 말하고자 했으니 호스트의 비윤리성을 지탄하면 안됩니다. 그러면 영화가 아니라 교과서가 되니까요. 자본주의 사회에 호스트라는 새로운 직업이 탄생했고 그들은 윤리적 이탈을 합니다. 그것은 결국 우리사회의 아픔을 겨냥하기 위한 방법이 되는 겁니다.
흠 댓글들이 좀 이상하네요...
영화도 윤리적으로 문제가 많은상황을 다루고 있는데, 그런일들이
진짜 현실에서도 일어난다는것들이 이해가 안된다는것 아닌가요?
근데 연애경험이 없어서인가요?? 근데 실제 본인들도 그렇게 느끼시고 주변에서 저런상황을 많이들 겪으시나요?
여친이 헤어지자고 하면 분노가 먼저 느껴지나요???슬픔보다???
저건 분명히 비정상이죠... 주변이든 누구든 그렇게 생각하면 문제인것 아닌가요? 맞을짓을 했으니 쳐맞는다니... 그리고 영화의 주제나 전하는 바를 떠나서 관객시점에서 윤리적으 문제점은 문제인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바는 이해할 수 도 있겠지만, 윤리적인문제
따지지 않아야 할 이유는 없지않나요?
호스트 미화영화도 아니고...
여자경험과 상관없이 글쓰신분이 지극히 정상인거죠....
@Mr.Timeout 흠.....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누기 보다는.... 다소 순수함과 그렇지 못함으로 얘기하는게 나을것 같네요.
요즘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가 너무 불분명해서...
중고등학교 윤리책에 나올만한 생각과 행동들만 "정상적" 이라고 하기엔 요즘은 너무 대응들이 다양하죠.
남들 다 자는 밤에 여자들에게 술따르며 사는 친구들이 보기엔 영화같은 상황에서(나한테 공사쳤다. 라고 생각드는 상황에서)오히려 슬퍼하고 우는게 "비정상"일수가 있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자와 헤어졌을때. 분노가 치밀면 "비정상"인건가요? 글쎄요. 헷갈리죠. 물론 칼로 찌른건 범죄이니 옹호할 생각이 없습니다.
@Mr.Timeout 비스티보이즈가 생각보다 평이 좋은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현실적이어서" 이기 때문이에요.
말씀하신 "정상적이고 윤리적"인 방법으로 윤계상이 쿨하게 보내주고 행복을 기원하며 끝났으면 별로 현실적이지 못한, 심지어 재미도 없는 영화가 되는 거죠.
(물론 그런 결말에 맞춰 또 잘만들면야 되겠지만)
영화를 보고 이해가 간다. 공감이 간다. 라고 해서 같은 상황에 같은 대응을 하겠다라는 건 아니에요.
그냥 저런 환경에서 저런일을 겪으면 저럴수도 있겠다.. 라는 공감인거죠....
@텝돌이. 음... 댓글을 다는게 좀 조심스러웠는데, 저는 사실 저 영화를 안봤습니다. 대강의 내용만 알고있어요...
근데 영화내용과 별개로 글쓴분이 소개하신 라디오 사연의 너랑 너희가족 모두 죽여버릴테니 밤길 조심하라거나 본문에 있는"남여 사이에 사랑하다보면 때릴수도 있지라며 여자를 두들겨패는 남자에 대헤서 어떤 공감대를 가진다는게 참 낯서네요""뭐 저년이 맞을 짓을 햇으니까 쳐맞았겠지"
같은 내용들이 윤리책에나 나올 기준에서 따질만한 다양한 반응들인가 싶어서요...
제가 영화를 안봐서 그런가요? 저 영화를 보고나면 저 상황이면 저렇겠다고 이해할만한가요?
댓글들이 글쓴분이 적은 모든 글이 잘못됐다거나 글쓴분이 비정상적이라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네요.
말씀하신대로 해석하면 전혀 문제가 없는데, 글이 감독의 의도나 관객의 감상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느낌을 줘서 그런 것 같습니다. 글쓴분이 용서받지 못한자에서 느낀 공감 정도가 일반적인 이 영화에 대한 공감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Mr.Timeout 연애경험얘기는 글쓰신분이 그러시다기에... 근데 경험이 없어서 그렇다는 댓글도 보이구요...
근데 우리나라에 데이트 폭력이 실제로 정말 많기는 한가보네요...
뉴스에만 나올일이 아니었나보네요... 현실적이라고 느끼는 분들이 많으신걸보니...
@Mr.Timeout 이건 굉장히 오해하신 것 같네요. 댓글에서 이 부분의 내용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영화를 보면 저게 이해된다고 하는 댓글도 없는 것 같구요. 그냥 영화에서 어두운 부분을 표현한 것이니 있는 그대로 보시는게 좋겠다... 는 정도의 내용인 것 같네요.
@Mr.Timeout 원래 폭행사건이라는게 많이 일어나는 사건이잖아요. 모든 폭행사건이 뉴스에 나올 수 없을만큼. 대부분의 폭행사건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남직하다... 라는게 현실적이라는 공감대인거죠.
그쪽에서 꽤나 잔뼈가 굵은 한 친구가 비스티보이즈를 보고 너무 리얼해서 소름끼칠 정도라고 하더군요. 윤계상씨 캐릭터는 영화를 위해 만들어 넣은 캐릭터지만, 하정우씨 캐릭터는 호스트빠에 가면 수없이 볼수 있다고 하더군요. 군대를 다녀온 대부분의 남자들이나 글쓴분이 용서받지못한자를 보고 지나치게 현실적이라고 느끼는것과 같이, 비스티보이즈는 우리네 삶에 리얼하게 존재하는 이야기입니다.
여운이 진하게 남는 영화였죠.. 구질구직한게 인생이단 걸 깨닫게 되었나. 생각난 김에 한편 정주행 해야겠네요
이 글과는 별개로 일 하다가 전혀 말이 통하지 않는 정말 비상식으로 똘똘 뭉친 여자분과 일을 하면서 정말 저 사람을 때리고 싶다는 느낌을 굉장히 강하게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일 진행 상 그 여자분은 갑의 위치였고 저는 을의 위치였는데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치가 떨리네요. 본인 기분에 따라 이미 포장작업까지 다 끝난 2만여개의 완성품 뚜겅을 바꾼다 라던지, 본인이 지금 우리 일 컨펌 하느라 퇴근을 못하고 있다 담당자인 너랑 너네 이사 지금 회사로 들어와라 라고 해서 23시 30분에 재출근 해서 02시까지 트집 잡힌다던지
ㅎㄷㄷㄷ 개패고싶겠네요ㅠ
저희 이사님이 서울대 나오셨는데 ' 서울대 나오신 이사님, 서울대 나오셨으니까 똑똑하시 잖아요 지금 이거 더하기 빼기니까 잘 들으세요 ' 라며 23시에 사람 불러서 표 보면서 트집 잡는다던지, 참고로 저희 이사님은 50세 정도 되셨고 그 여자분은 20대 후반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 분과 2년 반정도 일하면서 정말 욕과 주먹이 몇번 울었네요. 남자가 여자를 폭행하는걸 옹호하는것은 아니지만 그 순간에 아차 하는 순간 나도 이성 잃고 실수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적은 있었습니다
@Hero No.21 KG 남자가 남자 패는것도잘못이죠 회사의 문제라면 회사가 정한원리원칙과 상위관리자의 판단을 통해해결할문제이구요
친구 한놈이 술자리에서 "와 오늘 우리 부장 짜증 대박 내는데 성질나 죽는줄 알았다" 라는데 "부장이 짜증내는 부분이 불합리 하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잘 이야기를 하던가, 그런말이 안 통할 사람이라면 인사과나 총무과에 진정을 넣으면 될일이지, 그걸 가지고 니가 왜 성질을 내냐? 너보다 어른이고 직장상산데" 라고 답하면 친구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참고로 제 친구들이라면 게시판에 언급하기 적절하지 못한 비속어 사용 남발과 함께 그런 답답한 소리 할꺼면 술값이나 니가 내라는 반협박으로 지갑까지 털어갈겁니다.
@란스 맞는 말씀 입니다 폭력을 찬성한다기보다는 상호간에 폭력이 발생했을때 반대를 하지만 무슨일이 있었길래 저럴까 라는 생각이 든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theo 제가 적은 글 중에 게시판에 언급하기 적절하지 못한 비속어가 어떤건지 알려주시면 수정 하겠습니다 저는 폭력을 찬성한다기보다는 상호간에 폭력이 발생했을때 반대를 하지만 무슨일이 있었길래 저럴까 라는 생각이 든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저도 본문쓰신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진짜 저런 비상식적인 행동을 보고도 이해한다(?)는 식의 반응이 있나요;;; 놀랍군요;; 저는 저 영화를 친형과 같이 봤는데 보면서도 와..저XX완전 또라이네..싸이코아냐? 막 이러면서 봤던 기억이 있는데;; 그리고 본문 중간에 라디오 DJ가 누굽니까 제정신이 아니군요;; ㄷㄷ
이 영화보고 하정우의 팬이 됐습니다. 정말 찌질하면서 비열한 역할을 한편으로는 미워할 수 없게 잘 연기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