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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Buzz)
멤버
민경훈(보컬), 김예준(드럼), 신준기(베이스), 윤우현(기타), 손성희(기타)
소속
에이원엔터테인먼트
앨범
2003년 1집 앨범 [Morning Of Buzz] - 2005년 2집 앨범[Buzz Effect] - 2006년 3집 앨범 [Perfect]
<밴드 버즈(Buzz). 그들에대한 6가지 오해와 진실>
1. 핸드싱크. MR틀어놓고 공연하는 밴드
이는 이미 대다수의 분들이 아시는 것이겠지만 아직도 몇몇 분들이 오해하고 계셔서 언급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공중파 프로그램 특성상 밴드가 직접 연주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았습니다.
사운드체크, 잭이나 엠프연결 등등 한 밴드공연에 들이는 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이죠.
예전에 MBC 음악캠프에서 가뭄에 콩 나듯 이나마 시켜주는 것을 봤습니다만 폐지되어 버렸고,
음악중심 파워리싸이틀에서도 가끔 했었는데 요즘은 안하는 것 같더군요.
물론, 윤도현의 러브레터나 김윤아의 뮤직웨이브 같은 코너에서는 연주까지 ALL라이브로 합니다.
2. 세션, 자작곡. 자신들의 정체성이 없는 밴드
버즈는 여태까지 앨범녹음시 세션을 써왔습니다. 이는 밴드로써 비판받아야 마땅할 점입니다.
1집때는 반곡정도 자신들이 연주했습니다. 2집이 되어서는 더욱 상업성이 고려되었는지 1/3로 줄었더군요.
3집은 전곡세션. 버즈 3집일까요, 민경훈 솔로1집일까요. 자신들의 앨범에 애착은 갈까요.
어느정도의 네임벨류로 판매량은 높았지만 곡에서 버즈만의 그 특유느낌은 묻어나지 않더군요.
뒤에서 언급하겠지만 그들의 연주실력이 그리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콘서트에서는 라이브를 원칙으로 합니다.
그런데 도대체 왜 비난받을 것을 감수하면서도 곡을 세션에게 맡기는걸까요.
그럼 자작곡에 대해 따져봅시다.
윤우현- To.Fan(작곡), Funny Rock(작곡), 가시(작곡), 미완예찬(작곡), 울지마(작곡)
손성희- Tomorrow(작곡), Go away!(작곡), 떠나(작사,작곡)
민경훈- 울지마(작사)
앨범에 수록된 것들만 나열해 보았습니다.
윤우현씨 작곡의 가시를 제외하고는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곡은 없습니다만 편히 들으실수 있는 곡들입니다.
또 기대하지 않았던 민경훈씨의 자작곡과 더불어 손성희씨의 떠나. 솔직히 처음 들었을땐 내심 놀랐습니다.
민경훈씨도 이젠 어느정도 음악적 기반을 갖춰가기 시작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직접 작사,작곡에 노래까지한 손성희씨 떠나는 왠만한 아이돌가수들 노래보다 들어줄만 하더군요.
문제는 소속사입니다. 소속사 입장에선 그들의 음악적발전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수익문제가 있기에, 또 앨범의 완성도를 위해서 대부분 세션을 사용하고 자작곡을 많이 수록해주지 못합니다. 대중의 취향과 눈높이의 문제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젠 그들의 발전을 위해 좀더 그들에게 기울여주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대중성도 중요하겠지만 그들만의 색깔이 들어있다면 대중들은 자연히 그들을 찾게 될것입니다.
3. 보컬 민경훈. 문제는 무엇인가
1- 쇼 프로그램
솔직히 현재 버즈의 인기에는 보컬 민경훈씨의 비주얼이 큰몫을 차지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들의 팬에게는 아닐지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버즈=민경훈 이라는 인식이 심어져 있습니다.
1집때는 음악에만 전념하겠다고 했으나 갑자기 2집때 여러 쇼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그 도중 소속사와 마찰이 있었던 모양이더군요. 그는 한 신문 인터뷰에서 그는 제일 잘 나갈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자신은 순전히 노래를 하고자 이쪽을 택했던 것인데 노래는 뒷전이고 쇼프로에 나가 마음에도 없는 사랑한다-라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어야 했던게 불만이였던 것이죠. 이건 아이돌가수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가수들이 동감하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많은 가수들이 내키지는 않지만 이름을 알리기 위해 어쩔수 없이 쇼프로 출연을 택하게 됩니다. 3집때는 소속사에서도 이해를 해주었는지 더 이상의 출연은 없었습니다.
2- 태도
예전 영상을 보시면 쉽게 느끼실수 있으실겁니다. 민경훈씨의 1집때와 2,3집때의 태도. 너무나도 확연히 다릅니다. 현재 그가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 태도입니다. 1집때는 사근사근하고 어느정도 예의갖춘 모습이 비춰졌지만 2,3집때는 더 이상 그런모습을 찾아볼수 없습니다. 어느새부턴가 하려는 의욕이 없어보이고 자신의 감정을 너무나도 솔직히 내뱉곤 하죠. 방송을 하려면 어느정도 필요한게 가식인데 그에게선 그런모습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꼭 뭔가를 품고있는 것 같아요.
명심하세요, 때로는 지나친 솔직함도 독이 됩니다.
그는 자신이 세상에 너무 노출되었다는걸 꺼려하고 있습니다. 자기 사생활을 잃어버린게 속상했을만은 합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자마자 사회경험도 없이 연예계로 접어들어 방송을 시작해 많이 힘들어 한것도 이해는 갑니다. 게다가 그 방송이 성격에 맞았다면 좋았겠지만 민경훈씨 성격상 그렇지 못했던 듯 합니다.
하지만 보는사람조차 기분나빠지는 그 어린애같은 태도. 이제는 그의 태도에 팬들도 기분나빠하고 있더군요. 당신은 공인입니다. 자신이 공인이라는 자각을 하시며 더 이상 배부른 생각은 안하셨으면 하네요.
3- 가창
‘제 가창법은요. 저는 이런거 제일 싫어해요 무슨 두성, 흉성 이런거 구분지어서 막 말하시는분들 되게많아요 보면은. 저는 그건 별로 좋은방법이 아닌거 같아요. 그냥 자기가 편하게 부를수 있으면은 구지 그걸 가지고 꼭 지식인처럼 예기할 필요는 없다고 전 생각해요.’
민경훈씨가 2집 초기, 어느 한 케이블프로에 나와서 하신 말씀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일단 그의 창법이 육성이란걸 말하고 시작하겠습니다. 가만히 들어보면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이젠 훈련도 좀 필요한 때인 듯 싶습니다. 육성을 사용하면 목은 쉽게 상하게 됩니다. 성대결절 또한 자연창법에 비해 육성이 빨리오게 되어있습니다. 사실 노래배우는 사람 입장에서 볼땐 민경훈씨 정말 대단하신겁니다. 많은분들이 뭣도모르고 목소리로 밀고나간다고 하시지만 육성으로 그정도까지 낼수있다는 것,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작년 초쯤에 기사가 났었는데 천식이 있으시다고 들었습니다. 게다가 담배까지 피신다니요. 물론 본인이 어느정도 절제는 하시겠지만 위험합니다. 2집때에 비해 3집때는 그닥 발전된 모습을 볼수 없었어요.
연말 콘서트를 갔던 제 생각으로 아직까지는 괜찮으리라 봅니다. 이번 사이타마 공연모습보시고 많은분들이 민경훈씨 목상태를 걱정하셨는데 전혀 문제없습니다. 분명 연말콘서트까지는 보통때와 다를게 없었습니다. 그날따라 컨디션이 안좋았던 것 같네요.
4- 가사
이건 그냥 우스갯소리로 하는말입니만 ‘민경훈씨, 가사좀 외우세요!’ 제작년 god공연을 출발점으로 삼자를몰라까지. 이것뿐만이면 귀엽게 봐줄수도 있습니다만 많은분들은 실체를 잘 모르시고 계십니다. 가사 외우는걸 좀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요. 오히려 팬들은 가사 안 틀리는 날을 더 신기하게 생각하시더군요.
4.콘서트. 그들의 유희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그들의 콘서트를 한번이라도 제대로 즐겨보시지 않았다면 비판하실 자격이 없다고
2003년 12월 30일 첫 번째 콘서트(HAPPY BUZZ DAY)를 시작으로 2006년 12월 31일 인천콘서트(2006' Adieu Live Concert)까지 총 60여회. 3집낸 가수치곤 많은 횟수죠. 신인때는 신인다운 미숙함도 보였지만 점차 발전해가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수 있었습니다. 더이상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 즐겨보세요.
5. 록과 발라드. 그 애매한 경계선사이
버즈는 장르가 락(rock)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발라드(ballade)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그들도 아직 자신들의 장르를 확실히 하지 못합니다. 공식홈페이지에 가보시면 대문에 팝/락밴드라고 쓰여져 있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락이라고 꼭 시끄럽고 울려대는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저도 아직은 그들을 팝(pop)밴드라 칭하고 싶네요.
제가 음악적 지식이 부족해서 장르가 뭐 그리 중요한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락밴드든 팝밴드든 버즈는 대중밴드입니다. 대중들이 듣기 좋은 노래면 된다는 것이죠.
연말 가요시상식에서의 락부문상은 비판할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들 스스로 후보에 올려달라 한것도 아니고 상은 방송사에서 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 상을 거부하기엔 그들은 아직 소속사 규모로나 영향력이로나 작습니다. 비판을 하시려면 버즈가 아닌 방송사를 타켓으로 하셔야죠.
6. 미래. 그 불확실함
요즘 참 많은 루머가 떠돌고 있습니다. 저도 소속사 관계자가 아니라서 정확히 말씀드리지는 못합니다만 민경훈씨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계약기간이 만료되었다고 하더군요. 윤우현, 김예준씨는 다시 재계약을 하셨으나 손성희씨는 다른기획사와 계약했다는 소리까지 들려옵니다.
버즈 멤버중 몇몇이 올해 군대를 갑니다. 계약문제는 군대랑 관련이 있지않나 하는게 저의 조심스런 추측이네요.
그러나 9월 울산콘서트에서의 민경훈씨 발언. 결코 무시할게 못됩니다. 게다가 이번 사이타마공연은 예정되지 않게 민경훈씨 혼자 무대에 스셨습니다. 이것 또한 좋지 못한 방향으로 해석되는건 저뿐일까요.
그들의 미래는 불확실합니다. 버즈 4집이 나올지, 민경훈 솔로1집이 나올지가 큰 관건입니다. 민경훈씨는 소속사와의 계약기간이 아직 남으셨으니 혼자서라도 활동은 분명히 하시시란 생각이듭니다.
개인적으론 버즈 4집을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그들은 분명 4집에선 자신들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고 했었습니다. 아직 많은분들은 그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1000회 콘서트가 목표라고 하셨었던만큼 약속은 지켜주셔야죠.
버즈라는 밴드는 아직 가요계에 필요합니다.
네이버지식인 펌
첫댓글 저는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그렇게 좋은게, 연주까지 라이브라 좋았던... 기타부터 시작해서 피아노까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