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책인 한참 늙은
지금에도 잊혀지지 않는 젊은 날의 헤프닝
지금은 천부당 만부당 어림도 없지만
그때 그 시절
당시는 사내 여 직원한테
미스 김~,미스 박~ 차 한 잔 가져와~
심부름은 대수롭게 그땐 그랬었고
가벼운 성 농담도 문제 삼지 않았다
미혼 이었고 과장 승진 곧 앞두고 있을 때
평소 친한 사내 경리부 미스 홍을
어떻게 꼬셔 보려고 작심 했었다
퇴근 후 선술집에서
주거니 받거니 술을 마시며 그녀를 만취 하게 했었다
이슥한 밤
그녀는 혀 꼬부라진 목소리로
“춥다 추워 어디든 들어가요 네~”
옳거니 나는
속으로 쾌재 하며 시치미 떼고 물었다
“그래 좋아~ 그런데 어디로?”
“근처 여인숙요~”
나는 희색이 만면 했었다
그런데
그녀가 카운터에 하는 말
“아줌마~화장실 어디에요”
휑~하니 밖으로 줄달음 그 길로 귀가 했었다
그녀는 내 속을 훤히 쾌 들여다보고 있었고
나 보다 한 수 위 였었다 ㅎ
이벤트 추진 위원장이 솔직한 얘기 꺼리를 환영 한다 하길래
헤프닝 추억을 써 보았습니다
카페 게시글
톡 톡 수다방
<이벤트>젊은날의 헤프닝
산자락
추천 4
조회 163
24.06.24 15:3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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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급한 일 부터 해결하고
거사는 쫌 있다~ㅎ
아유언더스텡? ㅋ
그녀는 급한 일 부터 해결 아니고
밖으로 휑~하니 줄달음 귀가 하는 빠른 동작에
거사는 속수 무책 ㅎ
김칫국 부터 마신 산자락님
어쩔~~~~~ ㅎㅎㅎ
아무리 생각해봐도 산자락님은
어울리지도 않아요
그여자는 정말 산자락님 위에 있었네요 ㅎㅎ
무슨 --
♡♡♡
내 꿍꿍이 속을 그녀가 정통으로 감지 하고 말았네요 ㅎ
ㅎㅎ
그런 해프닝도 없었으면
인생이 냉냉.ㅎㅎ
일회성으로 불발 헤프닝
그러나
계속 데쉬 했으면 아마 성사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ㅎ
여직원에게 호감의 글
스시면서 엣추억에 잠시
젖었을것 같습니다.
산자락님
이벤트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