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나마 정부, 구리 광산 사업권에 관한 국민투표 실시
- 파나마 현지 시각으로 2023년 10월 30일, 파나마 정부가 퍼스트퀀텀미네랄즈(First Quantum Minerals)의 구리 광산 채굴권 연장에 관한 국민투표(referandum) 실행안을 국회에 제출했음
- 해당 안건은 캐나다계 광산 기업 퍼스트퀀텀미네랄즈가 계속해서 파나마에서 구리 채굴을 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투표로, 정부 발의안에 따르면 2023년 12월 중에 표결을 진행할 계획임
- 다만 파나마 선거 관리 당국은 2024년 5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전까지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음
☐ 정부 결정에 반대하는 시위 지속
- 정부가 퍼스트퀀텀미네랄즈의 파나마 구리 광산 사업권을 20년 연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부 결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대가 길거리로 나왔음
- 시위대는 수도 파나마시티(Panama City)에서 불과 120km 떨어진 노천 구리 광산이 수질 오염과 환경 파괴를 일으키고 있으며, 그로 인해 많은 파나마 국민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음
- 또한, 일각에서는 많은 물을 소모하는 구리 채굴로 인해 파나마의 수자원 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음
☐ 파나마 정부, 구리 광산의 경제적 중요성 언급하며 라이선스 연장 결정 유지
- 파나마 정부에 따르면 퍼스트퀀텀미네랄즈의 구리 광산은 9,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2021년 기준 연간 파나마 국내총생산(GDP)의 4.8%를 차지할 정도로 파나마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 로렌티노 코르티조(Laurentino Cortizo) 파나마 대통령은 시위 발생 초기 이러한 사실을 강조하며 라이선스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으며, 국민투표안을 발의한 후에도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
출처
Quartz, Macau Business.com, Jurist, The Real News
원문링크1
https://qz.com/panamas-leader-calls-for-referendum-on-mining-concessio-1850975099
원문링크2https://www.macaubusiness.com/panama-tribunal-president-at-odds-over-mine-deal-referendum/
원문링크3https://www.jurist.org/news/2023/10/panama-president-calls-for-vote-on-contentious-mining-contra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