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프롤로그
1부 서울
1. 공간 속에 펼쳐진 서울의 시간
조선, 한양을 도읍으로 정하다 | 한양, 동서남북을 돌아보다
일제강점기, 변형되는 서울 | 해방 후, 변화를 거듭하는 서울
2. 여유와 배려를 선택한 동네 창신동과 문래동
재개발 대신 재생을 택한 창신동 | 철공소와 예술공단의 공존, 문래동
3. 아낌없이 주는 서울의 공원들
맥주공장터에 자리 잡은 영등포공원 | 산업시설의 재활용, 선유도공원
쓰레기 매립지의 변신, 월드컵공원 | 시간을 기억하는 공간, 올림픽공원
2부 인천·경기도
4. 근현대의 역사를 품고 국제도시로 비상하는 인천
근현대의 나이테, 인천 중구 | 급부상하는 신도시 송도
5.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
항쟁과 평화의 흔적을 만나다 | 자연과 문화의 보고
6. 평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파주
분단의 상징에서 화합의 상징으로 | 새로운 도시 경관을 모색하다
7. 팔당에서 양수까지 자전거로 여행하는 남양주
남한강 자전거길과 슬로시티 조안 | 한강 수계의 생태학습장, 세미원과 두물머리
3부 강원도
8. 수도권이 되어버린 호반의 도시 춘천
하천과 호수가 만들어낸 자연 | 교통의 발달로 변해온 춘천
9. 고원도시의 매력을 품고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태백
여름엔 서늘한 기온, 겨울엔 눈 | 관광도시로 새롭게 태어나다
10. 탄광도시에서 관광도시로 역동적인 정선
새옹지마의 도시, 사북과 고한 | 자연친화적인 정선의 관광지
11. 천혜의 자연에 둘러싸인 커피도시 강릉
강릉의 커피 문화 경관 | 경포호를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
4부 세종·충청도
12.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행정 중심 복합도시 세종
도시 발달의 역사를 간직한 연기군 |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이 된 행복도시
13. 이제 다시 시작을 외치는 도시 논산
강경의 번영과 근대문화유산 | 논산시와 연무읍의 성장
14. 머드축제와 화력발전의 도시 보령
세계적인 머드축제를 가다 | 보령 탄광의 변화와 화력발전의 성장
15. 역사문화와 자연치유의 한방도시 제천
내륙교통의 중심지이자 역사문화의 도시 | 자연치유의 슬로시티
5부 전라도
16. 역사의 탁류를 건너 서해안시대를 열어가는 군산
역사의 탁류를 건너온 도시 | 허브도시를 꿈꾸는 군산
17.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벼고을 관광도시 김제
우리나라 농업과 농경문화의 중심 | 희망의 중심지 모악산과 주변 명소
18. 신비로운 조류와 예향의 도시 진도
신기한 조류가 휘몰아치는 보배섬 | 그림과 노래, 민속이 살아 있는 진도
19. 세계적인 명소로 발돋움하는 생태도시 순천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의 도시 | 생태관광과 함께 발달하는 생태수도
20. 자연으로 가는 우리 길과 산수유의 고장 구례
농촌과 관광, 구례 이해하기 | 지리산 둘레길, 구례 즐기기
6부 부산·경상도
21. 고갯길 넘어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문경
선조들의 발자취 따라 문경새재를 넘다 | 교통의 발전, 뒤바뀐 도심지역
https://youtu.be/jYatZI4-opY
22. 환경과 사회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햇빛도시 밀양
밀양 송전탑 문제는 현재 진행형 | 밀양강을 따라 보는 역사와 지형들
23. 공업도시에서 관광도시로 다시 도약하는 포항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도시 | 교통의 발전, 관광의 활성화
24. 21세기 선진 해양문화도시를 꿈꾸는 부산
오래된 경관을 단장하다 | 해양문화도시의 매력 속으로
7부 제주도
25. 탐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전통문화도시 제주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 올레길이 가져온 관광산업의 변화
26. 미래 세대의 보고, 국제적인 관광휴양도시 서귀포시
기후도 마음씨도 따뜻한 국토 최남단 도시 | 제주의 주인은 자연과 미래 세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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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전국지리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쓴 미래 세대를 위한 도시 이야기!
-우리나라 대표 도시 24곳의 지리와 역사, 문화를 한눈에 읽는다!
우리나라 도시의 기준은 읍 단위(인구 2만 명 이상) 이상이다. 2013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의 90퍼센트 이상이 도시 인구이다. 도시는 하나의 공간일 뿐 아니라, 역사와 삶의 흔적을 아로새긴 채 끊임없이 성장하고 쇠락하며 변화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그런 도시들을 제대로 알면 대한민국의 지리와 역사, 문화를 한눈에 읽을 수 있다.
전국지리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집필한 《지리쌤과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 여행》은 우리나라 대표 도시 24곳의 지리와 역사, 문화를 친절하고 재미있게 소개해주는 인문 교양서이다. 서울, 인천, 강화, 파주, 남양주, 춘천, 태백, 정선, 강릉, 세종, 논산, 보령, 제천, 군산, 김제, 진도, 순천, 구례, 문경, 밀양, 포항, 부산, 제주시, 서귀포시 총 24개 도시를 현역 지리교사들이 직접 답사하며 해당 도시의 공간적 속성과 역사적 변천사, 그리고 그 과정에서 형성된 지역 특유의 문화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들을 소개하기 때문에,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을 일주하게 된다. 공간적으로도 그렇지만, 과거와 현재 나아가 미래까지 조망할 수 있어 시간적인 일주도 가능하다.
각 도시 특유의 자연환경, 도시가 형성되고 변화한 지리적 · 역사적 과정, 꼭 가보아야 할 명소들의 의미와 가치, 각 도시가 안고 있는 현안 등을 두루 다루고 있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지리, 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교양은 물론, 충실한 지역 소개로 여행 가이드로도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이다.
《지리쌤과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 여행》은 도시를 다루는 키워드 중 하나로 ‘도시재생’에 중점을 둔다. 개발과 발전을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정작 지역주민들을 내쫓고 지역 특유의 개성을 지워버리는 기존의 ‘재개발’ 대신, 그 땅을 터전으로 오랜 세월을 살아온 주민들과 함께 지역성을 살리며 함께 상생하는 ‘재생’을 택한 도시의 모습들을 소개한다. 성공적인 곳도 있고 논쟁 중인 곳도 있지만, 그런 선택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더 가치 있는 공간을 물려주고자 애쓰는 생생한 현장들을 목격할 수 있다. 도시와 환경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매력 만점의 지리 인문 교양서이자 공부가 되는 여행서!
-선생님들이 직접 발로 뛰어 쓴 한국지리 교양서, 서울에서 제주까지 대한민국 읽기!
특히 이 책은 현역 지리교사들이 직접 발로 뛰어 쓴 한국지리 교양서인 만큼, ‘한국지리’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무척 유용한 책이다. 친절한 지리쌤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리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다양한 지리용어를 실례와 함께 손쉽게 배울 수 있다. 딱딱하기만 했던 지층의 형성이나 각 지역의 지리적 특성 등에 대해서도 마치 여행하며 거닐 듯 머리에 채울 수 있다.
우리가 사는 환경과 삶의 공간에 대해 더 깊이 들여다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도 환경과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는 최적의 지리 인문 교양서이다.
무엇보다 딱딱하지 않고 친절하게 가이드를 하듯 설명하고 있어서 잘 읽히는 것이 강점이다. 사진과 지도 일러스트 등을 통해 시각적으로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비단 지리와 역사뿐 아니라, 구도심과 신도심 사이의 괴리, 송전탑 설치나 해군기지 건설 같은 첨예한 사회문제, 쌀시장 개방 시대의 우리 농업의 미래, 미래 세대를 위한 신재생에너지의 활용 방안 같은 지금 우리 사회의 당면한 문제들과 현안들도 현장 위주로 다루고 있어 총체적인 인문 교양서로 기능한다.
동시에 해당 지역 특유의 자연환경과 지역축제, 먹거리 등에 대한 소개도 빠뜨리지 않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활용하는 ‘공부가 되는 여행서’로 삼아도 손색이 없다.
책을 통해 한국지리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와 더불어 미래 세대까지 고려하는 새로운 공간 이해법을 배우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터전을 다시 돌아보게 될 것이다.